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주문은 큐슈입니까?

69편('14/6/10) - 닛포선 둘째 날(1): 일단 위로, 위로

CASSIOPEIA_daum 2015. 1. 14. 07:39

69닛포선 둘째 날(1): 일단 위로, 위로

 

오늘은 2014610, 여행 7일차입니다.

어제 닛포선 각역정차를 시작, 고쿠라~오이타~노베오카~다카나베까지를 완료했습니다.

 

*69편 이동 경로

미야자키→ 휴가신토미: 닛포선 각역정차(키하40 8000번대)

미야자키역 출발, 휴가신토미역 도착

 

 

각역정차를 할 때 가장 힘든 때는? 평일 통근/통학, 방과 후/퇴근시간입니다.

지역에 따라 약간 편차는 있는데, 로컬선이라 해도 위 시간에는 잠깐 붐빌 때가 많습니다

사실 각역정차는 주말, 휴일에 하는 게 그나마 낫지만, 통근/통학의 목적지를 잘 감안해 보면

만원열차에 시달리지 않고, 여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7일차에는 닛포선 각역정차를 메인으로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 시작해볼까요?

미야자키 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6월이라 해가 길어서 여행에 좋은 조건입니다. 

 

[사진2101: 숙박한 호텔에서 본 아침 풍경입니다. 주변을 보니 호텔이 주택가쪽에 있었네요]

 

 

[사진2102,2103: 편의점에서 구입한 컵라멘으로 가볍게 식사를 합니다.

BIG SIZE라 국물까지 마시면 아침식사 수준이었습니다 ^^ 후식으로는 녹차를 끓여서 호로록~]

 

 

[사진2104: 열쇠는 카드방식은 아니었습니다. 프론트가 운영하지 않을 때에는 가지고 다녀야 했는데, 살짝 불편]

 

[사진2105: 크지 않은 규모의 호텔이었지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체류시간이 8시간도 채 되지 않았죠]

 

미야자키역까지는 이미 익숙한 상태였죠. 빠른 걸음이라면 6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사진2106: 보행자로와 자전거로를 분리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서로가 조심해야 합니다.

요즘은 일본에서 부르는 아루키스마호(きスマホ, 걸으면서 스마트폰에만 집중)’때문에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열차와의 충돌,

플랫폼 추락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2107: 역 근처에 있는 라멘가게인데, 06시대에 문을 열진 않죠 ^^]

 

[사진2108: 미야자키역앞 광장입니다. 분수가 있는 조형물 뒤로 역에서 가장 가까운 JR큐슈호텔 미야자키가 있습니다]

 

[사진2109: 야자수 가득한 고가화 미야자키역은 겨울에도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편입니다’]

 

[사진2110: 오늘은 비가 올 가능성이 보이네요]

 

[사진2111: 미야자키역 관광안내소는 09시부터 18시까지 영업합니다]

 

[사진2112: 미야자키역 매표소 영업시간은 05:30~23:45 입니다]

 

[사진2113: 선로보수공사 관계로 20153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일부 열차가 운휴한다는 안내입니다]

 

[사진2114: 통로 양쪽으로 방향 별로 개찰이 나뉘어 있습니다. 열차가 동시에 들어오지 않으면 역무원 1명이 관리합니다]

 

[사진2115: 미야자키 지역에서는 아직 IC카드로 열차를 탈 순 없지만, 전자화폐 기능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자판기는 SUGOCA 등을 사용할 수 있죠]

 

 

[사진2116: 1,2번 선은 노베오카, 오이타 방면 열차와 니치난선 열차가 출발/도착합니다.

니치난선은 1~4번선 모두를 사용하므로 열차안내를 잘 봐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제가 탈 열차는? 0634분 출발 다카나베행입니다.

어제 각정 1일차에서 다카나베까지 특급을 타고 다시 올라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미야자키역에서 해가 뜬 후 첫 열차가 다카나베까지 가고, 통근/통학도 아주 많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했기 때문이죠.

 

[사진2117: ? 여기에서도 디젤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야자키역에서 디젤차량은 이해할 수 있죠.

니치난선이 비전철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열차는 니치난선과 닛포선을 직통운행 합니다]

그러나, 제가 탄 열차는 전부 전철화 구간만 운행하죠. 닛포선 타노(田野)역을 출발, 미야자키 경유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2118: 섬식 플랫폼으로 되어 있는 미야자키진구역입니다. 맞은편에 있는 817계는 닛포선 니시미야코노죠행]

 

[사진2119: 미야자키진구역은 이렇게 무인역이라 승무원이 학생들의 정기권 등을 확인하는데,

이 승객은 정산이 늦어서 열차가 지연되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사진2120: 휴가스미요시역에서도 열차가 교행합니다. 아침시간에는 통학/통근승객을 위한 열차가 많이 운행합니다]

 

[사진2121,2122: 어제 보여드렸던 사도와라역입니다. 특급과 교행하는데요, 이 특급은 무엇일까요?]

 

이 역 주변에 5개의 학교가 있어서 통학수요도 많습니다. 승객들은 사도와라역에서 우루루~ 내렸습니다.

 

[사진2123,2124: 한적해진 차내 모습을 여유 있게 담았습니다. 1979년에 제작한 키하47계 중 8000번대인데요,

키하47(한쪽 운전대) 8000번대는 출력을 높이고, 배기가스 대책을 강화한 차량입니다]

 

[사진2125: 정리권이 있다는 의미는? 일인승무 운행도 가능합니다]

 

사도와라역 출발 6분 후 도착한 휴가신토미역입니다. 다음 역은 다카나베이므로, 저는 이 역에서 내렸습니다.

 

[사진2126: 휴가신토미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맨 왼쪽의 선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진2127: 다카나베로 출발하는 키하47계입니다]

 

[사진2128: 휴가신토미역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섬식 플랫폼에 개찰 이동에는 구름다리를 이용하며, 2126 사진에 보이는 선로는 막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휴가신토미역은 1920년 개업 때에는 미나시로역(三納代)으로 개업했으며, 1961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역에 휴가를 붙인 건 당시 홋카이도 신메이선(深名線)에 신토미역(新富)이 있어서 구분을 위함이었습니다.

 

[사진2129: 휴가신토미역에서 걸어서 약 8분 거리에 있는 온천건강센터 선 루피나스입니다

http://www.shintomi-onsen.com/guide.html#02]

 

[사진2130: 구름다리에서는 그냥 건너기만 하세요. 넘거나 연을 날릴 생각은 하지 말고]

 

여기까지가 미야자키~다카나베 사이 각역정차 완료이야기입니다. 다음 편에 다시 미야자키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