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2005년6월여행

제164편(6/10, 7일) - 일본철도 중 최고경계수준: N'EX

CASSIOPEIA_daum 2006. 5. 1. 15:13

164편(6/10, 7일) ? 일본철도 중 최고경계수준: NEX

 

안녕하세요? 저는 CASSIOPEIA님의 후배인 김경원 입니다.

CASSIOPEIA님께서 인터넷이 안 되는 지역으로 프로젝트를 가시기 전에

저한테 여행기를 올려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시간이 되는대로 여행기를 이곳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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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익스프레스(NEX)를 타고 치바지역을 갑니다.

보통 NEX를 타는 것은 마지막 날 귀국을 위해서 타게 되죠.

이번에는 치바지역의 열차 현황을 보기 위하여 계획을 짠 것입니다.

 


[사진3231: 가마쿠라종합차량소에서 2003년에 한번 개조한 NEX 입니다.

운전석과 그린샤가 있는 차량임을 알 수 있죠]

 


[사진3232: 차내에 붙어 있는 열차안내 입니다.

6호차, 종점은 나리타공항]

 


[사진3233: 도쿄역 플랫폼과 NEX 열차 틈은 이정도 입니다]

 

열차는 병결을 마치고, 승객을 태운 후 바로 공항으로 갑니다.

 


[사진3234: ㅎㅎ 이번에는 소겐비챠 대신에 녹차를 선택했습니다.

이건 좀 진한 녹차라 제게는 약간 ‘쓴’ 느낌을 받았지만, 괜찮았습니다]

 


[사진3235: 소부쾌속선을 운행중인 NEX 입니다.

앞에 보이는 노선들이 소부선 입니다]

 

일본철도차량도감에 253계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NEX) 설명을 하겠습니다.

작년 여행 때도 타본 적이 없는 NEX라서 중복이 없네요. ^^;

 

나리타익스프레스(なりたエクスプレス, Narita Express)는 1991년3월19일에

운행을 시작한 나리타공항 Access를 위해 JR동일본이 운행하는 특급으로

요코하마, 신쥬쿠/이케부쿠로 방면~도쿄~나리타공항 간을 운행합니다.

 

국제공항 Access 열차로써 외국인을 위한 영문 이름 Narita Express에서

N’EX 라는 약칭으로 부릅니다.

정차역, 플랫폼 구내안내에는 나리타익스프레스(成田エクスプレス)와 열차의

고유로고(비행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도쿄~나리타공항 간 30분에 1편씩 운행하지만, 낮 시간에는

1시간에 1편씩 운행합니다. (지난 편에서 알려드렸죠?)

 

NEX는 단독운행이 아닌 병결운행을 합니다.

요코하마 방면, 신쥬쿠/이케부쿠로 방면이 도쿄역에서 분할, 병결을 합니다.

도쿄~나리타공항역 간 최대 12량 편성으로 운행합니다.

 

소요시간은 도쿄~나리타공항 간 1시간 정도입니다.

※앞으로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가 새로운 노선으로 160km/h 운행을 실현할

예정으로 시간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JR의 대응에 주목~

 

▷사용차량: 253계로만 운행(253계는 NEX 외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좌석은 보통차와 그린샤로 구성하며 전 좌석이 지정석입니다.

-단, 보통차는 만석이 되었을 경우 한정으로 ‘입석특급권’을 발행합니다.

 입석특급권

 

나리타공항 개업 전에는 1989~1990년에 윙오도리코(ウィング)가

나리타~이즈큐시모다(伊豆急下田) 간을 운행했었습니다. (상당한 거리죠)

당시 사용 차량은 마쿠하리전차구의 183계였으며 일본에서 ‘윙’이라는

열차 이름을 처음 사용한 열차이기도 합니다.

 

-1991년3월19일: 나리타선 나리타역~나리타공항역 개업과 동시에

 NEX 운행 개시.  원래부터 요코하마/신쥬쿠 출발/도착으로써 도쿄역에서

 분할, 병결을 하는 운행 패턴이었습니다.

-2004년12월18일: NEX 1왕복을 오다와라(小田原) 역까지 임시열차로써

 연장운행을 시작.  연장구간은 임시열차 취급했으며 성수기에만 운행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차역: 후지사와, 치가사키, 히라츠카

-2005년12월10일: 모든 소토보방면 특급열차 금연화에 따른 전차량 금연

 (한시간만 참으세요~ㅎㅎ)

 

NEX가 기본적으로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보다 우위에 있는 이유가

바로 폭넓은 JR인프라 활용에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특성상 ‘짐’이 가장 큰 변수 입니다.

스카이라이너의 경우는 케이세이우에노, 닛포리 역에서 다시 짐을 끌고

‘낑낑’거리며 목적지를 가야 하지만, NEX의 경우는 노선 조정을 통해서

승객을 편하게 오다와라, 타카오 까지도 수송할 수 있는 것이죠.

 

NEX의 자세한 한글안내는 여길 보세요.

http://www.jreast.co.jp/kr/nex/index.html

 

911테러 이후 열차경계가 많이 강화되었는데요, 특히 NEX의 경우는

다른 열차보다도 경계정도가 강했습니다.

각 병결 칸마다 차장이 승차하고요, 중간에는 철도경찰도 함께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가까운 역에는 경찰들이

2인1조가 되어 차내를 순찰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따라서~ 웬만해서 나리타공항에서 가까운 역 주변에서는 의심 받을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3236: 253계 NEX 세면대입니다, 물 온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잘못하면 데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ㅎㅎ]

 


[사진3237: 다른 열차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사진3238: 그린샤 입구는 항상 표시되어 있죠]

 


[사진3239: ‘설정’ 입니다. ^^; 날씨가 좀 흐려서 밖의 풍경이 선명하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

 


[사진3240: NEX 출입문은 양 여닫이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사진3241: 큰 짐도 무난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른 열차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장애인 승차에도 지장이 없죠]

 


[사진3242: 253계 NEX 그린샤 객실입니다.

아침 편은 승객이 항상 많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편 때문이죠.

2x1 배열 버전입니다. 1x1 배열도 있습니다]

 

그린샤 중 최고의 좌석은 바로 NEX의 1x1 배열입니다.

전망을 위해 좌석을 45도 기울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본철도차량도감에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3243: 별도의 테이블 말고도 음료수만 따로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사진3244: NEX 그린샤 좌석 모습입니다, 보통좌석과는 레벨이 틀리죠]

 

NEX가 최고경계수준으로 운행한다는 것은 차내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3245: NEX 쓰레기통입니다. 아무런 공지도 없습니다.

그냥 막혀있을 뿐입니다]

 


[사진3246: 차내에 임의로 수납이 가능하게 되는 곳은 테이프로

전부 봉인하였습니다. 다른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사진3247: NEX 그린샤 1인용 좌석에 앉았습니다. 테이블도 넉넉합니다]

 


[사진3248: 잠시 후 쿠코다이니비루에 도착합니다.

NEX 일부열차는 치바에 정차하는 것도 있습니다]

 



[사진3249: 쿠코다이니비루에서 07:54에 출발하는 NEX 3호,

7호차 지정석 타는 곳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3250: 일본어로 써 있는 역이름, 쿠코다이니비루(空港第2ビル)]

 

다음 편에서는 재미있는 구조의 쿠코다이니비루역을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