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주문은 큐슈입니까?

104편('14/6/12) - 숙소에 추가로 '던져 놓고' 도쿄 시내 내 맘대로

CASSIOPEIA_daum 2015. 3. 10. 08:10

104숙소에  추가로 던져 놓고도쿄 시내 내 맘대로

 

치바에서 열린 IT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각역정차 등 보이지 않는 주문에 의한 미션은 없는 날이었죠.

 

*104편 이동 경로

우에노→아카바네: 우츠노미야선 통근쾌속(E231 U586편성, 그린샤, 우츠노미야행)

우에노역 출발, 아카바네역 하차

아카바네역 근처 캡슐호텔 코스모플라자체크인

 

 

전시회에서 수집한 짐은 모두 도쿄역 코인락커에 넣어두었습니다. 무게도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라

숙소까지 낑낑 들고 다니는 거 보다 락커에 넣어두는 게 나았죠. 이제 갈 숙소의 특성도 감안한 코인락커 보관이었습니다. 

 

[사진3161: 우에노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2층 그린샤를 타기 위해 스이카 충전기를 이용하는 모습.

스이카로 2층 그린샤를 이용하려면 그린권 충전기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잔액이 남아있다고 이용할 수는 없으며,

충전하지 않고 탔을 경우 차내에서 차내요금으로 내야 하는데, 역에서 구입한 가격보다 비쌉니다]

 

 

 

[사진3162: 그린샤 승차시스템은 천정에 있습니다. 승객은 앉고 싶은 좌석 위의 리더에 충전해 놓은 스이카를 터치하면 녹색으로 변합니다]

 

[사진3163: 저는 JR Pass 그린샤를 가지고 있어서, 스이카로 터치할 수 없습니다. 우에노역을 출발하면

전담 승무원(그린 어텐던트)이 옵니다]

 

 

[사진3164: 오쿠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침대특급 호쿠토세이 견인 EF510형 전기기관차입니다]

 

[사진3165: 그린 어텐던트가 오면 JR Pass를 보여주면서 ‘~~마데(~~까지)’라고 말하면

패스를 확인 후 승차했음을 알리는 녹색으로 바꿔줍니다]

 

 

[사진3166: 다음 정차역은 아카바네입니다. 저는 여기서 내립니다]

 

[사진3167: 우츠노미야까지 가는 퇴근승객을 위한 쾌속입니다. /퇴근 시간에는 착석(着席)을 원하는 수요가 많으며,

이를 그린샤 서비스로 만들어 수익창출과 이용편리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3168: 아카바네역은 신칸센이 다니진 않지만, 도호쿠 지역을 가는 열차들이 정차하는 주요 역 중 하나이며,

우에노, 신주쿠 방면으로 분기, 합류하는 역입니다]

 

 

[사진3169: 역 구내(에케나카)에 명물 가게 앞에서 줄 서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진3170: /퇴근시간 아카바네역은 이케부쿠로역 등과 차이가 없습니다]

 

[사진3171: 역 크기에 비해 유인매표소는 작은 편입니다. 사진 왼쪽으로 자동 표 판매기가 있죠]

 

[사진3172: JR동일본의 열차정보안내에는 기존 영어, 일본어 외에 한국어, 중국어도 표시합니다. 케이힌토호쿠선의 지연원인까지 자세히]

 

[사진3173: 해질녘 아카바네역 광장입니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교통 연계체계가 잘 되어 있죠]

 

[사진3174: 고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나은 철도인프라는 지하화겠지만, 고가화를 해도 지역의 분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진3175: 도심에서 이러한 미니콘서트는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음악감상을 한다는 생각에 부담 없이~]

 

[사진3176: 아카바네역에서 많이 붐비는 곳 중 하나인 ‘1번가입니다. 예전 NHK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72시간에서

아카바네에 있는 어묵(오뎅)가게의 72시간을 방송한 적이 있죠. 서민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varadoga.blog136.fc2.com/blog-entry-58529.html

 

 

[사진3177: 1번가에는 이러한 식당들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제가 아카바네역에 내린 이유는 여기에 저렴한 숙소가 있기 때문이죠.

 

 

[사진3178: 왼쪽에 편의점을 발견했다면 숙소에 도착한 겁니다]

 

[사진3179: 편의점 옆에 있는 코스모플라자 아카바네입니다. 여기는 남성 전용 캡슐호텔입니다]

 

[사진3180: 숙박비가 3,300엔으로 나와 있는데, 저는 라쿠텐 플랜으로 1 1,900엔에 예약했습니다]

 

[사진3181: 인공온천으로 탄산칼슘 성분의 온천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숙박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캡슐호텔 이용은 몇 번 소개해 드렸는데요, 대부분 같은 순서입니다.

1) 호텔에 들어오면 신발을 보관함에 넣습니다

2) 보관함 열쇠를 프론트에 주면서 체크인을 시작합니다

3) 잠옷과 수건, 락커 열쇠를 받습니다(락커 번호가 캡슐 번호가 됩니다)

4) 락커에 짐을 넣은 후 캡슐로 이동하면 끝~

 

 

[사진3182: 위 내용 중에서 1번에 해당합니다]

 

[사진3183: 2, 3번 내용입니다. 락커는 매우 작은 크기이므로 큰 짐은 프론트에 맡기면 됩니다]

 

[사진3184: 지하1층에 프론트가 있으며, 비즈니스에 필요한 복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유료)]

 

[사진3185: 캡슐이 있는 층 밖에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노트북 혹은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도 있는데요]

 

[사진3186: 캡슐호텔은 완전히 폐쇄된 시설이 아니므로 서로서로 민폐 되는 일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사진3187: 캡슐 내부입니다. 요즘은 캡슐에도 콘센트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사진3188: 캡슐 출입문(?)입니다. 아랫부분에 거는 곳이 있으며, 빼면 자동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놓으면 소음이 발생하니 천천히~~]

 

이제 배낭에 있던 짐마저 다 락커에 던져 넣었습니다(노트북까지 홀가분하게)

캡슐호텔에서는 외출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나갈 때 외출증을 받습니다(군대 느낌이 ^^)

 

 

[사진3189,3190: 시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퇴근길에 한잔하기 좋은 음식점들이 곳곳에 많습니다]

 

오랜만에 도쿄 시내의 밤거리를 즐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