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_2005년6월여행

제115편(6/8, 5일) - 해안을 ‘화살’과 함께 ‘기울어지다’ (3)

CASSIOPEIA_daum 2006. 1. 18. 17:31

115편(6/8, 5일) - 해안을 ‘화살’과 함께 ‘기울어지다’ (3)

 

특급 오션애로우는 교토를 출발, 도카이도선, 오사카칸죠선을 따라

키세이본선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도쿄의 야마노테선과 달리 오사카칸죠선에는 칸죠선을 달리는 열차 외에도

많은 쾌속, 특급열차가 경유하는 노선으로 이용합니다.

 

오사카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차량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2251: 딱~ 보시면 아시겠죠? 리뉴얼 201계 입니다.

창문만 봐도~ JR서일본의 ‘개조 포스’를 느낄 수 있죠. ^^;]

 


[사진2252: JR서일본의 근교형 주력차량 223계 입니다.

특급을 우습게 보는 130km/h 주행을… ^^;]

 


[사진2253: 게임에서 많이 보셨죠? 오사카 도착 전 건너는 다리 입니다]

 

일본은 철도인프라가 동네 구석구석에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건널목도 있습니다.

 


[사진2254: 웬지 건너는 사람들이 갇혀있다는 느낌 안드시나요?

, 뒤로 선로가 있습니다. 정말 정신 없죠]

 

정차역인 오사카역에 가까워 옵니다. JR화물 차량도 보이네요.

 


[사진2255: 정모때 보여드린 기관차 입니다. EF66 100번대 입니다]

 


[사진2256: 통운회사의 트럭도 보이는군요,

뒤쪽에는 또 다른 통운회사의 건물이 있습니다]

 

도쿄 근교에서는 거의 사라진 103계의 모습을 오사카 지역에서는 징~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사진2257: ‘아직도’ 운행하고 있는 103계 입니다,

20년은 더 다닐 것 같네요. ㅎㅎ]

 

이번 편에서는 특급 오션애로우의 설명이지만, 실제로는 특급 쿠로시오,

수퍼-쿠로시오 설명에 오션애로우가 ‘곁다리’로 나오는 형태입니다. ㅎㅎ

 

쿠로시오(くろしお), 수퍼-쿠로시오, 오션애로우(-シャンアロ-)는

JR서일본이 교토.신오사카.텐노지역~와카야마(和歌山).키이타나베(紀伊田?).

시라하마(白浜).신구우(新宮) 간을 도카이도본선, 오사카칸죠선(大阪環?線),

한와선(阪和線), 키세이본선(紀勢本線) 경유로 운행하는 특급열차 입니다.

특급 쿠로시오, 수퍼-쿠로시오는 381계, 오션애로우는 283계로 운행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특급 오션애로우의 메인 주행구간인 키세이본선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쿠로시오 열차이름은 1933년11월~1937년12월 오사카부터 난카이전기철도

난카이선, 한화전기철도를 경유하여 시라하마구치(현 시라하마역)를 직통하는

주말쾌속열차인 ‘쿠로시오호(?潮?)’가 운행되었습니다.

이 애칭은 당시 공모로 당첨된 이름을 썼죠.

1978년10월, 키세이본선 신구우~와카야마 간 전철화로 운행계통이 분할됩니다.

-나고야~키이카츠우라간: 키하80계 특급 난키(南紀) ? 현재 키하85계

-신구우~텐노지 간 381계 특급 쿠로시오(くろしお)

 

1989년7월, 381계 선두를 그린샤 전망차로 개조한 차량을 수퍼-쿠로시오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신오사카.교토역에서 출발.

지금도 키이반도를 지날 때면 주변 노선 설명이 안내방송으로 나옵니다.

 

1996년7월31일, 283계를 사용한 ‘수퍼쿠로시오 오션애로우’ 운행을 시작

(--くろしおオ-シャンアロ-): 당시에는 특급 이름이 이랬습니다. ^^;

 

1997년3월8일, ‘수퍼쿠로시오 오션애로우’를 ‘오션애로우’로 명칭 변경,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편의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설명을 하고 났더니 아~배고프다~

 

오랜만에 에키벤 나옵니다. ㅎㅎ

 

이번에 구입했던 것은 ‘21세기출진 도시락’ 입니다.

에키벤 콘테스트 성인부문 최우수상(그랑프리)을 받았다는 멘트 하나에

완죠니~ 끌렸습니다. ㅎㅎ

 


[사진2258: 21세기 출진 도시락 입니다. 포장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

 


[사진2259: 내용물은 약간~ 부실한 느낌이었지만, 맛은 최고~]

 

식사를 마치고 그린샤의 푸짐~한 좌석에서 앉아 있는 동안 여러 역을 거치고,

~통과하기도 하고… 식사 후 노곤~함이 밀려올 때~

열차는 고보역에 도착 합니다.

 


[사진2260: 특급 오션애로우 차내 안내 LED 입니다,

잠시 후 고보역에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고보 역은 제가 이번여행에서는 그냥 지나갔던 역이지만,

2005년3월 간사이 스루패스 여행 때 많은 추억을 담았던 역 입니다.

 

바로~ ‘일본에서 가장 짧은 철도’인 키슈철도의 시작 역입니다.

 


[사진2261: 키세이선 JR고보 역입니다.

키슈철도 및 고보난카이버스로 갈아타는 안내가 있습니다]

 

※기록상으로 가장 짧은 노선은 치바의 ‘시바야마철도’지만, 실제 이 노선은

케이세이전철과 직통운행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또한 시바야마철도는 조만간 연장계획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키슈철도가 일본에서 가장 짧은 철도노선으로 ‘재기록’ 됩니다.

 

이제 열차는 본격적인 키세이선으로 접어든 상태입니다.

 


[사진2262: 관통형 차량이 붙어있는 객차에서 앞의 모습을 약간이나마

볼 수 있습니다. 틸팅의 모습도 볼 수 있죠]

 


[사진2263: 키세이본선 해안의 모습입니다, 현재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283계도 틸팅차량이라 커브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르게 통과합니다.

시코쿠의 그것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 수준입니다. ㅎㅎ

 

특급 오션애로우가 지나는 키세이본선은 키이한토(紀伊半島)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절경을 열차 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키이한토(키이반도)는 일본에서 가장 큰 반도입니다.

 


[사진2264: 키이반도 해안 바로 앞까지 열차가 지나갑니다.

해안의 절경을 직접 느껴BoA요~ㅎㅎ]

 


[사진2265: 차 안에서는 이렇게 밖에 나오지 않지만, 산쪽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찍으면 ‘작품’이 됩니다]

 

283계도 틸팅열차 입니다. 선두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중간에서도

기울어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2266: 283계 오션애로우 틸팅 중입니다.

왼쪽으로 틸팅을 하기 때문에 약간 들려있는 느낌입니다]

 


[사진2267: 해안의 파도를 뒤로 하고 달리는 오션 ‘돌고래’~ ^^]

 


[사진2268: 키세이선 노선 주변에는 높은 빌딩이 보이지 않는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하는 곳입니다]

 


[사진2269: 키이타나베 정차하기 전으로 기억합니다.

전형적인 주거지역이죠. 저~밑에 삼빡한 차량이 하나 보이네요 ^^;]

 

관통형이 붙은 차량에는 운전석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운전석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습니다. JR서일본에서 채용하고 있는 Two-Handle입니다.

 


[사진2270: 283계 관통형 연결부분의 운전석 입니다.

현재 시속 120km로 달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세이본선 여행은 다음 편에도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