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편(6/9, 6일) - 오오미야에서 ‘날개’를 달고 도쿄에
신칸센 ‘코마치’를 타고 아키타에서 오오미야까지 ‘날아 왔습니다’
원래는 그냥 도쿄까지 가도 되지만, 그래도 열차 여행인데…^^;
신칸센 운행에 중요한 분기점인 오오미야역은 사이타마현에 있습니다.
도쿄, 우에노 못지않은 중요한 역입니다.
모든 신칸센이 오오미야 역에서 분기하게 됩니다.
또한 도쿄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승객들이 엄청나게 많은 역이죠.
[사진3111: 오오미야역 신칸센 플랫폼입니다.
JR동일본 신칸센의 핵심역 중 하나 입니다]
오오미야역을 가급적 짧게 설명을 하려했는데… 길어지네요 ^^
오오미야역(大宮?)은 사이타마현(埼玉?)에 있는 철도 역으로써 JR동일본,
토부철도(東武?道), 사이타마신도시교통(埼玉新都市交通)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타마시의 중심 역인 동시에 사이타마현 최대 규모의 역으로써 현 내에서
가장 많은 노선이 집중하는 터미널 역입니다.
이용노선은
▷JR동일본: 우츠노미야선, 타카사키선, 쇼난신쥬쿠라인, 케이힌토호쿠선,
사이쿄선, 가와고에선, 도호쿠, 야마가타, 아키타, 죠에쓰, 나가노신칸센
▷토부철도: 노다선
▷사이타마신도시교통: 이나선(뉴셔틀)
JR동일본, 토부철도, 사이타마신도시교통 상호 연락개찰구는 없으며
각 회사간 환승은 개찰구를 한번 나온 후 들어가야 합니다.
2004년도 JR오오미야역 하루 평균승차인원은 228,271명이며 이 수치는
JR동일본에서 신쥬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요코하마, 도쿄, 시나가와,
신바시에 이어 8위 규모입니다.
2004년도 토부오오미야역은 하루 평균 127,713명이었습니다.
오오미야역은 1885년3월16일에 일본철도선 역으로 개업했습니다.
[사진3112: 오오미야역에서 출발 직전 도쿄행 코마치 입니다.
아래에 보면 ‘스텝’이 나와있죠? 신칸센 구간에서는 이렇게 됩니다]
[사진3113: 오오미야역 출구안내 입니다. 북쪽, 서쪽출구를 안내하고 있죠.]
일본은 미니신칸센 구간과 고쿠라, 하카타역, 신이와쿠니역 등을 제외하고
신칸센 개찰구를 통과 후에 다시 재래선 개찰구를 통과하게 됩니다.
고쿠라, 하카타역은 JR서일본과 JR큐슈가 나뉘어 있어서 신칸센 개찰구를
나가면 바로 출구로 갈 수 있습니다.(재래선 환승쪽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JR Pass를 가지고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신칸센 개찰구를
통과할 때 승차권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이번 여행 때도 어르신 들이 자동개찰구에서 승차권을 뽑지 않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물론 역무원이 챙겨줍니다 ^^)
[사진3114: 오오미야역 출구안내 입니다. 재래선으로 갈아타려면
이곳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일본철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에키벤’이죠.
사실 비싼 감이 없진 않지만, 여행의 즐거움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3115: 밤 시간이라 이미 에키벤 상점은 문을 닫은 상태,
사진을 보기만 해도 ‘맛있겠다’ ^^; 오른쪽 아래에 럭셔리 메뉴가 보이죠?]
[사진3116: 에키벤 상점은 21:30까지 영업합니다.
이제 에키벤도 Suica로 살 수 있네요]
[사진3117: 오오미야역 신칸센 개찰구 입니다,
여기를 나가면 재래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사진3118: 화장실을 언제나 깨끗이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R동일본에서 실시하고 있는 ‘Good manner’ 캠페인 입니다]
오오미야역에서 내린 이유는? 또 다른 미니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이죠.
밤 시간대에 도쿄로 오는 ‘츠바사130호’를 기다립니다.
[사진3119: 오오미야역 도쿄방면 신칸센 안내입니다.
14번 플랫폼에도 이제 2편이 남았습니다]
[사진3120: 이 신칸센 아시죠? E2계 아사마 입니다. 도쿄로 갑니다]
플랫폼 안내방송과 함께 제가 탈 오늘의 마지막 신칸센이 들어옵니다.
츠바사130호, 400계 신칸센 입니다.
[사진3121: 오오미야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400계 신칸센 ‘츠바사’
확실히 다른 신칸센보다 작은 것을 사진으로도 알 수 있죠]
[사진3122: 400계 츠바사 그린샤 출입구입니다. 11호차, 금연]
[사진3123: 츠바사130호 그린샤 지정석권 입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그린샤로 질러주는 센스~]
[사진3124: 400계 츠바사 그린샤 객실입니다. 신칸센에서 유일한
1x2 배열입니다. 그.러.나 2x2 그린샤보다 편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신칸센 그린샤를 타 보았지만, 가장 불편했던 차량이
바로 400계 그린샤입니다. 1x2배열인 점은 있으나, 좌석의 Quality는
아무래도 최근에 나온 차량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JR동일본에서 오래된 200계 그린샤도 리뉴얼을 시행했고, 400계만
최근까지 그대로 놔둔 것이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네요. ^^(개인생각)
[사진3125: 400계 그린샤 선반에는 모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3126: 오오미야역 플랫폼과 400계 츠바사와의 간격입니다.
저 Step이 없다면 ‘멀리뛰기 선수’가 되어야 겠죠 ^^]
[사진3127: 400계 츠바사 차량번호, 411-2 입니다]
[사진3128: 화장실도 좀 오래된 느낌…
차량 폭은 좁아도 화장실 크기는 다른 신칸센과 차이 없습니다]
[사진3129: 화장실에 간단히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
[사진3130: 400계 그린샤 1인용 좌석입니다. 그래도 그린샤입니다. ^^]
짧은 오오미야~도쿄 간 여행은 다음 편에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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