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편[마지막] – 추억이 된 ‘나고야~인천’ 비행을 끝으로
2014년6월에 다녀온 ‘큐슈 주문’ 여행기를 마무리 하는 편입니다.
마지막 편을 쓰고 있으면 여행을 잘 마쳤다는 즐거움과 함께 다음 여행에 대한 기대가 생기죠.
*131편 이동 경로
츄부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감귤항공 7C1603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귀가
귀국일에는 ‘도박’이 필요 없습니다. 날씨가 정상이면 항공편은 늦게 오는 나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항상 출발 2시간 전에만 오면 뭔가 큰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귀국에 지장은 없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마지막 날은 뭔가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무사히 귀국 후 또 여행을 준비하는 거죠 ^^
[사진3971: 츄부국제공항 국제선 카운터는 A부터 J까지입니다. 지금 시간은 체크인 하는 항공편이 많진 않습니다]
[사진3972: 왼쪽에 ‘감귤색’으로 되어 있어서 식별이 빠른 항공편입니다 ^^;
2015년4월 기준으로 이 항공편은 츄부국제공항에서 볼 수 없습니다]
[사진3973: 출발 2시간 전부터 많은 승객들이 체크인을 기다렸습니다]
[사진3974: 감귤항공은 E카운터를 사용했습니다. 체크인이 시작되고, 빠르게 줄이 줄어듭니다]
[사진3975: 카운터 하나가 비면 제 차례입니다]
[사진3976: 숙소에서 휴대용 저울로 20kg을 맞췄는데, 올려놓으니 19.3kg가 나왔네요 ^^
현재 감귤항공 일본 운항편의 수하물은 15kg로 제한하고 있으며, 추가요금 칼같이 받습니다]
탑승권을 받고 곧바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요.
[사진3977: 국제선 출발 입구입니다. 보안검색을 하는 곳이며, 배웅하는 사람들과 여기서 헤어지죠]
[사진3978: 출국심사를 끝내고 보세구역에 들어왔습니다. 많은 면세점의 유혹이 저한테는 통하지 않습니다(남은 돈이 없어요^^)]
[사진3979: 츄부국제공항 탑승구는 끝에서 끝이 인천공항보다 짧습니다]
체크인, 출국수속을 일찍 해서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죠. 시간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3980: 츄부국제공항에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3981: 전용 엘리베이터도 있고요, 카트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3982: 라운지 내에서는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호 키는 1년에 한 번씩 바꾸는 것 같네요.
어차피 알아낸다 해도 이 지역이 아니면 쓸 수 없죠]
[사진3983: 라운지 내는 조용했습니다. 그렇지만, 항공편이 몰릴 때 라운지는 ‘시장’으로 변합니다]
[사진3984,3985: 항공기 출발은 16시30분이지만, 16시20분에 마감한다는 의미입니다. 수하물표는 별도]
푸욱~쉬면서 그 동안 함께 했던 추억들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나머지 자료는 집에 돌아가서 스캔을 했죠.
[사진3986: 12일간 제 ‘다리’ 역할을 한 JR Pass입니다. 오늘이 6월15일인데, Pass 유효는 2일 남았었죠]
[사진3987: 액체류, 라이터 등을 기내반입 할 때에는 이렇게 1L 지퍼백에 넣고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담배를 피우진 않지만, 라이터는 현지에서 사용하는 때가 있습니다]
**라이터 취급시 주의사항: 라이터는 수하물로 부치면 안됩니다.
탑승권 발권 몇 분 후에 본인의 이름이 안내방송에 나올 수도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
[사진3988: 라이잔호텔 첫 2일간 숙박 영수증입니다. 한글안내서만 읽어도 호텔 이용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사진3989: 큐슈 유노마에역에서 자전거 렌탈 때 작성했었습니다. 제가 ‘자전거3호’를 받았네요]
[사진3990,3991: 열차의 차내판매를 차별화 하려는 JR서일본의 노력입니다.
커피, 아이스크림 50엔 할인쿠폰과 함께 교토, 돗토리, 시마네에서 생산한 제품을 같이 판매했습니다.
차내판매의 변화 내용은 http://jtinside.tistory.com/7044]
[사진3992: 항공기 좋아하는 분이면 공항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매력적이죠]
라운지 휴식을 마치고, 이제 귀국절차를 시작합니다.
[사진3993: 21번 게이트에서 16시30분에 출발하는 7C1603편입니다. 지금은 없는 스케줄이라 제 입장에서는 ‘라스트 플라이트’가 되었죠]
[사진3994,3995: 탑승교를 따라 기내로 입장합니다. 여행을 마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가득]
[사진3996,3997: 탑승수속이 진행되는 가운데 다른 항공기들이 출발을 준비]
[사진3998: 출발준비를 마쳤습니다. 지상을 담당하는 스태프들이 없으면 항공기는 이륙할 수 없습니다]
[사진3999: 감귤항공의 주력인 보잉737-800입니다]
[사진4000: 이륙 후 안정 고도에 접어든 후 구름 위를 날고 있습니다]
[사진4001: 이젠 다 아시죠? ^^ 기내에서 유일하게 ‘무료’로 주는 건 ‘물’입니다. 물 먹었다……]
[사진4002: 실시간으로 고도를 재봤더니 계단식으로 계속 올라가다가~안정되는 그래프가 나타나네요]
잠시 후 착륙안내와 함께 안전하게 인천국제공항 땅에 닿았습니다.
[사진4003: 도착한 곳은 탑승동입니다. 본관을 가기 위해서는?]
[사진4004,4005: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합니다. 여러 편성이 붙어서 운행하는 셔틀트레인입니다]
[사진4006: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편들이 많습니다 ^^]
[사진4007, 그리고 마지막 사진: 위탁수하물 짐을 찾고 공항을 나왔습니다. 집으로 이동할 때에는 자가용으로]
여기까지가 2014년6월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여행기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일차 신칸센 인명사고 이후입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리 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대응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현재 상황을 솔직히 알리고,
후속대책을 준비하여 승객에게 공지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마련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숙소가 오사카에 있었고, 임시열차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동은 할 수 있었지만,
3일차는 많이 피곤했습니다 ㅜㅜ 이를 극복할 수 있던 건? 약물여행(타우린 가득)이었죠 ^^
여행하는 동안 이용했던 열차는 각 날짜 끝 여행기에 설명했으니, 나중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1일차(6월4일): http://cafe.daum.net/jtrain/N29X/4
2일차(6월5일): http://cafe.daum.net/jtrain/N29X/16
**2일차에는 신칸센 사고로 인해 신오사카역에 2시간 지연으로 도착했으며, 오사카칸죠선에는
지연 신칸센 승객을 위해 임시열차까지 운행했었는데, 이 열차를 탔습니다.
3일차(6월6일): http://cafe.daum.net/jtrain/N29X/24
4일차(6월7일): http://cafe.daum.net/jtrain/N29X/41
5일차(6월8일): http://cafe.daum.net/jtrain/N29X/55
6일차(6월9일): http://cafe.daum.net/jtrain/N29X/68
7일차(6월10일): http://cafe.daum.net/jtrain/N29X/81
8일차(6월11일): http://cafe.daum.net/jtrain/N29X/96
9일차(6월12일): http://cafe.daum.net/jtrain/N29X/107
10일차(6월13일): http://cafe.daum.net/jtrain/N29X/120
11일차(6월14일): http://cafe.daum.net/jtrain/N29X/126
그리고 오늘 여행에 이용한 열차는 경로가 단순합니다.
체크아웃 후 바로 공항을 가는데, 공항이 숙소 근처가 아니라서 중간에 이동경로가 더 있었습니다.
12일차(6월15일)
144) 신이마미야→텐노지: 야마토지쾌속(221계 NB806편성)
145) 텐노지→ 신오사카: 특급 하루카12호(281계 HA603편성, 교토행)
146) 신오사카→ 나고야: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18호(N700계 Z2편성, 도쿄행)
147) 메이테츠나고야→ 츄부국제공항: 공항특급 뮤스카이(메이테츠2000계, 츄부국제공항행)
연구회에 올리는 여행기는 읽어주시는 회원 여러분 덕분에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 말고도 게시판을 받아서 연재해 주시는 많은 회원의 여행기를 통해 일본철도에 대한 이해도 하고,
여행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팁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연구회에 있는 여행기를 많이 활용해 주세요.
이 여행기도 ‘완결여행기’로 이동하게 되며, 앞으로는 티스토리에 단편 위주의 여행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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