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편 – JR Pass 사용자에 ‘평일 마지막 희망’, 주목의 대상이 될 차량에 몸을 싣고
도호쿠지역 ‘기적을 만든 열차’를 탄 후 수도권으로 와서, 락커에 있는 짐을 바리바리 들고
숙소가 있는 간사이 지역으로 순간이동이 10일차의 마무리입니다.
*120편 이동 경로
도쿄→ 신오사카: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33호(700계 C31편성, 신오사카행)
신오사카→오사카: JR교토선(도카이도선) 각역정차
오사카→신이마미야: 오사카칸죠선(103계 LA5편성)
도쿄역 출발, 신이마미야역 도착 후 호텔 라이잔 다시 체크인, 10박 마무리
JR Pass 사용자로써 도카이도/산요신칸센의 ‘노조미’는 그저 부럽기만 한 존재지만,
시간만 잘 맞추면 히카리, 고다마 등으로도 불편함은 크지 않습니다(아쉬울 뿐이죠)
그러나, 평일에 도쿄에서 신오사카로 가는 히카리가 20시03분이 마지막이라 시간 잘 맞춰야 합니다.
[사진3631,3632: 도카이도신칸센의 8호차는 그린샤입니다. 히카리533호, 신오사카행으로 평일 도쿄 출발 신오사카행 마지막 히카리입니다]
도카이도. 산요신칸센의 16량 편성은 대부분 N700계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탄 700계도 몇 년 후면 N700계에 자리를 물려주고 ‘주목의 대상’이 되겠죠.
[사진3633: 전시회 때 받은 생수를 락커에 잘 보관 후 차내에서 마십니다 ^^]
[사진3634: 700계 신칸센에 있는 콘센트는 90도 회전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3635: 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하면 어댑터 등을 꽂을 수 있으며, 전쟁(電爭) 준비는 OK~]
[사진3636: 도카이도신칸센은 지정석이라도 승무원(차장)이 차내개찰(검표)을 합니다. 신오사카역에는 23시16분 도착]
[사진3637: 밤늦은 시간에도 선행하는 노조미(のぞみ) 통과가 있습니다. 하마마쓰역에서 5분을 대기하는 히카리533호]
**몇 년 후면 철도 팬들이 이 700계의 은퇴를 아쉬워하면서 카메라에 담겠죠.
[사진3638: 하마마쓰역 신칸센 플랫폼에 있는 역무원 전용 콘트롤 아래에는 시각표도 비치해 놓았는데, 문의 등에 대비한 거 같네요]
[사진3639: 히카리533호는 나고야까지 무정차이며, 이후 종점까지는 고다마 역할을 합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은 모든 차량이 16량이라 열차 통과모습을 보려면 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므로 패스……
히카리533호는 지연 없이 정상운행 하여 종점에 도착합니다.
[사진3640: 종점인 신오사카역에 도착합니다. N700계 등 풀컬러 LED를 보다가 700계를 보면 옛 느낌이 납니다]
[사진3641: 23시20분이 다되어 갑니다. 간사이공항, 와카야마, 호쿠리쿠 방면과 돗토리, 후쿠치야마 방면 운행은 끝났습니다]
[사진3642: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산요신칸센은 23시25분 출발 히메지행입니다]
**JR Pass로 이용할 수 있는 신칸센 중에 신오사카 출발 산요신칸센 막차는
신오사카(22:37) →히메지(23:20) →오카야마(23:47): 고다마773호, 500계 운행
[사진3643: 15, 16번 선은 오사카 방면 열차인데, 오사카까지는 등급 가리지 않고 선발선착(先発先着)입니다]
[사진3644: 신산다행 각역정차를 타고 오사카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열차는 신오사카, 오사카에서 탈 수 있는 신산다행 막차입니다]
**이후 신산다 방면 열차는 아마가사키(尼崎)까지 가서 후쿠치야마선 열차로 갈아타면 됩니다.
[사진3645,3646: 오사카칸죠선에서 볼 수 있는 아트열차 ‘Osaka Power Loop’는 8량 편성의 103계에 아티스트들이 디자인 했습니다]
[사진3647: 23시30분대를 보면 오사카역 기준으로 시계방향의 운행편수가 많습니다. 순환선인듯 순환아닌 순환 같은 오사칸죠선]
[사진3648: 3열 정렬 안내입니다. 승객행렬을 줄일 수 있는 효과]
[사진3649: 들어온 오사카칸죠선을 타고 신이마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103계도 점차 볼 수 없게 됩니다.
오사카칸죠선에 새로운 차량 323계가 투입되면 103계, 201계는 점차 사라집니다]
[사진3650: 나라까지 가는 221계입니다. 이후 24:10에 나라행 막차가 있고, 24:30에 오지까지 가는 막차로 신이마미야역 열차운행은 끝납니다]
[사진3651: 24시 정각에 개찰구를 통과했습니다 ^^]
[사진3652: 집같이 편해진 호텔 라이잔입니다. 오른쪽이 북관, 왼쪽이 남관이며, 리뉴얼 후 로비 등을 공통화 했습니다]
[사진3653,3654: 저는 남관을 미리 예약했었습니다. 맡긴 짐도 찾았습니다]
[사진3655: 로비에는 잠옷 차림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잠옷바람으로 밖은? 앙대여]
[사진3656,3657: 이불이 있는 다다미방입니다. 침대보다는 바닥을 선호합니다]
[사진3658,3659: 편의점에 배송해 놓은 택배를 수령했습니다. 편의점에 배송을 해 놓으면 호텔이 바뀌어도 되며,
배송 도착 15일 후 찾아가지 않으면 자동취소가 되므로,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이렇게 해서~6월13일, 여행 10일차를 마쳤습니다.
여행 중간에 JR Pass로 탈 수 있는 버스, 탈 수 없는 버스, JR Pass로 탈 수 없는 철도노선을 이용했습니다.
10일차에 이용한 열차와 버스를 정리했습니다. 신칸센은 장거리 이동 역할을 훌륭하게 했습니다.
122) 아카바네→오미야: 다카사키선 각역정차(E231계 U515편성, 다카사키행)
123) 오미야→모리오카: 신칸센 코마치1호(E6계 Z16편성, 아키타행)
124) 모리오카→니노헤: 도호쿠신칸센 하야부사3호(E5계 U26편성, 신아오모리행)
125) 니노헤→ 쿠지: JR토호쿠버스 스왈로호(노선버스, JR Pass 이용가능)
126) 쿠지→ 미야코: 산리쿠철도 키타리아스선(36-R형[R1, R2], 미야코행)
127) 미야코역앞→ 모리오카역앞: 이와테켄포쿠버스 106급행
128) 모리오카→ 도쿄: 도호쿠신칸센 하야부사104호(E5계 U21편성, 도쿄행)
129) 도쿄→ 신오사카: 도카이도신칸센 히카리533호(700계 C31편성, 신오사카행)
130) 신오사카→오사카: JR교토선(도카이도선) 각역정차
131) 오사카→신이마미야: 오사카칸죠선(103계 LA5편성)
박스 안에 표시한 교통수단이 버스입니다. 하나는 JR Pass로, 또 하나는 비용을 지불했죠.
이제 남은 여행일은 2일입니다. 다시 ‘큐슈주문’으로 되돌아가서 바쁘게 움직이는 11일차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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