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편 – 커피의 여유와 함께 ‘끊어진 가고시마선’ 출발역으로
총 11일의 여행 중 7일을 큐슈에 집중한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10일차는 ‘예비’로 남겨두었는데, 큐슈 ‘주문’이 완료되지 않아서 ‘플랜B’를 가동하기로 했죠.
운이 좋게도 날씨가 나쁘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122편 이동 경로
하카타→센다이(川内): 큐슈신칸센 사쿠라543호(N700계 R11편성, 가고시마츄오행)
하카타역 출발, 센다이역 도착, 하차
하카타역을 나온 후 쿠폰 하나를 쓰기 위해 ‘이곳’에 들렀습니다.
[사진3691: 일본 ‘별다방’입니다. 2014년 초, 일본을 갔을 때 텀블러를 구입했었는데, 포함되어 있던 쿠폰을
이번에 쓰기 위해서였습니다. 텀블러를 가지고 있으면 Tall사이즈로 어떤 음료던 가능합니다 ^^]
커피를 Take-out 후 하카타역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
[사진3692: 요즘은 하카타역에서도 큐슈 대부분 지역의 도시락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내판매가 점점 위축되는 원인 중 하나죠]
[사진3693: 하카타역 큐슈신칸센 안내인데요, 같은 ‘사쿠라’도 8량이 있고 6량이 있습니다. 6량은 큐슈신칸센만 운행하는 800계]
[사진3694: 왼쪽이 15번, 오른쪽이 14번 홈입니다. 같은 사쿠라입니다만, 차량과 운행구간이 다릅니다]
[사진3695: N700계는 사쿠라543호, 가고시마츄오행입니다. JR큐슈 소속 R11편성이 당첨]
JR서일본과 JR큐슈 N700계는 안내방송에 차이가 있습니다. JR큐슈 차내에는 퓨전재즈그룹 CASIOPEA의
키보드를 담당했던 무카이야 미노루(向谷実)가 직접 작곡한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3696,3697: 전에 탔던 사쿠라541호 다음 열차인 543호입니다]
사쿠라541호와 다른 점이라면 큐슈신칸센 구마모토 이후 구간에서 ‘미즈호 수준의’ 운행을 합니다.
구마모토역 이후 정차역은 센다이밖에 없습니다.
**미즈호는 하카타~가고시마츄오 사이 정차역은 구마모토역밖에 없습니다.
[사진3698: 그린샤 자리에 앉으면 큐슈신칸센 담당 승무원이 물수건과 ‘츠바메 사탕’을 줍니다]
[사진3699: 도카이도신칸센 이외 구간에서 지정석권에 도장을 받은 건 오랜만이네요]
**아래 시각표를 보면 개정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2015년3월 시각표에는 센다이역 도착이 1분 늦습니다.
[사진3700: 큐슈신칸센 내 최고속도는 260km/h입니다. 주로 터널에서 최고속도가 나오죠]
위에 설명한대로, 같은 사쿠라지만, 543호는 구마모토 이후 센다이역에만 정차합니다.
[사진3701: 신미나마타역을 통과하고 있는 사쿠라543호. 신미나마타에서 ‘신’만 빼면 환경오염이 만들어낸 ‘병(Disease)’ 이름이 있습니다]
[사진3702: 이즈미역도 통과합니다. 역 통과는 두 번씩 알려줍니다]
[사진3703: 잠시 후 센다이역에 도착을 알립니다. 도호쿠 지역에서는 같은 한자 역이 있으며, ‘가와우치’로 발음합니다]
[사진3704: 지연 없이 센다이역에 도착한 사쿠라543호. 10시45분에 출발합니다]
[사진3705: 가고시마현 사츠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센다이역입니다. 신칸센 역은 2004년3월에 개업했으며,
이때 재래선인 가고시마선은 센다이역 경계로 JR큐슈와 히사쓰오렌지철도로 분리되었습니다.
재래선은 1914년에 센다이마치역(川内町駅) 이름으로 개업, 1940년에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3706: 지역 진흥사업을 위해 만들어 놓은 거 같네요]
[사진3707: 센다이역 신칸센 플랫폼은 상대식 2면2선입니다]
[사진3708: 센다이역에는 JR과 히사쓰오렌지철도가 같이 있는데, 개찰은 하나를 씁니다]
[사진3709: 이 지역은 사츠마센다이산(産) 고구마로 만든 술이 유명합니다]
[사진3710: 그냥 ‘센다이’로 하면 도호쿠 미야기현 센다이와 자꾸 혼동이 ^^]
[사진3711: 센다이역은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현관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광안내부터 대접을 잘 해야겠죠]
[사진3712: 센다이역에는 화물도 취급하며, 1면1선의 콘테이너 플랫폼이 있습니다]
[사진3713,3714: 센다이역 건물 모습입니다. 큐슈신칸센 중에서 유일한 지상역이죠]
[사진3715: 센다이역에는 JR신칸센과 재래선, 그리고 제3섹터 히사쓰오렌지철도가 있습니다]
[사진3716: 정말 우연하게 보게 된 히사쓰오렌지철도의 ‘레스토랑 열차’인 ‘오렌지식당’입니다.
오렌지철도 전체로는 적자이나, 오렌지식당 실적 자체는 좋은 상태입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781]
[사진3717: 가운데 있는 JR가고시마선은 JR로만 보면 ‘끊어진 노선’입니다. 센다이~야츠시로 사이는 히사쓰오렌지철도 노선이죠]
[사진3718: 2량 편성 ‘오렌지식당’이 야츠시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사진3719: 센다이역에서도 토요코인의 입지는 역에서 가까운 위치입니다]
[사진3720: 이쪽도 센다이역 건물입니다. 이렇게 보면 신칸센이 고가화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상으로 운행합니다]
큐슈 ‘주문’의 마지막을 장식할 여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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