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편(6/9, 6일) - 밤을 뚫고 오오미야로
아키타역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는 열차를 탑니다.
JR Pass로 여행하다 보면 고속철도가 거리개념을 희박하게 합니다.
아키타에서 도쿄까지 실제 거리는 662km나 됩니다.
그러나 JR Pass를 가지고 있으면 그냥 옆 동네 다니듯이 됩니다. ^^;
실제 거리는 서울~부산보다도 먼 거리를 지하철 타듯이 다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서울~부산이 옆 동네 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죠.
고속철도가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사진3091: 아키타신칸센 아키타역입니다. 아키타신칸센의 종점이라서
재래선과 달리 끝이 막혀 있습니다]
[사진3092: 아키타역에서 도쿄방면으로 가는 코마치 마지막열차 입니다.
현재 시각표로는 코마치34호에 해당합니다(현재는 19:06 출발)]
열차 호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과 올해가 또 달라졌습니다.
마지막차가 30호에서 34호가 되었다는 것은 그 사이에 코마치가
또 2편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사진3093: 분홍색 라인과 둥글둥글한 옆 모습으로 대표되는 그 ‘신칸센’]
[사진3094: 12호차는 휠체어 공간을 마련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팬터그래프는 싱글암이네요]
[사진3095: JR동일본 아키타신칸센 코마치의 로고 입니다.
이제는 익숙하시죠? E311-14, E3계 입니다]
[사진3096: 출발 전에 재빨리 코마치와 함께~ No Flash로 찍는 바람에
사진이 찍혔는지 확인이 어려워서 움직이는 순간 찍혔네요 .^^]
[사진3097: 아키타역과 E3 코마치 간격입니다. 이 곳은 재래선 구간이라
‘스텝’이 펼쳐지지 않은 상태 입니다.]
이제 아키타 지역도 작별입니다.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3098: E3계 코마치 차량번호는 E311-4 였습니다]
[사진3099: 아키타→오오미야 신칸센 코마치 그린샤 지정석권입니다.
오랜만에 먼 거리를 신칸센으로 이동하네요]
코마치 그린샤를 탔으니~ 따라와~~빨리와~~~ 웰컴 드링크 ^^
[사진3100: 코마치 그린샤 웰컴드링크 서비스 입니다. 이건 사과쥬스]
목이 말라서 한잔 더 부탁했는데요, 친절하게 추가~ㅎㅎ
장시간 여행으로 피곤한 몸에 활력소는 바로 식사죠.
이번에도 에키벤을 준비했습니다. ^^;
[사진3101: 아키타역에서 구입한 산채왑파(わっぱ) 입니다.
왑파의 뜻은 ‘나무 도시락통’ 입니다.]
저 말고 다른 분 여행기에 보시면 ‘왑파’도시락이 있는데요.
전부 나무로 된 도시락 통을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3102: ^^ 산채왑파는 ‘풀 시리즈’ 입니다. 양은 약간 적죠]
[사진3103: 편의점에서 산 ‘16차’와 함께~]
우리나라는 17차가 있고, 일본은 24차도 있더군요 ^^;
신칸센 코마치는 오오마가리~모리오카 간은 표준궤 타자와코선을 달립니다.
때문에 신호체계가 두 종류가 있죠.
[사진3104: 타자와코선을 달리고 있는 아키타신칸센 코마치,
ATS-P가 보이시죠? 신칸센의 ATC가 아닌, 이곳은 재래선 신호입니다]
[사진3105: 오늘 오전 관광장소였던 타자와코 역입니다.
아키타현 주변은 밤에는 무서울 정도로 적막합니다]
[사진3106: JR동일본의 신칸센 차량내부 쓰레기통은 모두 폐쇄상태입니다]
[사진3107: E3 코마치 그린샤에 있는 개인조명 입니다]
[사진3108: 발받침대와 테이블도 보통좌석과는 틀리죠.
보통좌석에는 발받침대가 없습니다. 코마치 그린샤는 슬리퍼 제공]
[사진3109: E3 코마치의 푸짐~한 그린샤 좌석입니다.
제 여행기를 꾸준히 애독해 주신 분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사진3110: 모리오카역 도착, 이곳에서 하야테30호와 병결 후
도쿄로 내려갑니다. 노조미급 신칸센인 하야테.코마치 입니다]
다음 편에서 오오미야 도착 후 오늘의 마지막 신칸센을 탑니다.(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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