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편(6/9, 6일) - 아키타 내륙을 가로질러(3): 전세차량
분리
아키타내륙종관철도를 타고 아키타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승차했던 차량의 운전사는 남자분이었습니다.
^^
[사진2911: 이번 여행에 고생 도맡아 한 노트북, 리더
입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지금도 고생 중입니다 ㅎㅎ]
이번
편은 AN 차량에 대한 설명입니다.
AN차량은
3형식 15량 기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N8800형(8801~8809 9량) ? 현재 여행기에서 타고 있는
차량입니다.
-1988년 전 노선개통에 앞서 니이가타철공소(新潟鐵工所)에서 새로
제작한
길이 18.5미터의 기동차 입니다.
(NDC라고 하네요 ^^)
전면 관통구조 양 운전대 차량이며
차내에는 세미크로스시트와 화장실이
있고 one-man 운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원은 120명(좌석
60명)
※이
중에서 AN-8808은 다다미형태의 차량으로 2003년에
개조되었습니다.
좌석
수는 40명이고, 노래방 시설이 있습니다. (한 곡조
뽑아보세~ㅎㅎ)
현재
여행기 진행 중에 앞에 ‘대절차량’ 이라고 되어 있는 차량입니다.
▷AN8900형(8901~8905
5량)
-1989년, 전 노선 개통 시에 운행을 시작한 급행 ‘모리요시’용
전용차량.
AN8800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선두 형태를 유선형의 비관통형
한쪽만 운전대가 있는 차량입니다.
(AN-8905는 제외)
차창은 고정식이며 차내도 중앙부에
소파가 있고, 앞.뒤로 전환 가능한
크로스시트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AV(Audio/Video)
장치를 가지고 있는 High-grade 사양입니다.
홀수 차번은 매점과 화장실이 있고,
짝수 차번은 자판기와 롱시트가 있습니다.
정원은 89명(좌석 53명, 8901,
8903)과 91명(좌석 54명, 8902, 8904)
※이중 8905는 관통형 양운전대 차량으로 8901~8904 증결과 검사에
대비한
예비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환 크로스시트와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나, 소파와 자동판매기는 없습니다. 정원은 98명(좌석
46명)
▷AN2000형(2001 1량)
-2000년에
증비한 이벤트, 단체전용 차량입니다.
AN8900형에 기반한 한쪽 운전대지만, 다다미형태가 가능한 Free
space와
휠체어 대응 가능한 화장실을 갖추고 더 호화로운 사양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타카라쿠지협회(日本?くじ協?)에서 기증 받은 차량으로써 애칭은
다카라쿠지호(?くじ?) 입니다. 정원은 95명(좌석
43명)
▷현재 운행하지 않는 국철시대 차량으로는 키하22계가
있었습니다.
크로스시트 차창에서 촬영을 하다가 차량 선두쪽으로 이동.
환상의 전망이 펼쳐집니다.
[사진2912: 커브 구간 주행 중입니다, 자연 그
자체입니다]
[사진2913: 내리막 구배라는 안내를 제외하면 철길이
놓여있는 산속을
끝없이
여행하는 느낌입니다]
[사진2914: 철길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습니다,
철도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사진2915: 오른쪽에 사람이 보이네요.^^;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사진2916: ‘웃음의 안쪽’에 있어서 일까요? 오카시나이역
입니다.]
열차는 묵묵히 지정된 시간에 맞춰서 산속을 지나갑니다.
[사진2917: 이렇게 앞을 계속 보고 있으니 자연과
하나된 느낌입니다]
[사진2918: 도로와 철길의 교차…
]
[사진2919: 산속 교량을 지나갈 때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사진2920: 커브를 지난 후에 보이는 사람들이
반갑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손을 흔들어서 서로가 인사를 하고
지나갑니다]
[사진2921: 카야쿠사(萱草) 역입니다. 타고 내리는
승객은 아무도 없습니다]
잠시 후 AN의 Main역중 하나인 아니아이역에 도착하기 전에 뒤에
있던
차장님이 표를 검사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One-man운행이긴 했지만, 이번 차량은 2량으로(1량은 승차금지)
운행
했으며 뒤에 차장님이 보조역할을 했습니다.
[사진2922: AN8800형의 히터유닛이 노출되어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사진2923: 차장님께서 검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완승을 위한 표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통과~ㅎㅎ]
[사진2924: AN의 Main 역중 하나인 아니아이
역입니다]
아니아이역(阿仁合?)은 AN의 주요
역입니다.
1면2선 섬식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역 건물 1층은 대합실이
있고,
2층에는 AN 본사가 있습니다! 몇 안
되는 유인역입니다.
또한 구내에는 차고가
있습니다. 1936년9월25일
개업
역에서 가까운 곳에 스키장이 있습니다.
모리요시야마아니스키장(森吉山阿仁スキ-場)인데요,
통상 ‘아니스키장’이라고
합니다.
[사진2925: 모리요시야마아니스키장은 이곳 아니아이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제가
타고 있는 열차의 변화가 아니아이역에서 일어납니다.
가쿠노다테역에서 2량으로 왔던 열차가 이곳에서 분리됩니다.
뒤쪽의
차량은 ‘대절전용’으로 승차가 불가능했었는데요, 이 차량을
아니아이
역까지 회송을 한 것입니다.
[사진2926: 차량을 분리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2927: 관통 연결부를 다 분리한
후에…]
[사진2928: 운전석에서 후진을
하면]
[사진2929: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후속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2930: 분리가 완료된 후의 대절차량 모습입니다,
낙엽이
차량에 디자인 되어 있네요]
다음 편에서 분리된 차량의 모습들과 함께 여행을 계속 합니다.
'JTrain_2005년6월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50편(6/9, 6일) - 아키타 내륙을 가로질러(5): 드디어 완승 (0) | 2006.04.06 |
---|---|
제149편(6/9, 6일) - 아키타 내륙을 가로질러(4): 전세차량에 대하여 (0) | 2006.04.05 |
제147편(6/9, 6일) - 아키타 내륙을 가로질러(2): 깨끗한 촬영환경 (0) | 2006.03.31 |
제146편(6/9, 6일) - 경영위기의 제3섹터: 아키타 내륙을 가로질러(1) (0) | 2006.03.28 |
제145편(6/9, 6일) - 무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쿠노다테(701계 정리) (0) | 2006.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