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편(9/8, 화) - ‘철도유산급’ 차량을 타고(150형, 제2의 차생)
세계유산 중 직물산업유산군으로 선정된 토미오카제사장 견학을 마쳤습니다.
*27편 이동 경로:
토미오카제사장에서 죠슈토미오카역으로 걸어서 이동
죠슈토미오카 →다카사키: 죠신전철 죠신선(150형, 옛 세이부철도 401계)
원래는 한군데를 더 관광하려 했지만,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죠신전철 역으로 이동합니다.
[사진771: 기념품은 제사장 안보다 밖에 있는 가게들에 더 많았습니다. 배지 등을 제외하면 전부 ‘실과’ 관련되어 있죠]
[사진772: 제사장 마스코트는 오토미짱(お富ちゃん)인데, 10월은 토(と), 3일은 미(み)로 발음해서 생년월일이 10월3일입니다.
나이는 토미오카제사장 개업140주년에 탄생, 영원한 14살로 설정했습니다 ^^]
[사진773,774: 돌아오는 길도 같았는데, 길 건너편도 옛 분위기 그대로였습니다. 두부가게도]
[사진775: 촬영, 현상을 하는 사진관.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위기 찾기 어렵습니다]
[사진776,777: 죠슈토미오카에 다시 왔습니다. 역 오른쪽에는 택시 정류장이 있고요]
[사진778: 죠신전철 20개역과 데키1형 1장 세트로 1,500엔에 판매. 사노노와타시역은 빠져 있습니다]
[사진779: 다카사키 방면은 12시50분에 출발하며, 다음은 13시10분입니다. 13시10분 열차는 이 역에서 첫 출발(시발)입니다]
[사진780: 죠슈토미오카역명판은 역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imr/156]
[사진781: 세계문화유산 등록 플래카드가 붙은 죠슈토미오카역과 신형차량 7000계]
[사진782,783: 토미오카제사장 건물인 벽돌과, 제사장 기계를 이미지 한 디자인입니다]
[사진784: 기존 역명판도 플랫폼에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사진 촬영에는 빗방울이 신경 쓰이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번에 탈 열차는 신형 7000계가 아닌, 시모니타역을 출발했습니다.
[사진785: 딱~봐도 오래된 차량임을 느낄 수 있나요?]
[사진786: one-man 운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차량입니다]
[사진787: 7000계와 정반대인 롱~~~~~~~~시트의 2량 편성입니다]
[사진788: 응? 패찰에는 ‘세이부철도 도코로자와공장, 1964년 제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차량은 죠신전철의 옛 100형을 교체 목적으로 도입했는데, 오리지널 차량이 아닌, 세이부철도 차량을 구입해서 개조한 150형입니다.
타고 있는 차량은 150형 중 제1편성인 쿠모하151+쿠모하152 2량 편성으로 세이부 시절에도 개조한 차량입니다.
세이부철도에서 계열은 401계로, 1964년12월, 세이부철도 도코로자와공장에서 쿠모하414+쿠하1453을
1978년에 냉방, 성능개조를 한 쿠모하408+모하407이었습니다.
선두모습은 국철101계의 영향을 받아 3등분 차창으로 되어 있고, 행선표시기는 정면 위 왼쪽에 있습니다.
1992년5월에 세이부철도에서 폐차 후 도입 때에 여러 개조를 진행, 죠신전철에서 ‘제2의 차생’을 살고 있죠.
행선표시기는 다카사키, 시모니타만 있었으나, 1996년 one-man으로 전환 때 다카사키-시모니타 표시를 추가했으며,
2004년10월 이후는 다카사키-시모니타, 다카사키-죠슈토미오카 표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789: 150형 운전실은 박물관 전시차량을 보는 듯 합니다]
[사진790: 생김새, 랩핑 모두 특이한 1000계 전동차는 죠신전철의 오리지널 차량인데요,
차량 아랫부분은 건널목사고 대책으로 범퍼를 달았으며, 색상을 다르게 디자인 했습니다]
죠신전철 1000계는 1977년에 로렐상을 받았습니다. 1977년에 상을 받았다면? 1976년에 데뷔했죠.
[사진791: 철도 전문가 요코미 히로히코(横見浩彦)가 일본의 모든 역 하차기록 중 가장 마지막 역이 죠슈후쿠시마역이었습니다]
[사진792: 죠신전철 역명판은 흰색은 역 이름을, 파란색은 광고를 배치했습니다]
[사진793: 일본은 2년 연속으로 가뭄보다는 홍수 피해를 걱정해야 했습니다]
[사진794: 미국산 생수의 깨끗함을 강조한 광고]
[사진795: 다카사키상과대학역앞도 무인역입니다. 종일 유인역은 다카사키, 요시이, 죠슈토미오카, 시모니타역입니다]
[사진796: 앞에서 보여드렸던 사노노와타시역에는 ‘배’가 있는데요, 예전에 가까운 곳에 흐르는
가라스가와(烏川)를 건너는 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역 이름 끝에 ‘와타시’는 ‘나(私)’라는 뜻이 아닙니다 ^^]
[사진797: 미나미타카사키역은 새 역이 생김에 따라 왼쪽 역 이름을 바꿨죠]
[사진798: 이 차량이 100형입니다. 세이부철도 451계를 양도받아 운행했는데, 지금은 휴게소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사진799: 죠신전철의 마스코트가 된 데키1형 전기기관차입니다.
1924년 독일 지멘스에서 구입했으며, 지금도 이벤트 때 견인열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800: 다시 다카사키역에 도착했습니다. 국철시대 101계를 느끼고 싶으면 이곳에서]
또 한군데 관광포인트를 소화할 수 있었겠지만, 비가 오면 참 어려웠습니다.
가족들도 무리하지 말고 숙소로 돌아가자고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내일 귀국을 위해 돌아가는 일정으로 바꾼 내용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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