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편(6/7, 4일) - 시코쿠에서 본 대박 1호차

제99편(6/7, 4일) - 시코쿠에서 본 대박 1호차

 

이요미시마역에서 다카마츠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에 플랫폼에서

한 열차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코쿠에서 일반열차는 색깔이 특이하죠.

98편에서 두 장을 보여드린 이 열차는 무엇일까요? ^^

 

바.로~ 113계 열차입니다.

그런데~ 그냥 113계가 아.니.고

113계의 1호차 였던 것입니다!!!!!!!

 

[사진1941: 시코쿠버젼 113계의 1호차 입니다! 어딘가 113계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든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ㅎㅎ]

 

[사진1942: 113계 1호차인 쿠하113-1 입니다. 아래 설명에 나오겠지만,

이 차량은 원래 쿠하113이 아닙니다. 이요사이죠까지 가는 열차 입니다,

행선지가 이곳에 붙어있는 것도 특이하죠?]

 

[사진1943: 쿠하113-1 입니다. 운전실이 있고 모터가 없는 차량입니다]

 

[사진1944: 이요사이죠까지 갑니다, 행선막 표시는 일반형]

 

시코쿠에 있는 113계는 원래 시코쿠에 있던 것이 아니고, 양도 받은 것이죠.

JR시코쿠에서 활약 중이었던 111계가 노후 됨에 따라 1999~2001년에 걸쳐

JR동일본으로부터 0번대 신제조 냉방차 4량편성 3편(12량)을 양도받았습니다.

 

113계 JR서일본의 리뉴얼이 호평을 받고 있었고, JR시코쿠도 인도 받은 후

차량 각 부분의 갱신을 실시, 내장재 교환, 좌석을 전환 크로스시트로 교환

하는 등 내장 관련과 보조전원 장치를 정지형 인버터화 하는 등 기기계통도

갱신했으며 차창 샤시를 검게 하였으며 선두부분 라이트 형태도 기존 113계와

다르게 각진 형태(직사각형)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승무원 보호를 위하여 창 아래의 철판을 두껍게 하고, 내부에 충격흡수

재질을 보강하는 동시에 관통로 부분의 창을 확대하여 아래 부분에 행선

표시막을 신설 했습니다.

 

차체 Color로 3편성이 세가지 색상으로 했습니다.

제1편성부터 파란색, 빨강색, 황색

따라서 이 편성은? 제 1편성 되겠습니다.

 

또한 원래 111, 113계 전차의 제어차는 쿠하111형(クハ111形) 이었지만,

신형식의 쿠하 112, 113형으로 바꿨으며, 중간차인 모하113, 112형도

옛 번호를 쓰지 않고 각각 1번부터 번호를 붙였습니다.

모하(モハ) 1,2호 Unit는 당시 JR서일본에 존재하고 있었으나, 고속화 개조로

5001, 5002번으로 개조되는 바람에 차 번호의 중복발생은 없었습니다.

 

모든 차량은 다카마츠운전소(高松運?所) 소속으로 다카마츠 근교인

세토오오하시선, 요산선, 토산선에서 보통, 쾌속열차를 중심으로 운행.

 

[사진1945: 모하113-1 입니다, 옛 번호는 1번이 아닙니다만,

개조하면서 번호를 붙였습니다. 중복은 없습니다]

 

[사진1946: 쿠하112-1 입니다, 이것 역시 쿠하111 형에서

번호를 새로 부여한 것입니다. 역시 중복은 없죠]

 

[사진1947: 113계 운전석 입니다, 운전석 부분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사진1948: 에구~ Fuse가 그대로 노출 되어 있군요,

조금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1949: 쿠하112-1호 객차 옆 모습입니다.

싹 리뉴얼한 차량이라서 새차와 똑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사진1950: 이요미시마역에서 나름대로의 내공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

내림푸스 렌즈밝기 F1.8 덕분입니다]

 

이번 편은 좀 짧죠?

잠시 쉬어가는 의미 및 다음 열차를 위한 Intermission 적인 성격입니다.

다음 편에서 색다른 ‘짠바람’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