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편(9/10, 목) - 순식간에 수도권으로: 고도 차이로 차내가 '조용한' 신칸센
오늘 일정의 절반 정도를 호쿠리쿠신칸센의 각역하차 ‘청춘신칸센’을 시도했습니다.
*47편 이동 경로:
나가노 →오미야: 호쿠리쿠신칸센 카가야키 514호(E7계 F3편성)
기존에 하차했던 이토이가와역(JR오이토선 연계), 이이야마역(JR이이야마선 연계)을 제외하고 새로 개업한 역에 모두 내렸습니다.
나머지 역들은 ‘다음에’ 오기로 하고, 나가노역에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사진1361: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후 나가노역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 재래선은 JR시노노이선과 신에츠선이었는데,
신에츠선 나가노~묘코코겐 구간을 시나노철도선이 병행재래선으로 받았습니다.묘코코겐~나오에츠 사이는 에치고토키메키철도가 이어받았죠]
[사진1362: 나가노에서 1998년 동계올림픽을 열었죠. 이 올림픽을 위해 호쿠리쿠신칸센 중
1998년2월에 다카사키~나가노까지 우선 개통한 것이 나가노신칸센이었습니다]
[사진1363: 나가노역 빌딩도 한참 공사를 한 후에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사진1364: 여기에 소방 관련 뭔가가 있을까요? ^^]
[사진1365: 성수님 여행기를 보면 나가노전철을 타려면 JR역 건물을 나와서 지하계단으로 이동해야 했는데요,
리뉴얼을 하면서 역 건물 안쪽까지 이동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이동하면 나가노전철 타는 곳까지
비를 맞지 않아도 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배리어프리까지 해결했습니다]
[사진1366: 나가노역 젠코지출입구도 새로 단장했습니다. 여기는 1층]
[사진1367: 나가노 주변은 서늘했는데, 비까지 오니까 춥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사진1368: 나가노역 리뉴얼은 버스정류장 줄 서는 곳까지 지붕을 설치, 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사진1369: 나가노시를 알리는 로고 등을 달아놓았는데, 2014년에 만든 이 로고를 가지고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사진1370: 나가노역 1층에 입점한 별다방입니다. 텀블러는 모으는 분이면 여기에 지역 텀블러가 있습니다]
**국제공항에 있는 별다방이 전국의 텀블러를 구입할 수는 있는데, 모든 지역이 다 있는 건 아닙니다]
[사진1371: 깔끔하게 안내판을 단장한 나가노역입니다. 시나노철도 로고도 같이]
[사진1372: 이이야마선 관광열차 오이콧토(OYKOT)입니다. 도쿄(TOKYO) 철자를 반대로 배열해서
도시와 반대되는 지역을 관광하는 의미를 붙였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6980]
[사진1373: 나가노역에는 신칸센으로 바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가나자와 방면과 도쿄 방면. 모든 신칸센이 정차하며, 아사마는 나가노역이 첫 출발(시발), 종점입니다]
[사진1374: 집중호우 영향으로 오늘 야마가타신칸센은 공쳤습니다]
[사진1375: 13, 14번에 어느 방면인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11, 12번선에서 일부 열차가 도쿄방면 첫 열차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토야마, 가나자와 방면 대부분은 11, 12번에서 출발하며, 오미야, 도쿄 방면 대부분은 13, 14번에서 출발합니다.
[사진1376: 13번 홈에 정차 중인 열차의 12호차는 그란클래스입니다]
[사진1377: 번호를 보니~JR동일본 소속 E7계 F3편성임을 알 수 있죠. 카가야키514호입니다]
[사진1378: 2014년에 히타치제작소에서 만들었습니다. F3편성은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전부터 나가노신칸센 아사마로 운행했습니다]
[사진1379,1380: 도쿄행 카가야키514호입니다. 하야부사, 코마치와 마찬가지로 전좌석 지정석입니다]
[사진1381: 쿠로베우나즈키온센역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이제서 개봉합니다]
[사진1382: 평범해 보이는 게 맛도 좋습니다 ^^]
[사진1383: E7, W7계는 어떤 좌석이던 전쟁(電爭)을 편하게 할 수 있죠. 그린샤는 고개 숙일 필요도 없습니다]
나가노를 출발한 카가야키의 다음 정차역은 오미야입니다. 카루이자와, 다카사키 등도 통과~
호쿠리쿠신칸센은 높이차이가 심한 노선 중 하나입니다.
산을 넘어가는 노선이라 차량에 특수장치가 있는데, 승객들도 빠른 속도로 고저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신칸센보다도 승객들이 종점 도착 전에는 지쳐있는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1384: 시계를 보면 계단 모양이 보이죠? 놓은 곳에서 내려오는 과정을 찍었습니다. 카루이자와역이 940미터 지점에 있고요, 다음 역인 안나카하루나역이 293미터입니다.
지금 터널을 주행 중인데, 약 530미터 정도 위치를 달리고 있네요. 터널을 벗어나면 안나카하루나역을 빠르게 통과합니다]
[사진1385: 저는 고도와 속도 등을 확인하면서 잠을 못 잤는데, 어느새 오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
[사진1386: E7, W7계의 파란색은 밝을 때보다 어두울 때 색이 선명합니다]
오미야역에서 재래선을 타고 이동하는데요, 그 사이에 들어오는 열차들을……
[사진1387,1388: 한때는 도호쿠신칸센의 터줏대감이었지만, 이젠 동생 E5계에 자리를 넘겨주고 있습니다.
주로 죠에쓰신칸센과 호쿠리쿠신칸센 도쿄~나가노 사이에서 볼 수 있는 E2계입니다.
호쿠리쿠신칸센 구간에서도 E7, W7계가 투입이 되고 있으며, 그만큼 E2계는 죠에쓰신칸센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사진1389,1390: 도호쿠신칸센의 주역인 E5계입니다. 2016년3월26일 이후는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가족을 무사히 귀국시키고 ‘본격’ 혼자의 여행을 했던 7일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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