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편(6/7, 4일) ? 시코쿠 최대 역 건물, 도쿠시마 역에서 본 ‘한글’
특급 우즈시오3호를 이용, 도쿠시마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약 70분 동안 고토쿠선 틸팅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 흔들흔들~ㅎㅎ
한 박자 쉬어가기 위하여 Refresh~
[사진1421: 도쿠시마역 플랫폼 입니다, 현재 위치는 섬식이고,
왼쪽은 한쪽 면만 있는 플랫폼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토쿠선쪽은 전부 비전철화 구간이기 때문에 디젤차량의 천국이죠.
[사진1422: 키하40계가 서로 병결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시코쿠의 고유 색인 하늘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사진1423: 도쿠시마역에서 쉬고 있는 키하40계 기동차입니다,
번호는 ‘2000번대’ 군요]
일본 전국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키하40계에 대한 설명을 여기서
일일이 하기에는 너무 많고요…^^; 사진에 나와 있는 2000번대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키하40계 2000번대(2001~2148)는 간토지방 서쪽의 따뜻한 지역을 대상
으로 한 일반형 차량으로 100번대, 500번대보다 늦은 1979년에 등장했죠.
창문은 500번대와 같은 2단 상승식(창문을 올릴 수 있는)입니다.
1982년까지 148량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끝 번호가 2148 입니다.
이 중 키하40계2055호(1980년 제작)은 1983년6월,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指宿枕崎線)에서 집중호우가 원인이 된 사고에서 크게 부서져서 같은 해
7월에 폐차되었습니다.
이것이 국철시대 키하40계에 발생한 유일한 폐차입니다.
현재 JR시코쿠는 키하40계2000번대를 11량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1424: 도쿠시마역을 종점으로 한 1000계 열차입니다,
JR시코쿠의 디젤차량은 ‘키하’가 붙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의 키하40계는 국철시대의 차량입니다]
이 1000계는 JR이 민영화 된 후인 1990년에 등장했습니다.
[사진1425: 도쿠시마역 2번 플랫폼 열차출발 안내입니다,
아래 우즈시오 10호가 보이시죠? 제가 타고 왔던 그 N2000계가
다카마츠행으로 변경되어 운행하는 것입니다]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어서 도쿠시마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진1426: 도쿠시마역 개찰구 입니다, ‘정겨운’ 수동개찰구 입니다]
도쿠시마역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도쿠시마역(?島?)은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에 있는 JR시코쿠의 역입니다.
JR시코쿠 노선인 고토쿠선(高?線), 무기선(牟岐線)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코(佐古)역에서 도쿠시마선으로, 이케다(池谷)에서 나루토선(鳴門線)으로
직통하는 열차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단식 1면, 섬식 2면4선 입니다.
-역 건물은 관광 호텔인 Hotel Clement 도쿠시마와 쇼핑시설이 있는
Clement Plaza가 같이 있는 빌딩 형태로 지하1층, 지상18층 규모로
시코쿠에서 가장 큰 Station Building 입니다.
-지하1층에는 JR시코쿠가 영업하는 빵집^^ 윌리윙크 도쿠시마점이 있죠.
-도쿠시마역은 고토쿠선, 도쿠시마선, 무기선, 나루토선 각 열차가 출발,
도착하며 하루 승,하차 승객은 약 19,000명 입니다.
다카마츠역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예전에는 2만명 이상이 이용했으나, 자동차로 인하여 철도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쿠시마역 이용자는
압도적으로 근거리 이용자가 많고, 장거리 이용자가 적은 편입니다.
관광, 교육, Business 시설이 몰려 있는 시코쿠 동쪽 중심지역 입니다.
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걸리는 도쿠시마항(?島港)이 있으며,
-와카야마로 가는 난카이페리(南海フェリ-)와
-키타큐슈, 도쿄로 가는 오션토큐페리(オ?シャン東九フェリ-)도 있습니다.
시코쿠 지역답게 버스시스템은 엄청 많죠 (고속버스 등)
▷도쿠시마역은 1899년에 개업했습니다.
-1899년2월16일: 개업
-1946년2월: 2대째 역 건물 완성
-1951년4월: 3대째 역 건물 완성
-1987년4월1일: 옛 국철 민영화와 함께 JR시코쿠 역이 됨
-1992년9월15일: 현재 역 건물 완성
-1993년5월: 도쿠시마 역 빌딩 완전 개업
시코쿠 지역은 일본 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 정도로 가능성으로
보면 기회가 많은 곳입니다.
때문에 관광 관련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헛~시코쿠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글안내를 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그 큰 다카마츠역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한글 안내가~
[사진1427: 도쿠시마 관광안내판 입니다,
ㅎㅎ 눈에 익은 글자가~ 한글안내를 시코쿠에서 처음 보는 순간입니다]
[사진1428: 잘 오셨습니다, 도쿠시마에. 아~네~^^]
[사진1429: 위에 설명을 쭉 보셨다면 이제부터 사진만 보여드려도
아시겠죠? 시코쿠에서 가장 큰 Station Building 입니다]
[사진1430: 도쿠시마역 오른쪽은 Clement Plaza 입니다]
[사진1431: 도쿠시마역 왼쪽은 Hotel Clement Tokushima 입니다.
도쿠시마역만 내리면 ‘자동으로 찾아지는 호텔’ 되겠습니다. ^^]
Hotel Clement Tokushima도 JR시코쿠 호텔그룹의 하나입니다.
일본철도뉴스 등 여러 곳에 말씀 드리지만, 이제 철도회사는 ‘결코’
여객수송으로 먹고 살수 없는 Business 입니다.
[사진1432: Hotel Clement Tokushima 입구입니다,
역 안쪽으로도 통로가 있습니다.]
시코쿠 지역은 철도보다는 자동차, 버스 등의 분담률이 높은 곳입니다.
다른 곳보다도 버스의 모습이 크게 다가오네요.
이번 시코쿠 여행도 1/3이 버스로 여행하는 경로 입니다. ㅎㅎ
[사진1433: 전세버스군요, Hino가 제작한 버스입니다, Hino BUS]
버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히노버스는 우리나라에 그리 알려져
있지 않죠. http://www.hino.co.jp 에 가 보시면 버스 제품군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 있는 버스 중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 대절, 관광버스는 히노버스가 많습니다.
[사진1434: 도쿠시마역 광장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나무들이
이국적인 모습을 주네요 (여긴 일본이얏~ㅎㅎ)]
[사진1435: 도쿠시마역 버스정류장에 있는 두 대의 버스…
하나는 일반버스, 하나는 대절 관광버스입니다]
이제 다음에 탈 열차 출발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도쿠시마역 플랫폼으로 다시 Go~
[사진1436: 도쿠시마역 구내 모습입니다, 다른 역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진1437: 미도리노마도구치(매표소)가 이렇게 따로 있습니다.
도쿠시마역에서도 JR Pass 교환이 가능합니다]
시코쿠지역에서 JR Pass를 교환할 수 있는 곳은 딱 세 군데입니다.
다카마츠, 마츠야마, 그리고 여기 도쿠시마 역입니다.
JR Pass 교환권을 가지고 시코쿠로 직접 방문하는 회원은 참고하세요.
[사진1438: 도쿠시마역 플랫폼 입니다, 현재 시간은 09:40 입니다,
다음에 탈 열차를 대충 짐작하실 수 있겠죠?]
[사진1439: 도쿠시마역 표 판매기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전국적으로 사용 가능한 Orange Card 발권기도 있군요]
[사진1440: 도쿠시마역 유인개찰구 입니다,
도쿠시마역도 열차가 도착할 경우에만 출구를 열어 놓습니다]
다음 편에 시코쿠 동남쪽을 향한 열차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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