제194편(6/12, 마지막날) – 공항가는 길(2): 두개의
우에노
죠반선을 이용, 미나미센쥬에서 우에노에
도착했습니다.
[사진3811:
우에노에 도착한 죠반선 E231계 입니다.
정차한
사이 어느새 토리데행으로 LED가 바뀌었죠.
승객이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은 이렇게 종점에서 오리카에시(그 자리에서 되돌아 가는
형태)로
운행을 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우리나라도 인천역에서 이런
형태죠.
[사진3812:
죠반선에서는 3열로 승차준비를 하는 안내가 있네요]
[사진3813:
이제 도쿄 수도권에서는 어딜 가도 이 차량을 꼭 보게 됩니다]
[사진3814:
죠반선의 종점인 우에노역 입니다. 앞에 ‘15’표시가 보이죠?
그럼
제가 탔던 차량은 15량이 아니었다는 얘기죠?]
그럼 제가 탔던 차량은 몇량이었을까요? 전편을 보면
압니다.ㅎㅎ]
JR우에노역도
도쿄역 못지 않게 붐빕니다.
예전에
신칸센이 없었을 때에는 도호쿠 쪽에서 오는 승객들은 우에노에서
내리게
되죠. 지금도 도호쿠선, 죠반선 등 재래선의 종점은 우에노 입니다.
※그래서 우에노역의 역 발차멜로디는 다른 역과 달리 평범한 형태입니다.
먼 곳에서 온 승객들이 익숙한 발차멜로디(뚜루루루루~)로 하는
것이죠.
지금은 일부
플랫폼에서는 JR동일본 고유의 발차멜로디를 씁니다.
[사진3815:
우에노역 안에도 도쿄같이 다양한 선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병아리모양의
과자인 ‘히요코’ 입니다.]
귀국할 때 항상 챙겨가는 과자 중의 하나죠. 맛도
괜찮습니다.
[사진3816:
JR우에노 역입니다. 도쿄쪽으로 ‘상경’하는 사람에게는
각별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 (지금은 그러한 것이 덜하죠)]
JR우에노 역은 1883년7월28일 일본철도의 역으로 개업했으며
올해로
123년이 되었습니다.
우에노역에 대한 설명을 약간 추가하면요,
2005년도 하루 평균 승.하차 승객 수는 179,978명으로 JR에서
10번째로
승객이 많습니다.
야마노테선으로만 본다면 승.하차 승객 순위는 신쥬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도쿄, 시나가와, 신바시, 타카다노바바
입니다.
※여기서
타카다노바바 역이 의외로 보이죠?
타카다노바바 역이 우에노 보다 승객 수에 있어서 더
많습니다.
(통계에는 개찰구를 통과하지 않는 환승하는 승객이 제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신도림 역이
환승승객은 엄청나지만, 개찰구 통과는 적은 것과 같죠)
평일 아침에는 사무실이 밀집되어 있는 도쿄~시나가와 방면으로 가는
승객
으로 인하여 우에노역이 종점인 우츠노미야선, 타카사키선, 죠반선에서
내린
후 3,4번 플랫폼으로 ‘쏟아지는’ 인파가 계속되어
야마노테선과
케이힌토호쿠선은
우에노~오카치마치 간은 승차율 230%을 넘는 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현재 공사중인
도호쿠종관선
(東北縦貫線, 2011년 개업 예정)이 완성되면 이 구간의 야마노테,
케이힌토호쿠
혼잡율은 180% 정도로 완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호쿠종관선은 우에노가 종점인 노선을 도쿄까지 연장하는 것입니다.
도쿄메트로 우에노역 2004년 하루 평균 승,하차 승객은 21만명
입니다.
여행기로 되돌아와서~ㅎㅎ
[사진3817:
우에노역을 뒤로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앞의 건물이 마루이시티
입니다.
저
앞으로 우에노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사진3818:
오른쪽으로 가면 케이세이우에노역과 우에노공원이 나옵니다.
위의
철로가 야마노테, 케이힌토호쿠선 입니다]
짐을 끌고 케이세이우에노 역으로 이동합니다.
※원래 JR에서 케이세이전철로 갈아 탈 때 닛포리역에서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우에노역에서 선물을 사기 위하여 일부러 ‘돌아가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갈아타기에는 닛포리가 더 편합니다.
[사진3819:
저 앞에 뭔가 보이죠? 바로 케이세이우에노 역입니다]
[사진3820:
케이세이우에노 역입니다.
왼쪽에는
도에이버스 역인 ‘우에노공원’””야마시타””’가 있네요
^^;
‘누구’
생각나네 그려~ㅎㅎ]
[사진3821:
케이세이우에노역 오른쪽으로 계단이 있죠?
바로
우에노공원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케이세이우에노 역 설명은 제 예전여행기 113편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케이세이전철은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친숙한 역 중의 하나입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 많이 이용하는 역 중의 하나죠.
[사진3822:
케이세이우에노역 구내입니다. 한글 안내가 친숙합니다]
[사진3823:
케이세이우에노역 구내에도 다양한 매장이 있습니다.]
케이세이우에노역에는
대형 코인락커가 많습니다.
(제가
작년여행 때 이용했는데요, 만약 코인락커에 아슬아슬하게 안 들어가는
짐이
있을 경우에는 옆에 있는 관리실에서 별도로 맡아주기도 합니다.)
[사진3824:
케이세이우에노역 표 판매기 입니다. 유인 매표소도 있는데요,
모든
열차표는 이곳에서 발권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라이너도!]
이번에
제가 탈 열차는 늘 타던 ‘특급’이 아니고, 스카이라이너를
탑니다.
스카이라이너는
전좌석이 지정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이너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탈 수 있죠.
라이너권도 표 판매기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구입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진3825:
스카이라이너 전용 표 판매기 입니다. 현재 10시에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
표를 판매한다는 안내입니다.]
표를 어떻게 살까요? 이 사진에서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사진3826: 스카이라이너 지정석권 구입 시
나타나는 화면 입니다]
하나하나씩 볼까요?
1.어른,
어린이 표를 선택합니다.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어서 쉽습니다.
어른은 한번에 5장까지, 어린이는 3장까지 한번에 구입할 수
있으며
조합으로 한번에 8장까지 살 수
있습니다.
2.어디에서
내릴지를 선택합니다.
이번에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 15호의
정차역은 케이세이나리타,
쿠코다이니비루, 나리타쿠코
역입니다.
(설마 이걸 타고 닛포리에서 내리는
분은 없겠죠? ㅎㅎ)
3.금연석,
흡연석을 선택합니다.
잘못 선택하면 ‘너구리소굴’에서 1시간을 고생합니다.
ㅎㅎ
4.구입할
티켓 종류를 선택합니다.
한번에 승차권+지정석권을 구입할 수도 있고, 지정석권만 살 수도
있습니다.
사진 설명을 보면 1만엔, 5천엔,
2천엔, 1천엔권과 Passnet, 라이너회수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보이시죠?
저는 아직 쓰지 않은 Passnet이 있기 때문에 지정석권만 구입하는
것으로
선택을 하면 920엔을 넣으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저는 기존에 남아 있는 Passnet을 알뜰하게 쓰기 위해 잔액이 남은
Passnet
2장을 넣었습니다.
(원래는 3장이 남아 있었는데요, 2장까지만 들어가더군요^^)
920엔이 들어가면 지정석권이 나오게 됩니다.
(지정석권과 Passnet의 모습은 다음 편에서…)
-개찰구를 통과할 때에는 승차권만 넣으면 됩니다.
굳이 지정석권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정석권을 구입 후 바로 개찰구로 입장~
[사진3827:
현재 시간 09:51입니다.
제가
탈 열차는 10:00 출발 특급 스카이라이너 15호 입니다. 2번
플랫폼]
[사진3828:
일본어와 영어로 번갈아 안내하고 있죠]
[사진3829:
개찰구 앞에는 “스카이라이너’는 좌석지정권이 필요합나다.
없는
승객은 승차할 수 없습니다” 라고 되어 있죠]
[사진3830:
개찰구를 들어간 후 반대쪽을 찍었습니다.
왼쪽에
유인개찰구가 있습니다. 이 개찰구도 Passnet 등을 2장
겹쳐서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열차인 특급 스카이라이너15호를
타고
나리타공항에 가는 것으로 철도여행의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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