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편(6/7, 4일) - 이요미시마에서 본 ‘첫 차량’
지연 상태인 특급 시오카제+이시즈치는 한밤중에 빠르게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밤이라서 밖의 모습은 휙휙~ 어둠 속에 지나가니 의미는 없죠…
확실히 지연을 만회하기 위한 운행을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진1921: 현재 지연 상황입니다, 아마도 카와노에 역에 정차하기 위하여
승객들이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시속 130Km를 줄기차게 유지하고 달리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을 찍느라 숨을 거의 1분 정도 막고 No Flash로 촬영)
[사진1922: 8000계 시오카제 맨 뒤쪽 운전석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현재 속도는 130Km/h 입니다. 영업최고속도를 기록 중입니다]
열차는 이요미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헉! 엄청 땡겼군요. 2분 지연 도착했습니다.
역시 틸팅의 위력은 ~ㅎㅎ
[사진1923: 이요미시마역 도착, 에히메현 시코쿠츄오시 입니다]
[사진1924: 이요미시마역의 또 다른 역명판, 직접 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1925: 이요미시마 역명판 중에서 플랫폼에 매달려 있는 버전입니다]
이요미시마역(伊予三島?)은 에히메현 시코쿠츄오시(愛媛?四?中央市)에 있는
JR시코쿠 요산선(予?線)의 역입니다.
이요미시마역도 시코쿠 역 건물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요,
시코쿠에서 처음으로 교상식(고가방식)의 예약창구가 설치되어 있는 역입니다.
플랫폼은 섬식.단식 2명4선이며 최근에 표시판이 새롭게 Renewal 되었습니다.
이요미시마 역은 1917년9월16일에 개업했습니다.
[사진1926: 이요미시마역 섬식 플랫폼의 모습 입니다,
끝쪽은 조명이 없어서 Flash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ㅎㅎ]
[사진1927: 이요미시마역 주변에 있는 건물, 학교로 보입니다.]
특급 시오카제가 출발하고 나니 끝쪽에 화물열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사진1928: 이요미시마역에 대기중인 화물차량입니다,
‘JRF’ 로고가 선명하네요.]
JRF는 JR Freight: JR화물 입니다.
여기에서도 화물시리즈가 나오네요 ㅎㅎ
[사진1929: 코키53384 위에 올려져 있는 JR화물 콘테이너 입니다]
사진에 있는 코키는 50000형 입니다.
코키50000형은 국철이 국철 신계열 콘테이너(新系列コンテナ)용으로써
1971년부터 1976년까지 제조한 화차(콘테이너차) 입니다.
대차는 코일스프링을 사용한 TR223으로 공기스프링을 사용하지 않고도
95Km/h 주행을 실현한 화차입니다.
[사진1930: 코키50000형 화차 위에 있는 콘테이너들 입니다.
일본의 콘테이너 크기는 우리나라와는 다릅니다]
※이것을 설명해 주실 분이 계실 겁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콘테이너 크기차이…
이요미시마역은 시코쿠에서도 보기 드물게 2층이 개찰구 입니다.
[사진1931: 이요미시마역 출구안내 입니다, 개찰구가 2층에 있습니다]
[사진1932: 이요미시마역 출구입니다, 앞에 상점들이 보이네요]
[사진1933: 이요미사마역 매표소 입니다, 한산~한 모습]
[사진1934: 이요미시마역 건물 모습입니다, 밤에 찍은 것 치고는 잘 나왔네요]
이요미시마역 주변은 정말로 볼 게 없습니다. ^^; 어둠 속의 덜렁 역 하나…
역 바깥쪽에 위에 찍었던 화물열차가 있었으나, 너무 어두워서 이곳에
올리기에는 어려울 정도입니다.
주변 매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구입 후 다시 이요미시마역으로 돌아갑니다.
시코쿠 미션의 대부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카마츠로 돌아가서 시코쿠와
작별인사 준비를 합니다.
[사진1935: 이요미시마역의 여러 공지사항 게시판 입니다,
위의 8000계는 뭔가 달라 보이죠? 바로 리뉴얼 8000계 입니다]
위 공지사항 중에서 토사쿠로시오철도 스쿠모역 특급열차 폭주, 충돌사고로
인하여 운행구간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11월1일부터 스쿠모역이 재 개업하여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1936: 이요미시마역의 자동 표 판매기 입니다,
터치스크린이 아닌 예전 모습을 가지고 있네요]
[사진1937: 승객과 열차가 워낙 없어서 입.출구는 이렇게 막혀 있습니다.
왼쪽의 역무원 있는 쪽으로 통과하면 됩니다]
여기서 시코쿠에서 빠질 수 없는 앙팡맨 관련한 팜플렛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사진1938: 앙팡맨 스탬프랠리 팜플렛을 스캔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으시겠어요?]
우리나라는 이러한 철도 관련 팜플렛 등에서 열차를 정확하게 표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예로 천안으로 연장 개통했을 당시에
행사장에는 버젓이 3호선 차량이 배경으로 등장했죠.)
제 여행기 94편을 보신 후 위 팜플렛에 나온 열차번호와 비교해 보세요~
앙팡맨열차로 사용하는 열차번호가 팜플렛과 실제와 어떨까요?
열차 위의 별표 숫자까지 똑같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팜플렛도 건성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요미시마 역에서 다카마츠로 가는 또 하나의 열차를 기다립니다.
헛~ 그런데 여기에서 정말로 대박이 차량을 만나게 되었으니~
[사진1939: 이요사이죠 가는 보통열차 입니다, 녹색의 차체…]
[사진1940: 휠체어 공간이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운영하는 수동 출입문 개폐장치도 보이네요]
이 차량이 무엇이냐고요? 다음 편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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