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편 – 닛포선 둘째 날(2): 다시 아래로 – 이용 흐름에 대응하는 유연한 분리/병결
여행 7일차=닛포선 각역정차 2일차입니다.
어제까지는 고쿠라~다카나베(小倉~高鍋) 사이를 각역정차 완료했습니다. 오늘은 나머지 구간을 ‘수행’하는데요,
미야자키부터 가고시마까지의 닛포선은 오전 내로 각역정차가 될 정도로 난이도는 낮습니다.
그래서~여기에 ‘양념’을 곁들여서 다른 노선을 같이 여행합니다.
*70편 이동 경로
휴가신토미→ 미나미미야자키: 닛포선 각역정차(817계 V101편성, 타노[田野]행)
휴가신토미역 출발, 미야자키역 경유, 미나미미야자키역 도착/하차
7일차 아침에 미야자키~다카나베 사이 각역정차를 완료했습니다.
휴가신토미역 다음이 다카나베이므로, 굳이 다카나베까지 갈 필요는 없었죠.
[사진2131: 휴가신토미역 건물입니다. 곧 보여드리겠지만, 대칭형 건물 모양입니다]
[사진2132: 오른쪽 1,2번선만 사용합니다. 왼쪽 플랫폼과 선로는 쓰지 않죠]
다카나베역 출구 왼쪽에는 공원과 함께 뭔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2133,2134: 실물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주변은 이미 ‘거미집’이 가득해서 접근이 어려울 정도]
[사진2135: T-33A 제트연습기(훈련기)라고 써 있네요.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T-33A는 미국 공군 제트전투기인 F-80을 훈련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휴가신토미역 옆에 전시 중인 362호기는 1958년에 첫 비행 후 1991년까지 활약했으며, 비행시간은 7,560시간이라고 하네요]
[사진2136: 맨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앞뒤가 똑 같은 역’입니다 ^^]
[사진2137: 휴가신토미역은 간이위탁역으로 매표소도 있습니다]
[사진2138: 휴가신토미역의 승차안내 위로 해발(海拔)을 안내합니다. 휴가신토미역은 바닷가에서 약 1km 넘게 떨어져 있지만,
2011년3월11일 ‘그날’을 생각하면 1km도 안심할 수 없는 거리입니다]
[사진2139: 휴가신토미역 근무는 06:30~17:40입니다. 이 시간 외는 무인역이 됩니다]
[사진2140: 아침에 통근/통학을 위해 역을 이용하는 사람이 꽤 됩니다]
[사진2141: 817계 V101편성이 들어오는데요, 이번 열차는 4량편성입니다. 2량+2량 연결]
**오히려 통학/출근시간에 역명판 찍기가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승/하차 시간이 길므로 잠깐 내렸다가 다시 탈 수 있죠.
[사진2142: 사도와라역에서 4량 편성 열차가 거의 만원상태였습니다. 승객의 대부분은 미야자키까지 갑니다]
[사진2143: 사도와라역에서 교행하는 817계 각역정차. V005편성]
[사진2144: 하스가이케역도 위 설명한 형태로 내렸다가 촬영, 다시 승차했습니다]
[사진2145: 하스가이케역은 1면1선 구조입니다. 주변에 아파트들이 있긴 한데, 이용자는 160명 전후입니다]
[사진2146: 아침시간 미야자키 방면 열차의 경우 미야자키진구역에서 절정입니다.
국철시대 차량인 713계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선샤인미야자키’로 운행하고 있죠. 그렇지만 언젠가는 817계에 자리를 물려줄 때가 올 겁니다]
[사진2147: 미야자키역에 도착했습니다. 반대쪽에 보이는 키하40은 닛포선 사도와라를 출발,
니치난선 시부시까지 간 후 다시 미야자키로 오는 열차입니다]
많은 승객이 미야자키역에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승객의 대부분은 다음 역에서 내리죠.
[사진2148: 미나미미야자키역입니다. 여기서 4량 편성은 2량을 분리합니다. 작업 중인 승무원들입니다.
이후 승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굳이 4량으로 운행할 필요 없이, 2량으로 바꿔서 운행하죠]
위 시각표를 보면 미나미미야자키역에서 16분을 정차하는데요, 열차 분리작업 및 특급열차를 통과시켜주는 시간입니다.
[사진2149: 깃발을 든 직원이 주변을 확인합니다. 사진의 2량이 미야자키까지만 운행하며, 객실에 승객이 없는 걸 확인 후 출입문을 닫고, 열차를 분리]
[사진2150: 열차분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나머지 2량은 타노(田野)까지 운행합니다]
[사진2151: 분리된 열차는 미나미미야자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열차가 보이죠?]
[사진2152: 미야자키행 특급 키리시마인데요, 첫 출발(시발)이 가고시마츄오가 아닙니다.
특급으로는 드물게 4분을 정차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특급을 선행해서 통과하는 열차는 없습니다]
[사진2153: 미나미미야자키역에서 비전철화 니치난선(日南線)이 분기하기 때문에 디젤차량 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2154: 미나미미야자키역은 미야자키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철도로는 닛포선을 비롯, 니치난선과 공항을 연결하는 미야자키공항선이 있죠.
특급을 운행하는 JR공항노선 중 하나지만, 특급을 타도 운임만 내도 되는 특례가 있습니다]
[사진2155: 미나미미야자키역은 1~4번선이 있는데, 1,2번선에는 공항방면 열차가 운행하지 않습니다]
[사진2156: 1,2번은 닛포선 상/하행이 운행합니다. 제가 탔던 열차는 미나미미야자키역에서 08:07 타노행이 되어 대기 중입니다]
열차출발 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밖으로 이동 ^^
[사진2157: 아직 미야자키 지역에서는 IC카드 승차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2015년 가을부터 미야자키역 주변부터 사용을 시작할 예정]
[사진2158: 흐린 날씨라 학생들이 우산을 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확실히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죠]
[사진2159: 역 건물은 2층으로 1층은 식당 등이 있습니다. 개찰은 2층에 있는 지상역입니다]
[사진2160: 역 구내에 미야자키차량센터가 있습니다. 유치선로에 있는 보수차량들]
닛포선의 오른쪽 각역정차를 다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건 미야자키~가고시마 아래쪽인데요,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각역정차에 ‘무난한 코스’라 중간에 ‘옵션’을 추가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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