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2005년6월여행

제191편(6/11, 8일) - 자동화된 ‘그린샤’로 도쿄에

CASSIOPEIA_daum 2006. 6. 20. 21:54

191편(6/11, 8일) - 자동화된 ‘그린샤’로 도쿄에

 

이제 도쿄에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신칸센과 야간열차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기 때문이었죠.

 


[사진3761: JR선에서는 Passnet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JR 개찰구에서 Passnet을 넣으면? 무안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

 


[사진3762: 사진을 봐도 좀 거리가 되어 보이죠?

JR에서 토큐토요코선, 미나토미라이선을 가려면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사진3763: 오르막 길에 센스있게 코인락커가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이 코인락커는 핸드폰번호가 Key 역할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지난번 부산에 갔을 때에는 지문으로 Key 역할을 하는 코인락커에

물건을 보관한 적이 있었는데요,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3764: 미나토미라이선과 토큐토요코선 구간에서 정기권을 이용할 경우

연락할인을 해 준다는 안내입니다]

 


[사진3765: 이제 JR 안내가 나오네요, 처음 가신 분은 요코하마역 지하에서

  길 잃기 딱 좋은 환경 같습니다. ^^]

 


[사진3766: 모르는 분 없으시죠? 요즘은 C카메라 모델로 활약 중이죠]

 


[사진3767: 토큐토요코선과 미나토미라이선 개찰구는 이렇게 하나입니다.

상호 직통운행을 하기 때문에 두 회사 승차권을 모두 인식합니다]

 


[사진3768: 토큐철도 매표소 입니다. 저녁 시간이라 항상 승객이 많습니다]

 


[사진3769: 안내를 보시면 아시겠죠? JR, 케이큐, 소테츠, 지하철…]

 


[사진3770: 여기는 케이큐 표판매기 입니다. 무려 4개 회사가 직통운행을

하기 때문에 노선도만 봐도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

 


[사진3771: 케이큐에 붙어있는 안내입니다, 제가 따로 설명할 필요 없죠?]

 

이제야 JR개찰구를 지나 도쿄로 갑니다.

 


[사진3772: 요코하마역 9,10번 플랫폼 안내입니다.

9번은 쿠리하마, 오다와라 방면, 10번은 도쿄, 신쥬쿠 방면입니다]

 

플랫폼에 올라가니 도쿄행 도카이도선 열차가 들어옵니다.

일반 Pass라면 다른 승객과 함께 복잡하게 이동해야겠지만, 그린샤의

파워는 여기서도 발휘됩니다. 바로 도카이도선 열차에서 운행하고 있는

그린샤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죠.

 


[사진3773: 사로E231 차량입니다. ‘로’가 그린샤를 의미합니다]

 


[사진3774: 이 객차가 바로 그린샤 자유석입니다.

위에 빨강, 녹색 램프가 보이나요?]

 

JR동일본이 보통, 쾌속등급에 그린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그린샤의 승차를 활성화 하기 위하여 ‘청춘18킵푸’의 규정까지

일부 수정해 가면서 그린샤 승차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원래 청춘18킵푸는 그린샤에 승차를 못하지만, 이 JR동일본이 운영하는

보통,쾌속 그린샤에는 그린권만 구입하면 승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그린샤 지정석 타입인 쾌속 문라이트에치고는 해당사항이 없으니까

혼동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특히 이 E231계를 비롯한 모든 그린샤에는 Suica 시스템이 천정에 있습니다.

Suica 카드에 그린권을 미리 충전한 후에 그린샤에 승차 후 천정에 있는

카드리더에 읽히면 녹색으로 바뀌면서 해당 좌석을 원하는 구간까지 앉아서

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진3775: Suica에 그린샤 승차용 그린권을 충전해야 합니다.

그냥 Suica에 잔액이 남았다고 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3776: E231계 그린샤의 안내가 보입니다.

왼쪽에는 음료수 거치대가 보입니다.]

 


[사진3777: 테이블은 기본적으로 있죠. 무궁화호여~제발~]

 

이 그린샤는 승무한 ‘Green Attendant’가 PDA로 간단하게 입력,

처리하는 형태입니다. 저 같이 JR Pass 그린샤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가는 구간을 알려주면 PDA에 해당 좌석의 구간이 설정되어 천정의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을 잘 보세요)

 


[사진3778: 그린샤에서 PDA로 체크하고 있는 그린샤 Attendant 입니다]

 

저는 그린샤 Attendant에게 도쿄까지 간다고 알려줬습니다.

 


[사진3779: 제가 앉아 있던 좌석의 모습입니다, 빨간색 상태에서~]

 


[사진3780: 체크가 완료된 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되면 녹색불이 들어온

좌석은 체크 할 필요가 없게 되지요]

 

교통카드는 우리나라가 먼저 도입했지만, Suica의 응용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 아쉬운 느낌이 마음 한 구석에 존재합니다.

 

도쿄 수도권은 2007년 상반기부터 JR과 지하철, 사철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교통카드인 PASMO가 탄생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밥그릇싸움’ 하는 것을 보면 휴~~~~~;;;

 

다음 편에서 방심한 결과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