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편 – ‘17량 편성 하야비코’로 시작하는 일본 고속철도의 절반을 ‘호로로~’
제목의 열차 이름은 운행구간 특성을 가지고 제가 임의로 붙였습니다^^
이른 아침 아카바네를 출발, 니노헤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쿠지역(久慈駅)까지 가서
산리쿠철도로 미야코 이동 후 106급행버스를 이용, 모리오카역에 왔습니다.
*119편 이동 경로
모리오카→ 도쿄: 도호쿠신칸센 하야부사104호(E5계 U21편성, 도쿄행)
도쿄→ 신오사카: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33호(700계 C31편성, 신오사카행)
모리오카역 출발, 도쿄역 도착 후 히카리 환승, 출발
도호쿠부터 산리쿠해안을 따라간 후 내륙으로 이동한 경로였습니다.
오늘의 남은 일정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수도권을 거쳐 간사이 지역으로의 이동입니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들른 장소는 덮밥전문점 ‘마츠야’였습니다.
[사진3601: 마츠야 같은 가게는 전국에 많습니다.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각 가게들이 메뉴 다양화 등으로 손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가게에서 먹지 않고, 포장주문을 했습니다.
[사진3602: 가게에는 1명이 주문부터 조리, 포장, 계산을 맡았습니다]
[사진3603: 계산대 옆에는 포장하는 손님을 위해 양념류와 1회용 수저, 젓가락을 준비]
주문한 음식을 받은 후 서둘러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3604: E5, E6계가 데뷔하여 운행하고 있지만, 하야테. 코마치 레인저는 옛 차량형식을 그대로 사용^^]
[사진3605: 두 장의 포스터를 연결하면 새로운 포스터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산리쿠철도 두 노선을 잇는 야마다선이 불통되어 운행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야마다선 불통구간을 복구 후 산리쿠철도로 이관하기로 결정했죠]
**복구공사는 3월7일부터 시작했으며, 전구간 복구 일정은 2018년입니다.
[사진3606: 6월은 비수기였고, 평일이라서 탈 열차를 곧바로 예약했습니다]
[사진3607: 지금 출발열차는 16시50분에 출발하는데, 저는 이걸 타지 않았습니다]
[사진3608: 홋카이도 지역의 집중호우로 침대특급 호쿠토세이는 하코다테~삿포로 사이 운휴함을 안내하고 있으며]
[사진3609: 같은 이유로 6월13, 14일 출발예정인 야간열차는 전부 운휴가 결정되었습니다]
[사진3610: 재래선은 도호쿠선, 야마다선, 타자와코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예외로 침대특급은
IGR이와테긴가철도선을 직통운행 하는데, 모리오카역 타는 곳은 JR플랫폼입니다]
[사진3611: 도쿄행 하야부사104호가 17시06분에 출발 예정인데요]
[사진3612: 응? 하야부사가 17량? 하야부사. 코마치 형태로 분리/병결이 아닌 열차입니다]
**하야부사 호수 중 101~105호는 도쿄~모리오카 사이만 운행합니다. 분리/병결 없이 17량 ‘통으로’ 운행합니다.
[사진3613: 하야부사104호는 모리오카~센다이 사이는 ‘각역정차’라 ‘무늬만’ 하야부사라 저는 ‘하야비코’ 혹은 ‘야마부사’라고 ^^]
[사진3614: 정차역과 상관없이 그란클래스는 운영하고, 전담 승무원도 있습니다. 승무원이 승객 문의에 응대]
[사진3615: 사진의 E6계는 ‘코마치’가 아닌, 하야부사입니다. Z5편성]
[사진3616: E5계 하야부사는 U21편성입니다. 옆에 있는 E2계와 ‘코 길이’와 운전석 위치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진3617: 하야부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정차역 안내가 나옵니다. 미즈사와에사시, 이치노세키, 쿠리코마코겐 등]
[사진3618: E5계 그린샤입니다. 뒤에 있는 1인용 좌석은 휠체어 보호자를 위한 좌석으로 예약 맨 마지막 자리입니다]
하야부사104호는 모리오카역이 첫 출발(시발)입니다. 지연 등이 없이 정시 출발.
[사진3619: 마츠야 소고기덮밥(규동)과 때밀이마트에서 산 아이스크림입니다]
[사진3620: 차내판매는 갈수록 이용율이 떨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등 ‘진화’를 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044]
[사진3621: 나루코온천이 있는 나루코온천역은 리쿠토선(陸羽東線)에 있는데요]
[사진3622: 후루카와역에서 환승 할 수 있습니다]
[사진3623: 해가 지고 있는 도호쿠신칸센 주변입니다]
[사진3624: 센다이역까지 각역정차 후는 ‘본연의 하야부사’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고속도 320km/h에 근접합니다]
[사진3625: E5계 U21편성은 가와사키중공업에서 2012년에 제작했습니다]
하야부사104호는 지연 없이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이 시점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도쿄역 코인락커에 넣어둔 짐을 ‘광대역LTE급’으로 찾은 후 재빨리 도카이도신칸센 플랫폼으로 이동했죠
(이 사이 사진은 찍을 여유도 없었습니다)
[사진3626: 짐을 챙긴 후 도카이도신칸센 개찰을 통과하면 LCD로도 출발을 안내합니다. ‘NOZOMI Wave’ 속에 ‘빛나는 히카리’]
[사진3627: 도쿄역에서 평일 출발하는 신오사카행 마지막 히카리는 533호입니다. 시각표개정 이후에도 그대로 운행합니다]
**일요일에는 임시 히카리535호(신오사카행)가 20시40분에 출발합니다. 이 열차는 N700계로 운행하죠.
[사진3628: 히카리533호 도쿄역 출발 2분 전입니다. 정차역이 한장에 딱 들어왔네요 ^^]
[사진3629: 2015년3월14일 시각표개정 이후에도 히카리533호는 700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700계였으며, C31편성이 당첨]
**700계 0번대의 편성번호는 차량 끝 두 자리 번호에 1을 더하면 됩니다.
[사진3630: 700계 C31편성에는 각 객차 맨 앞과 뒤에 콘센트가 있어서 ‘전쟁(電爭)’이 가능합니다 ^^]
10일차 마지막 장거리 이동열차를 타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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