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2005년6월여행

제162편(6/10, 7일) - 우에노로, 도쿄로: 209계 최초의 차량과 함께

CASSIOPEIA_daum 2006. 4. 27. 20:22

162편(6/10, 7일) - 우에노로, 도쿄로: 209계 최초의 차량과 함께

 

숙소에 들어가기도 전에 6월10일이 되었군요. ^^;

죠반선으로 미나미센쥬에 도착 후 숙소로 갑니다.

 

죠반쾌속선 구간은 E231계의 세상입니다.

(아래에 노선설명을 합니다)

죠반선의 E231계 안내는 야마노테선의 그것과는 다르죠.

 


[사진3191: 160편에서 역 이름 알려드렸죠?

‘그’ 화물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DE10 기관차입니다.

장폐단 형태로 밀고 들어가더군요.]

 

사실 DE10을 가지고 ‘장폐단’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죠.

왜냐하면 DE10은 운전석이 옆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같은 조건입니다.

 


[사진3192: 미나미센쥬역 앞의 조그마한 광장입니다.

자동차들이 U-turn 하는 곳입니다]

 


[사진3193: JR미나미센쥬역 개찰 입구입니다.

수도권 JR역은 거의 한글안내가 다 되어 있습니다.]

 


[사진3194: 미나미센쥬역 플랫폼은 심플하죠, 딱 2개 플랫폼 입니다]

 


[사진3195: 미나미센쥬역 플랫폼입니다, 이곳도 도구내일일권(730엔)

범위 내에 있습니다. 어디에 그 표시가 있을까요? (몇 번 알려드렸죠?)]

 


[사진3196: 섬식으로 되어 있는 미나미센쥬역 입니다.

죠반쾌속선은 아침에 운행간격이 긴 편입니다]

 


[사진3197: 역무원 전용의 운행시각표 입니다. 일반인이 열차번호를

알 필요는 없죠. 편성 및 차량길이는 안내 오른쪽 위에 있습니다.]

 

잠시 후 우에노가 종점인 죠반쾌속선 열차가 도착합니다.

 


[사진3198: 죠반쾌속선 E231계 제작표시 입니다.

  니이츠 차량제작소에서 2003년에 제작했네요]

 

우에노에 도착하는 것은 순식간이죠,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승객이

죠반선을 이용했습니다.

 


[사진3199: 우에노에 도착 후 승객이 모두 내리고 있습니다.

좌석 중간에 봉이 달려 있어서 손잡이 및 7명이 골고루 앉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위와 같은 형태는 우리나라 도시철도공사 6호선 차량에서 볼 수 있죠.

 


[사진3200: 죠반선용 E231계 입니다. 죠반선은 ATS 신호체계를 사용합니다.

공통으로 TIMS를 사용합니다]

 

야마노테선은 ATC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 차량은 야마노테선에 간다면? 바보가 되죠

 


[사진3201: 어느새 토리데로 행선 LED가 바뀌어 있습니다.]

 

일본은 이런 식으로 그 자리에서 오리카에시를 합니다.

장점은 쓸데 없는 회송운행을 줄일 수 있는 점입니다.

앞이 막혀 있지 않아도 오리카에시 운행을 합니다.

 


[사진3202: 우에노역이 죠반선 끝입니다. 며칠 전 케이오전철에서

이 표시로 Over-run을 해서 들이받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우에노역에서 케이힌토호쿠선을 갈아타려면 천정이 낮은 통로를 지납니다.

 


[사진3203: 죠반선에서 케이힌토호쿠, 야마노테선 환승통로 입니다.

곳곳에 ‘머리조심’ 이라는 안내가 많습니다.(저도 몇 번 당한 적 있죠 ^^)]

 

우에노역 4번 플랫폼에서 케이힌토호쿠선을 이용, 도쿄로 갑니다.

 


[사진3204: 케이힌토호쿠선 플랫폼입니다, 06:32 출발 열차를 탑니다]

 


[사진3205: 케이힌토호쿠선 사쿠라기쵸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케이힌토호쿠선에는 209계가 운행 중이죠.

.런.데~ 이번에 탄 차량의 주행음이 약간 이상했습니다.

처음에는 209계가 아니고 다른 차량인가? 해서 객차에 있는 패찰을

확인했더니~ 209계는 맞았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209계가 아니었죠.

바로 209계의 시작차인 900번대 였습니다.

 


[사진3206: 209계900번대 차량 중 하나인 910번대입니다.

1992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어디에서 만들었는지는 없네요.

변함없는 안내: 이 차량은 기존 차량(103계)의 절반 전력으로 운행 합니다]

 

209계 양산차 데뷔가 1993년입니다.

이 차량은 진정한 시작차라고 말할 수 있죠.

209계 전차는 워낙 잘 알려져 있고 일본철도차량도감에도 설명이 있으니

여기서 설명은 안하고요 여행기에 나오는 900번대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일부 설명은 일본철도차량도감과 같은 내용도 있습니다)

 

209계 900, 910, 920번대

완성 당시에는 901계로 붙여진 209계의 시작차입니다.

현재도 케이힌토호쿠선, 네기시선에서 운행 중입니다.

우라와전차구(浦和電車?)에 10량 편성 3편(30량)이 배치되어 있으나,

0번대와 달리 6 Door 차량은 없으며 출입문 닫을 때 차임벨과 LED 안내가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910번대는 VVVF Inverter 제어장치의 종류가

양산차와는 다릅니다.

-양산차: 미츠비시제 GTO소자, 1C4M(컴퓨터 1대가 4대의 모터를 제어)

-910번대: 도시바제 GTO소자, 1C1M

차체 측면 방향막도 10량 편성 중에 5량에만 설치되어 있으며 910번대

모든 차량과 920번대 일부차량은 측면 차창이 2분할로 되어 있는 것도

있어서 양산차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쉬운 말로 ‘통유리’가 아닌 버전이 있다는는 것입니다. ^^

 

이후 920번대에 탑재된 VVVF Inverter 장치가 950번대를 제외한 양산차와

E217계에 채용되었으며, 910번대에 탑재한 VVVF-Inverter 장치는 후지전기의

파워 트랜지스터 소자였으나 케이힌토호쿠선의 Digital-ATC화에 대응하지

못하여 현재는 양산형과 같은 장치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3편성 모두 209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같은 노선에서 운행중인

0번대, 500번대에 비해 노후화에 눈에 띄고, 6 Door 객차가 없기 때문에

RH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차체 보전을 위해 보수도 하고 있으나,

외관이 낡아서 몇 년 전부터 폐차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래도 평일 이른 아침 운행은 자주하는 편입니다.

 

도쿄 시내에서 209계900번대를 타려면 이른 아침에 타야 합니다. ^^;

 


[사진3207: 209계910번대 차량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양산차와 동일]

 


[사진3208: 도쿄역 케이힌토호쿠선 플랫폼 표시는 가운데 색깔로 구분]

 


[사진3209: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현재 06:45 이네요]

 


[사진3210: 도쿄역에 있는 에키벤 매장입니다.

새벽부터 인파가 장난 아니죠, 신칸센 등으로 아침에 출장을 가는

비즈니스 승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치바에서 거의 대부분을 소화합니다.

전시회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철도인프라를 경험하기

위하여 경로를 만들었죠.

 

다음 편에는 도쿄역 소부지하홈을 통해서 치바쪽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