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2005년6월여행

제161편(6/10, 7일) - 드디어 진짜 ‘1박’, 잠깐의 휴식, 또 다른 여행의 시작

CASSIOPEIA_daum 2006. 4. 26. 08:33

161편(6/10, 7일) - 드디어 진짜 ‘1박’, 잠깐의 휴식, 또 다른 여행의 시작

 

숙소에 들어가기도 전에 6월10일이 되었군요. ^^;

죠반선으로 미나미센쥬에 도착 후 숙소로 갑니다.

 

죠반쾌속선 구간은 E231계의 세상입니다.

(아래에 노선설명을 합니다)

죠반선의 E231계 안내는 야마노테선의 그것과는 다르죠.

 


[사진3171: 죠반선 E231계 출입문 위에 있는 LED 입니다.

정보 전달정도는 야마노테선에 비하면 빈약한 편이죠.

그래도 알려줄 것은 다 알려줍니다. ^^]

 


[사진3172: 다음 역이 미나미센쥬 역입니다. 가다가나로 되어 있네요.

쾌속 토리데행 열차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죠반센(常磐線)은 도쿄도 닛포리(暮里?)부터 치바현(千葉?) 서부, 이바라키

(茨城?), 후쿠시마현(福島?)의 태평양쪽을 경유하여 미야기현의 이와누마(岩沼)

를 잇는 JR동일본의 철도노선(간선) 입니다.

 

죠반선은 운행 형태상 도호쿠선 구간인 우에노~닛포리와 이와누마~센다이

간을 포함하며 우에노~센다이 간에서 운행합니다.

수도권 근교, 이바라키현,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남부의 교통 대동맥입니다.

 

이번 여행기에서는 E231계가 운행하는 직류구간만 설명합니다.

죠반선 직류구간은 ‘죠반카이소쿠센(常磐快速線)’으로 불립니다.

이곳에서 운행했던 103계는 2006년3월부로 은퇴했습니다.

죠반선 전체가 전철화 되어 있으며

그 중에 닛포리~토리데 간은 직류 1,500V,

후지시로~이와누마 간은 교류 20,000V 입니다.

그렇다면 사구간(Dead section)은? 답이 나오죠?

바로 토리데~후지시로(取手~藤代) 구간입니다.

토리데 이후 구간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직,교류차량 입니다.

 

죠반선에서 운행하는 직.교류 차량으로는

415계, E501계(잘 알려진 지멘스 ‘도레미’인버터), E531계(2005년7월부터)

특급 차량으로는 651계(수퍼히타치), E653계(후레쉬히타치)가 있습니다.

가끔 임시로 485계가 운행하기도 합니다.

 

제가 탄 E231계는 미나미센쥬역에 정차, 많은 승객들을 쏟아냅니다.

 


[사진3173: 토리데로 가는 죠반쾌속선 E231계 입니다.

운 좋게도 이번에 탄 차량에는 승객이 비교적 ‘적게’ 탔습니다]

 


[사진3174: 미나미센쥬역 안내입니다, 노선색깔이 두개가 있죠?]

 

위에 설명 드린 죠반쾌속선과 죠반선을 색깔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죠반쾌속선은 녹색으로, 죠반선을 파란색으로 표시합니다.

 

.디.어~ 오늘 1박을 할 숙소가 있는 미나미센쥬역에 도착.

역에 도착하니까 힘이 쪽~ 빠지더군요 (당근 힘들겠지 ㅎㅎ)

 


[사진3175: 미나미센쥬역 개찰구입니다, 어? 전부 자동개찰구?]

 

JR Pass나 청춘18킵푸 등을 이용하는 승객은 어쩌지? 라고 생각이

되겠지만…^^ 오른쪽 개찰구는 역무원이 콘트롤 하는 개찰기라서

Pass를 보여주면 열어줍니다. ^^

 

여기서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과는 많이 달라진 미나미센쥬역의 설명을

추가하겠습니다.  미나미센쥬역에 대한 내용은 작년 여행기 107, 108편을…

 

미나미센쥬역(南千住?)은 도쿄도 아라카와구(東京都荒川?)에 있는

JR동일본, 도쿄메트로, 수도권신도시철도(츠쿠바익스프레스)의 역입니다.

도쿄메트로 역 번호는 H-20(히비야선), 츠쿠바익스프레스는 04 입니다.

 

3개의 역은 별도 건물이 있으며 갈아타기 위해서는 개찰구를 나온 후

도로를 건너서 타야 합니다.

 


[사진3176: 당시에도 한참 공사중인 JR미나미센쥬역 입니다,

지금은 공사가 다 끝났습니다]

 


[사진3177: JR미나미센쥬역 입구입니다, 한밤중이라 썰렁~]

 


[사진3178: 지금은 개통한 츠쿠바익스프레스 개업안내 입니다.

현재 이바라키현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사진3179: 도쿄메트로 미나미센쥬 역입니다.

지하철 역이지만, 플랫폼은 지상에 있습니다]

 

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숙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쥬요호텔.

도쿄지역 여행을 할 때에는 이 호텔이 제 ‘전속호텔’이 된 느낌입니다.

 


[사진3180: 쥬요호텔 1층 로비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여행객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소입니다]

 


[사진3181: 작년 여행기 사진에는 없었던 쥬요호텔 싱글룸 입니다.

다다미방에 독특한 ‘향기’ ^^]

 

쥬요호텔의 좋은 점은 바로 10층에 있는 목욕탕이죠.

지친 몸을 욕탕에 푹~~~~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풀립니다.

(‘목욕신’은 생략 ㅎㅎㅎ)

 

목욕을 한 후 바로 잠이 듭니다.  알람 시계는 05:00로 맞춰놓고…

6월10일, 05:00 기상 ^^

 

오늘은 전시회를 보러 갑니다. 전시회는 10시부터 시작하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의 테마가 ‘열차’이다 보니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체력도 좋다 ㅎㅎ)

 


[사진3182: 쥬요호텔 1층 로비에 있는 인터넷 PC 입니다,

  본인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유.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노트북을 놓고 메일 확인과 카페에 접속하여 이것저것 본 후에

바로 미나미센쥬 역을 향해 출발~

 


[사진3183: 쥬요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인 ‘711’ 입니다. ^^,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오른쪽에는 로손(Lawson)도 있습니다]

 

아침에 역으로 가는 동안 버스사진 몇 장

 


[사진3184: 심볼만 보고 아시는 회원 계시죠? 도에이(都?) 버스입니다.

심볼 마크인 밍쿠루(みんくる) 입니다]

 


[사진3185: 도에이버스 저상형 입니다, 우리나라도 저상형 버스가

많이 달리고 있어서 낯선 모습은 아니죠]

 

같은 종류의 버스로 보이지만, Barrier-free 차이가 있는 버스를 비교하겠습니다.

 


[사진3186: 왼쪽 차량은 리프트를 들어올릴 수 있는 장치가 포함된

저상버스 입니다, 오른쪽은 저상버스가 아닙니다.

버스도 ‘회송’이라는 행선막이 따로 있네요.]

 

사진은 없으나, 실제 버스에 휠체어가 올라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요,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장애인이 일반인과 동일한 행동반경을 보장해 주고

일반인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면 세상은 행복해 집니다.

 


[사진3187: 행선 LED가 제대로 나왔네요 ^^;

히가시간다(아사쿠사바시)를 가는 버스입니다, 사이드미러 복잡하네요 ^^]

 


[사진3188: 미나미센쥬역으로 가려면 이 육교를 건너가야 합니다.

미나미센쥬역 가보신 분들은 눈에 익죠?]

 

위의 육교를 건너는 동안 복잡하게 되어있는 철로가 있는데요, 여기도

정식으로 역 이름이 있습니다. 여객역이 아닌, 화물역입니다.

바로 스미다가와역(隅田川?)입니다.

스미다가와역은 일본화물철도(日本貨物?道, JR화물)의 화물역입니다.

도쿄에서 주로 북쪽으로 가는 화물열차의 집중지입니다.

1896년12월에 개설된 오래된 화물역이며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인 관계로

규모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진3189: 스미다가와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화물입니다(장폐단?)

맨 뒤에 유도하는 직원이 타고 있습니다]

 

이 화물을 어떤 차량이 견인하는 지는 다음 편에서 공개합니다~

 


[사진3190: 도쿄메트로 미나미센쥬역에 진입하고 있는 지하철 차량입니다.

어떤 차량인지 아시겠죠? 히비야선용 05계 입니다]

 

 

다음 편부터 7일차 여행 본론에 들어갑니다.

7일차 여행은 전시회 관람이 Main이라 열차를 많이 타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탈 것은 탄다~ ㅎㅎ

 

또한 위기의 그 순간도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