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편 – 호히선 각역정차: ‘사악한 구간’을 지나
호히선 구간 중에서 열차 운행이 가장 적은 구간을 넘고 있습니다. 예전 SL아소BOY의 종점인 미야지역에 도착한 상태입니다.
*87편 이동 경로
미야지→ 구마모토: 호히선 각역정차(키하200계1102호, 구마모토행)
미야지역 출발, 아카미즈역 정차/출발
미야지역 주변은 2012년 집중호우로 1년간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4769
그 아픔은 복구과정으로 치유했는데, 과정을 미야지역에 자료관으로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사진2641: 구마모토~오이타 사이 호히선의 경사 정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33.3/1000 숫자가 33.3퍼밀인데,
저 구간에서 스위치백이 이루어집니다. 여행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2642,2643: 집중호우 피해가 생겼던 2012년, 4개월 후 복구를 위한 기반공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복구에 관련한 모든 기록을 이렇게 남김으로써, 나중에 피해상황이 발생할 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미야지역에서 충분한 휴식과 ‘관람’을 한 후 다시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2644: 역에 도착해 있는 키하200계입니다]
[사진2645: one-man으로 운전사 1명이 출입문 개폐부터 운임까지 담당합니다. 구마모토행]
[사진2646: 운전대 위에 있는 세 가지는 ‘철도의 베이직(BASIC)’입니다. 확인! 신호! 시각!]
[사진2647: 이 열차는 미야지역이 첫 출발(시발)입니다. 중간에 긴~시간 정차하는 역이 보이죠?]
[사진2648: 제가 타고 왔던 키하220계는 유치선으로 빠져 있습니다]
[사진2649,2650: 미야지~히고오즈 운행 열차가 도착. 이 열차가 정시에 들어와야 구마모토행이 출발할 수 있었죠]
비가 오는 안 좋은 날씨였지만, 지연 없이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사진2651: 구름이 이불 같은 느낌의 흐린 날씨가 ‘사진빨’ 받습니다]
[사진2652: 이코이노무라역 플랫폼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2653: 앞 사진과 같이 딱 1면1선의 역으로 JR큐슈 이후인 1989년에 개업했습니다]
[사진2654: 키하200계도 차창을 살짝 열 수 있습니다 ^^]
[사진2655: 역 이름만 봐도 유명하죠. 아소시의 중심인 아소역입니다. 직영은 아닌 업무위탁역입니다]
아소역은 1918년 보츄역(坊中駅)으로 개업했으며, 1961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2656: 플랫폼의 의자, 쿠로(KURO), 그리고 색상만 봐도 ‘그 사람’이 느껴지나요? ^^]
[사진2657,2658: 비가 그친 상태였습니다. 산악 노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자연을 끼고 달리는 호히선]
[사진2659,2660: 우치노마키역 건물은 역명판 없으면 가정집입니다 ^^]
[사진2661: 역명판이 가려서 잘 안보일 정도……이치노카와역은 1면1선 역입니다]
[사진2662: 이치노카와역 역 건물 겸 대합실입니다]
[사진2663: 섬식 역임을 알 수 있는 아카미즈역입니다. 근처에 아소팜랜드 등 관광 포인트가 많습니다]
[사진2664,2665: 주변 관광안내판도 리뉴얼 한 아카미즈역은 개찰 쪽 역명판은 국철시대 것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열차는 험한 곳에서 ‘내려옵니다’ 사진2641에서 보는 33퍼밀이 구마모토 방면으로는 ‘내려가는 형태’입니다.
[사진2667: 터널 앞으로 선로가 끊어져 있습니다. 왼쪽에 안내하는 표시는 ‘183形’이라고 써 있습니다. 키하183의 정차위치를 의미]
영상으로 보여드리면 이해가 빠른데요, 이 구간이 ‘스위치백’입니다.
구마모토 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다음 역 정차 전에 스위치백을 통해 방향을 바꿔서 내려갑니다.
[사진2668: 왼쪽 선로가 미야지/오이타 방면이고, 오른쪽 선로는 마치 사라진 것 같이 보입니다.
오른쪽 선로가 구마모토 방면인데, 이 구간이 33.3퍼밀로 열차 운행에는 ‘힘든 코스’ 중 하나입니다]
[사진2669: 오른쪽에 ’33.3’ 표시가 있습니다. 내리막에 왼쪽으로 커브까지 있습니다]
[사진2670: 이 사진만 봐도 경사가 얼마나 심한 지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 스위치백을 하는 역에 도착, 대기/휴식시간을 가집니다 ^^
'['14·6] 주문은 큐슈입니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89편('14/6/11) - 호히선 각역정차(마지막): '대학'을 잡기 위해 도중하차(대학교 안에 역이 있다?) (0) | 2015.02.21 |
---|---|
88편('14/6/11) - 호히선 각역정차: 스위치백 구간을 벗어나 시내로 (0) | 2015.02.19 |
86편('14/6/11) - 호히선 각역정차: '2012년의 아픔'을 '희망'으로 바꾼 순간들 (0) | 2015.02.15 |
85편('14/6/11) - 호히선 각역정차: 운행구간은 '좌절', 날씨는 '희망' (0) | 2015.02.13 |
84편('14/6/11) - 호히선 각역정차: 수라장을 뚫고 '큐슈올레길' 시작과 끝 지점 역으로 (0) | 201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