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편 – 고행의 닛포선 각역정차(6): 긴 거리 ‘점핑’ – 초고속열차의 꿈……그 이후는??
닛포선 각역정차의 ‘허들’이 하나하나 나타나기 시작한 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스키→사이키 사이의 ‘사악한 운행시간’으로 인해 특급을 이용, 사이키역 도착 이후
각역정차로 거꾸로 올라가서 사이키까지 각정을 완료했습니다.
**고쿠라→오이타→우스키 이동은 청춘18승차권으로 무난하게 갈 수 있지만, 이후는 ‘답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청춘18승차권으로 닛포선 각역정차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경로’가 답입니다.
*63편 이동 경로
우스키→ 다카나베: 특급 니치린11호(787계 BO104편성)
우스키역 출발, 다카나베역 도착/하차
우스키역에 도착 후 다음 계획도 마찬가지로 ‘점핑’입니다. JR Pass가 있기에 가능한 계획이었죠.
[사진1911: 이번에는 아까 특급보다 멀리 ‘점핑’합니다. 니치린11호로 조금은 생소한 ‘다카나베’까지 이동]
이번 특급은 2시간 이상 이동입니다. 각역정차로 계속 이동하고 싶어도 그렇게 되지 않는 구간이 닛포선 아래방향 공략입니다.
[사진1912: 특급에서는 ‘쉬는 게 남는 거죠’. 2개 올라와 있는 과자는 우리나라에서 할인판매에도 4천원(6개 들이) 이상인데, 일본에서는 160엔……]
[사진1913: 신칸센 개통 이후 큐슈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는 787계 좌석 아래에는 ‘태생’이 남아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차돌리기’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죠 ^^]
[사진1914: 차내에서 우스키만(臼杵湾) 바닷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사진1915: 오늘의 날씨는 빨래 건조에 최적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채널 날씨예보 때 빨래건조 적당여부를 알려줍니다]
[사진1916: 나오카와역에서 783계와 교행합니다. 어떤 열차인지 추측해 보세요~]
[사진1917: 연어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이미지 한 노베오카역입니다. 오이타현(大分県)에서 미야자키현(宮崎県)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진1918: 미야자키 쪽은 아직 IC카드 승차권 사용지역이 없습니다. 2015년 가을 이후 미야자키역을 중심으로
일부 역에 도입 예정입니다. 미야자키공항역을 포함합니다]
[사진1919: 787계 객실을 보면 선반 수납형태 때문에 비행기 안에 있는 느낌입니다]
다음 역에서 드디어 ‘그 열차’가 보였습니다.
[사진1920: 미나미노베오카역에 있는 키하220 디젤열차입니다. 닛포선은 모두 전철화 되어 있는데, 디젤차량이? 우선 기억해 놓으세요 ^^]
[사진1921: 787계는 783계와 달리 운전석 부분의 전망은 없습니다. 잠시 후 휴가시역 도착 안내]
[사진1922: 휴가시역의 새로운 건물은 2008년 브루넬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2607]
휴가시역은 1921년에 토미타카역(富高駅)으로 개업, 1963년에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2002년 고가화 착공 4년 후인 2006년에 완료했습니다.
특급 니치린11호는 휴가시역에서 1분 정차 후 출발합니다.
[사진1923: 휴가시를 지나 남쪽으로 가는 동안 바닷가를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1924: 미미츠역에서 교행을 위해 잠시 대기하는 동안 역 건물 모습이 잘 나왔네요]
그런데, 이 구간을 지나는 동안 고가(高架)가 나오는데요, 도로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선로는 더욱 아니었습니다.
[사진1925,1926: 도로도 아니고, 가선이 없어서 비전철화 구간도 아닌 고가가 나타납니다]
[사진1927: 여기가 미야자키에 설치했던 자기부상열차 실험선이었습니다.
현재는 미야자키솔라웨이주식회사(Miyazaki Solar Way Co.,Ltd.)가 신에너지 발전시설 등으로 사용하고 있죠]
[사진1928: 사진으로 당시 열차운행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다카나베역 도착이 14:53인데, 아직도 달리고 있죠]
열차는 약 6분 지연으로 다카나베역에 도착했습니다. 제 각역정차 일정에는 지장이 없었죠. 워낙 열차편수가 적으니……
[사진1929,1930: 다카나베역에 도착했습니다. 내린 사람은 저를 포함 2명이었는데요, 승/하차 끝나자마자 빠르게 내리고 출발했습니다.
옆에 보면 또 다른 특급이 있었는데, 이 열차는 니치린11호때문에 7분 정도 지연을 ‘먹을 수 밖에’ 없었죠. 단선 구조의 한계입니다]
[사진1931: 다카나베역을 출발하는 열차에 인사하는 역무원]
[사진1932: 다카나베역을 보면 플랫폼이 2면으로 보이나, 실제는 섬식 1면만 사용합니다]
[사진1933: 아까 인사를 했던 역무원이 개찰을 담당했습니다. IC카드 승차권 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진1934: 다카나베쵸(高鍋町)의 중심역으로 모든 열차가 정차하지만, 역 주변은 썰렁합니다]
[사진1935: 역 앞에 있는 대여자전거는 하루 이용에 500엔입니다]
[사진1936: 1920년에 개업한 다카나베역 건물은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1937: JR여객그룹의 포스터네요. ‘일본의 여행은 열차입니다’]
[사진1938: 터치스크린 방식 판매기는 일반승차권 외에 할인승차권(니마이킵푸 등) 발매도 가능합니다.
주황색 표시는 자기방식 정액카드로 현재는 발매하지 않는 ‘오렌지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1939: 다카나베역 건물 안에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시장’이 있는데요]
[사진1940: 캬라멜 소스를 넣은 푸딩이 250엔입니다]
이번 닛포선 각역정차 일정에서는 하차하는 역을 많게 하되, 한 역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하차할 일이 없는 다카나베역에 하차를 했죠. 1일차 닛포선 각역정차 일정의 절정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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