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편('14/6/11) - 호히선 각역정차: '2012년의 아픔'을 '희망'으로 바꾼 순간들

86편 – 호히선 각역정차: ‘2012년의 아픔’을 ‘희망’으로 바꾼 순간들

 

호히선 각역정차 중 공략이 어려운 분고타케타역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86편 이동 경로

분고타케타→ 미야지: 호히선 각역정차(키하220계211호, 미야지행)

타마라이역 출발, 미야지역 도착, 하차

 

 

보통열차 하나 놓치면 몇 시간을 ‘멍때려야’ 하는 구간이므로 청춘18승차권 이용자들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사진2611: 키하220계 선두는 운전대가 한쪽에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승객들이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히선 산악지역을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속에서는 데이터 및 GPS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차고 있던 시계의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사진2612: 10시45분 현재 약 467미터 높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2613: 분고오기역은 오이타 쪽에서 보면 오이타현 가장 끝 역입니다. 이후는 구마모토현(熊本県)으로 들어갑니다]

 

[사진2614: 분고오기역에 도착했는데요, 역으로 배웅을 나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진2615: 가족단위로 보였습니다. 즐겁게 맞이하면서 역을 떠나는 모습]

 

[사진2616: 위 사진과 고도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겠죠? 10분만에 약 170미터를 올라왔습니다]

 

[사진2617 산속의 날씨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타키미즈역 도착 때에는 세차게 비가 내렸죠.

차량 안으로 빗물이 들어왔습니다. 여기부터 구마모토현 역입니다]

 

[사진2618: 구마모토현에 있는 나미노역이 큐슈 지역에서 가장 높은 역입니다(해발 754미터)]

타키미즈역과 나미노역이 호히선 역 중에서 열차 정차가 가장 적습니다(하루 5왕복)

 

[사진2619: 1928년에 개통했음을 알리는데요, 가능한 다른 것도 한글로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사진2620: 높은 곳에 올라오니 주변 분위기마저 차분해진 느낌의 호히선입니다]

 

열차는 잠시 후 종점에 도착합니다. 예전엔 증기기관차 운행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역이죠.

 

[사진2621,2622: 호히선 운행의 거점인 미야지 역입니다. 특급열차 중에서는 관광열차 ‘아소보-이’가 미야지를 종점으로 하죠]

 

[사진2623: 미야지역은 구내 건널목을 통해 개찰로 이동합니다]

 

[사진2624: 2량 편성 키하200계 1102호가 구마모토행을 달고 유치선에]

 

[사진2625: 증기기관차(Steam Locomotie)의 종점 역할을 했던 미야지역입니다. 위에 ‘아소보-이’ 특급을 알려드렸는데,

이 열차가 있기 전에는 8620형 SL아소보이가 미야지까지 운행 후 여기서 방향전환을 했었죠. 방향전환을 할 수 있는 전차대가 미야지역에 있습니다]

 

운행거점 역이긴 하나, 1면2선 섬식이 전부입니다.

 

[사진2626: 미야지역은 JR큐슈의 직영역으로 매표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2627: 운행 수가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미야지역 운행입니다. 오이타 방면 열차가 구마모토 방면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사진2628,2629: 아소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들어 기증한 ‘방석(?)’에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교환합니다.

여행을 다닐 때에는 보조배터리가 있다 해도 착탈식이 ‘갑’입니다]

 

[사진2630: 일본에서는 ‘하치로쿠’로 불린 8620형 증기기관차는 SL아소보이로 운행했었습니다.

2005년8월에 운행을 마쳤지만, 부활을 거쳐 SL히토요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2631: 매표소 옆에는 터치스크린 방식 표 판매기가 있습니다]

 

[사진2632: 운임표를 보면 역 수는 비슷하지만, 미야지역은 구마모토 쪽이 거리가 짧습니다.

미야지~구마모토가 53.4km, 미야지~오이타가 94.6km로 거의 두 배입니다.

 

[사진2633,2634: 미야지역은 신사를 이미지 한 디자인을 했습니다. 1918년 개업 때에는 종점이었고, 1928년 타마라이까지 연결, 호히선이 연결되었습니다]

 

[사진2635: 이미지 한 신사는 설명에 있습니다]

 

[사진2636: 차내에서 ‘공식 음주’를 할 수 있는^^; 맥주열차는 이벤트로 많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죠]

 

[사진2637: 미야지역 한쪽에는 특별한 전시가 있었는데요, 바로 제목의 내용이 간직되어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에도 2012년 호히선의 피해상황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4844 외에도 많은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638: 큐슈 북부에 상처를 준 집중호우가 201건이었습니다. 사진은 ‘합성’이 아닙니다. 자연의 힘 앞에 선로들이 엿가락처럼 휘어져 버렸습니다]

 

[사진2639,2640: 호히선 사카노우에터널에서 토사유출과 물의 압력으로 터널 속의 선로가 밀려나왔습니다. 그 선로 일부를 전시했습니다]

 

2012년에 발생한 재해의 기록을 미야지역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