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9월] 어떤여행의 멘붕목록

18편(9/7, 월) - 기간한정 메뉴 식사 후 처음 타는 신칸센 구간(최단거리 신칸센 등급, 특이한 객차 운용)

CASSIOPEIA_daum 2015. 10. 9. 09:19

18(9/7, ) - 기간한정 메뉴 식사 후 처음 타는 신칸센 구간(최단거리 신칸센 등급, 특이한 객차 운용)

비가 오는 가나자와 지역 관광을 마쳤습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일정을 조금 줄였습니다.

 

*18편 이동 경로:

오미쵸시장→ 가나자와역: 호쿠테츠버스

가나자와 →토야마: 츠루기712(E7 F10편성)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성, 겐로쿠엔, 오미쵸시장으로 마무리를 하고, 오늘의 숙소인 도쿄 쪽으로 이동하는 계획으로 바꿨죠.

도쿄에서 친척을 만나는 일정도 있어서 계획을 당기는 게 더 나았습니다. 


[사진511: 오미쵸시장의 식당들은 전부 줄이 길게 있었습니다. 시장 내 어느 식당을 가도 최소 20~30분 대기라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죠]


[사진512: 다시 오미쵸시장 입구로 왔습니다.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는……ㅜㅜ]


[사진513: 방송국에서 촬영을 위해 확인하는 모습.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후 이시카와현을 주제로 방송 프로그램이 있는 모양입니다]

 

식사는 근처에 있는 밥집으로 정했습니다. 가족도 입에 잘 맞는 곳으로 이동.


[사진514: 오미쵸시장 건너편에 있는 스키야입니다. 가게 앞에 기간한정 메뉴가 펄럭이네요]


[사진515: 그 기간한정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곱빼기로 주문했는데, 정말 많이 줬습니다. 그래도 다 먹겠다는 의지로 호로로~]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가 그쳤습니다. 오늘 이시카와현 주변도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사진516,517: 가나자와 루프버스입니다. 이 버스도 일일승차권을 탈 수는 있는데, 승객이 너무 많아서 보내고요]


[사진518: 호쿠테츠버스의 민짜버스(일반버스)’를 탔습니다. 가나자와역으로 가는 버스는 1분에 한대씩 올 정도로 자주 있습니다.

거의 모든 버스의 종점이 가나자와역 버스터미널이니까요]


[사진519: 가나자와역에 도착했습니다. 큰 입구인 츠즈미몬(鼓門)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죠]


[사진520: 츠즈미몬 앞의 작은 분수는 시간을 물로 표시해주며, 환영메시지도 표시합니다]


[사진521: 츠즈미몬은 큰 나무를 조립해서 웅장함을 뽑냅니다]


[사진522: 대접, 환대를 의미하는 모테나시돔(もてなしド) 은 웅장함과 함께 광장 앞 넓은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사진523: 가나자와역 매표소는 항상 승객들이 밖에까지 줄을 서 있습니다. 승차권판매기도 설치했지만,

저같이 JR Pass 등을 사용하는 승객 혹은 판매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계속 매표소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524: 개업한 지 반년이 된 시점의 신칸센 개찰입니다. 현재는 모든 플랫폼이 나가노, 도쿄 방면이죠]


[사진525: 가나자와역 구내 자체는 그리 붐비지 않는데, 매표소는 여는 동안은 항상 카오스입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198

**전편에도 알려드렸지만, JR Pass 등으로 가나자와역에서 지정석권 예약은 혼잡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시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줄 서는데 시간 다 잡아먹습니다.


[사진526: IR이시카와철도의 고객안내 카운터가 새로 생겼습니다]


[사진527: C58 140호기 바퀴가 가나자와역 구내에 있습니다. 나나오선에서 여객수송으로 활약했던 증기기관차입니다]


[사진528: 자동개찰로 감당이 안 되는 단체승객을 위한 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평일에도 관광패키지로 오는 승객들이 있죠]


[사진529: 가족의 추억이 있는 곳을 가기 위해 신칸센으로 이동합니다. 제목과 관계 있죠]


[사진530: 좌우로 카가유젠 패널이 있는데, 여기는 화장실 입구입니다. 어느 쪽이 남자화장실인지 그림의 색깔로 파악이 가능할 겁니다.

물론 안내도 붙어 있지만, 이 사진만으로 왼쪽이 남자화장실인지 알 수 있는 건 사람의 시각적 학습덕분입니다]


[사진531: 신칸센~재래선 상호 환승 개찰을 이용하면 됩니다. 가나자와역 중심으로 재래선 왼쪽방향은 호쿠리쿠선,

오른쪽으로는 IR이시카와철도와 나나오선과 연계하는데, 나나오선은 다른 JR노선과 연계되지 않는 고립노선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JR Pass, 청춘18승차권의 특례가 만들어졌습니다. (나나오선 이용 승객은 IR이시카와철도 가나자와~츠바타[津幡] 사이를 통과 조건으로 이용 가능)]


[사진532: 한쪽 다음 역이 아직 없는가나자와 역입니다.

가나자와 서쪽으로 이어지는 호쿠리쿠신칸센 계획은 정치 논리 등으로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습니다]


[사진533: 가나자와역 플랫폼 기둥에는 금색의 패널이 있는데, 진짜 금박을 썼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6478]


[사진534: 가동식 홈도어는 그냥 금색입니다 ^^]

 

가족의 추억이 있는 역으로 이동은 이 열차를 이용합니다.


[사진535: 호쿠리쿠신칸센 개업과 함께 새롭게 생긴 등급 츠루기’. E726-510이면? JR동일본 소속 E7계 중 F10 편성입니다]


[사진536: 츠루기는 가나자와~토야마 사이만 운행하는 일본 신칸센 중 가장 짧은 구간을 운행하는 등급입니다]

**하카타미나미선(하카타~하카타미나미)은 신칸센 등급이 아닙니다.

 

등급에 관계 없이 가장 짧은 구간을 운행하는 신칸센은 큐슈신칸센에 있습니다.

큐슈신칸센 중 센다이(川内)~가고시마츄오 사이만 운행하는 츠바메301호와 358호입니다.

신칸센

등급, 구간

거리(km)

운임()

자유석

요금()

합계()

큐슈신칸센

츠바메301, 358

센다이~가고시마츄오

46.1

940

850

1,790

호쿠리쿠신칸센

모든 츠루기

가나자와~토야마

58.6

970

1,840

2,810

산요신칸센

고다마852호 등

하카타~고쿠라

67.2

1,140

970

2,110

 

 

위 비용을 잘 보면 큐슈신칸센과 호쿠리쿠신칸센이 산요신칸센에 비해 거리 당 신칸센 요금이 비싸다는 걸 알 수 있죠.

 

 

츠루기는 객차 운영이 특이합니다. E7, W7계로 운행하는 12량 편성인데,

1~4호차가 보통차 자유석, 5~7호차가 보통차 지정석이며, 11호차가 그린샤 지정석입니다.

8~10호차와 12호차인 그란클래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츠루기 예약 시 8~10호차와 12호차는 발권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사진537: 저와 가족은 그린샤패스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사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 객차가 그린샤입니다]


[사진538: 츠루기712호에 탔습니다. 토야마까지 가는데 중간 정차역은 딱 하나, 신타카오카입니다]


[사진539: 가나자와~토야마 사이를 23분에 이동하는 일본 최단거리 신칸센 등급 츠루기입니다]


 

츠루기는 현재 호쿠리쿠신칸센 이름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오사카~니이가타(大阪~新潟) 사이를

도카이도선, 코세이선, 호쿠리쿠선 신에츠선 경유로 운행한 침대특급 이름이었습니다.

오사카~니이가타 하면 생각나는 열차가 있죠? 583계로 운행하다 폐지된 야간급행 키타구니(きたぐに)입니다.


[사진540: E7, W7계 차내판매 안내입니다만, 신칸센 츠루기에는 차내판매가 없습니다]

 

짧은 승차시간이었지만, 호쿠리쿠신칸센의 새 개통구간을 처음 타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