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편('14/6/10) - 다시 닛포선 둘째 날(6): 깔끔한 '포기'로 볼 수 있었던 '복구기념비'

78편 – 다시 닛포선 둘째 날(6): 깔끔한 ‘포기’로 볼 수 있었던 ‘복구기념비’

 

닛포선 각역정차 2일차 거의 마무리단계에서 ‘비’가 방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여행자의 마음을 모른 채 계속 내리고 있었죠.

이 때문에 닛포선 각역정차 2일차 막판은 ‘수라장’이 되었습니다.

 

*78편 이동 경로

니시미야코노죠→ 가고시먀츄오: 닛포선 각역정차(817계 V102편성, 가고시마츄오 경유, 센다이행)

니시미야코노죠역 출발, 류가미즈역 정차/교행 대기

 

 

미야코노죠역에서 마음 편~하게 닛포선 각역정차 일부는 여행일정을 바꿔서라도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 

 

[사진2371: 역 규모에 비해 사람의 왕래가 적은 니시미야코노죠 역입니다. 이용 수준이 미야코노죠역의 약 35% 정도입니다]

 

[사진2372: 운행시간을 보면 미야자키 방면으로 08시대에는 아예 열차가 없습니다. 주요 역에서 드문 패턴입니다]

 

[사진2373: JR큐슈가 회사의 모든 것을 걸고 만든 호화관광열차는 큐슈 역에서 홍보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374: 니시미야코노죠역은 출입구가 두 군데인데, 이쪽은 주택가가 있습니다. 경사로에 이끼가 역과 함께]

 

[사진2375,2376: 이쪽은 역 광장이 있는 출입구입니다. 오른쪽에는 미야자키교통 버스정류장 건물이 있죠]

 

[사진2377: 니시미야코노죠역 도시락으로 닭을 주로 사용한 카시와메시를 이 곳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2378: 저는 하야토역 할인점에서 산 빵이 아직 남았습니다 ^^]

 

비 ‘덕분에(?!)’ 여유시간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실질적인 각역정차 가능시간은 이제부터가 마지막입니다.

 

 

[사진2379: 당역종착 오랜만에 써보네요 ^^; 817계 V018편성입니다]

 

[사진2380: 미나미미야자키행으로 되돌림운행을 합니다]

 

[사진2381: 2량 편성의 센다이행 V102편성입니다. 오늘의 각역정차는 이 열차와 함께 합니다]

**시각표를 보면, 미야코노죠역에서 닛포선과 가고시마선을 직통, 센다이까지 가는 건 이 열차가 유일합니다.

 

 

[사진2382: 아직은 LCD방식 운임표보다는 이렇게 역 이름과 숫자를 표시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사진2383: 아까 각역정차에서 놓쳤던 키타나가노다 역입니다. 해발 329미터 위치로 가고시마현 내 닛포선 역 중에 가장 높습니다]

 

[사진2384: 한쪽이 2번 홈이라고 되어 있으니? 상대식 구조임을 알 수 있죠]

 

[사진2385: 지붕 위에 있는 역명판은 그림 등이 잘 남아 있네요]

 

[사진2386: 오른쪽의 ‘대나무’만 봐도 하야토역임을 알 수 있죠. 전동차와 디젤이 공존하는 구간에서

센다이행 817계, 히사쓰선 키하40, 787계 특급이 나란히 있습니다. 특급열차는 언제 출발하는 지 시각표에서 찾아보세요]

 

각역정차를 하는데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비+방과후 학생들이었죠. 오히려 편하게 마음 먹고 담을 수 있는 만큼만 담았습니다.

 

 

[사진2387: 카지키역은 특급 키리시마가 정차합니다. 유인역이며, IC카드 승차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2388: 차내 온도차이로 인해 ‘안개가’ 낀듯한 사진이네요. 쵸사역에도 특급 키리시마 일부가 정차]

 

[사진2389: 1면1선에 불과한 아이라역에도 특급 키리시마가 정차하는데요,

가고시마 방면으로는 아침에, 미야자키 방면으로는 저녁과 밤에 정차하는 키리시마가 있습니다.

 

 

[사진2390: 시게토미 다음 역이 가고시마시에 있으나, 일부 열차가 통과하는 곳입니다]

 

[사진2391: 시게토미역 역무원이 하차 승객의 승차권을 두 손으로 받고 있습니다.

IC카드 승차권을 가지고 있으면 사진과 같이 개찰 리더에 찍고 나가면 됩니다]

 

열차는 가고시마 시내로 들어가기 전 교행을 위해 오랜시간을 정차하는데요, 특별한 역입니다.

 

 

[사진2392: ‘물’과 관련 있는 류가미즈 역인데요, 역 설명에 대해서는 연구회에 이미 있어서, 여행기 복습의 의미로 링크를 ^^;

http://cafe.daum.net/jtrain/N8Ny/8]

 

 

[사진2393: 주변 지도는 아마도 학생들이 그린 것 같습니다. 류가미즈역은 무인역인데다가, IC카드 사용 제외 역입니다]

 

[사진2394: 류가미즈역 출입구를 찍는 사이 특급이 빠르게 통과했습니다]

 

[사진2395: 류가미즈역에는 모든 보통열차가 서지 않습니다. 시간마다 ‘빈자리’가 보입니다]

 

[사진2396: 류가미즈역에 정차해 있는 817계 센다이행. 플랫폼 이동은 육교를 이용합니다. 제가 있는 위치가 미야자키 방면]

 

[사진2397: 류가미즈역 육교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이 바다가 집중호우 때 ‘괴물’로 변했죠]

 

[사진2398: 바닷가 옆으로 도로가 있는데, 1993년 당시에는 이 지역이 수몰되었습니다]

 

[사진2399,2400: 그 피해를 복구한 후 만든 기념비입니다. 이 비석을 구성하는 돌에는 토사유출로 나왔던 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년 전 아픈 기억을 잊지 말자는 기념비를 뒤로 하고, 오늘의 각역정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