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편('14/6/8) - 시마바라철도(3): '대출은 계획적으로', '사랑의 역'을 지나^^ (차량과 역)

47편 – 시마바라철도(3): ‘대출은 계획적으로’, ‘사랑의 역’을 지나^^(차량과 역)

 

시마바라철도의 차량기지가 있는 미나미시마바라역에 내려서 카메라로 차량의 모습을 ‘싹쓸이’ 했습니다.

 

*47편 이동 경로

미나미시마바라 →이사하야: 시마바라철도 각역정차(키하2550형 1호차)

미나미시마바라역 출발, 종점 이사하야역 도착, 하차

 

 

오늘은 둘째 주 일요일이라 시마바라철도의 일일권(1,000엔)을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매월 2, 4주 일요일에만 발매하기 때문에 마음껏 타고 싶다면 위 날짜를 잘 맞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임폭탄을 맞습니다 ^^

 

[사진1431: 미나미시마바라역을 흑백사진으로 본다면 수십 년 전 역의 모습이라고 해도 모를 겁니다(저 앞의 자판기 빼면)]

 

[사진1432: 미나미시마바라역은 2층으로 되어 있는 지상역입니다. 정면에서는 길이 좁아서 역 건물이 다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1433: 차량 구원에 쓰이는 구원차인데, 상태를 봐서는 ‘구원을 받아야 하는 상태’ 느낌……]

 

[사진1434: 일본 민영철도협회의 포스터입니다. 철도를 이용해 주는 승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

 

[사진1435: 미나미시마바라역은 1913년에 미나토신치역(湊新地駅)으로 개업, 1918년에 시마바라미나토역(島原湊駅)으로 바뀐 후

1960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시마바라철도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습니다]

 

 

[사진1436: 우에다시계점에서 기증한 역 시계입니다. 저 시계를 잠깐 볼 때마다 가게 이름이 각인이 되죠]

 

[사진1437: 키하2500형 8호차(DC2508)가 미나미시마바라역에 도착, 종점을 향해 출발합니다]

 

[사진1438: 역 지붕을 받치는 기둥에서 100년의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1439: 위 사진의 열차가 시마바라가이코역에서 되돌림운행, 각역정차 이사하야행이 되어 도착했습니다]

 

 

[사진1440: 신와은행(親和銀行)은 나가사키현 거점의 지방은행입니다. “대출(론, Loan)은 계획적으로”라고 말하지만, 서민들에는……]

 

이 열차는 신와은행 랩핑열차입니다. 외부 및 내부에 신와은행의 광고로 가득합니다.

중소사철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대출’이라는 부정적인 부분도 존재합니다.

 

 

[사진1441: 키하2500형 중 2508호는 니이가타트랜시스가 1997년에 만들었습니다]

 

[사진1442: 미나미시마바라역을 출발했습니다. 차량기지에는 온통 노란색 차들로 가득]

 

[사진1443: 사진을 확대해보니, C12형 증기기관차입니다. 공원 안에 정태보존(静態保存) 되어 있네요]

 

[사진1444: 키하2500형도 창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진행방향 맨 뒤에서 노선주변을 즐깁니다]

 

[사진1445: 운행시각표와 함께 왼쪽 아래에는 ‘보통’이라는 종별이 있습니다.

시마바라철도에는 급행도 운행하므로, 급행열차 운전사는 정차역을 잘 확인해야죠]

 

 

[사진1446: 같은 키하2500형과 교행하고 있습니다. 노란색 부분랩핑 차량]

 

[사진1447: 당시는 썰물이었나 봅니다. 바닷물이 한참 떨어져 있었죠]

 

[사진1448: 이름 그대로 ‘사랑의 역’, 아이노역입니다. 역의 주소도 ‘운젠시 아이노마치(雲仙市 愛野町)’입니다]

 

[사진1449: 오른쪽에 ‘아이노무라역’으로 되어 있죠? 1911년 개업 때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아이츠(愛津)라고 써 있는데요, 현재는 없는 운젠철도 역이었습니다]

운젠철도(雲仙鉄道)는 1923년에 철도노선이 생겼지만, 1938년에 폐지되었습니다.

 

 

[사진1450: 키하2550형과 교행합니다. 시마바라철도는 많은 역에서 열차와 교행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사진1451: 상대식 2면2선의 이 역이 혼이사하야 역입니다]

 

[사진1452: 키하2500형 11호차는 여기에 ‘숨어있었네요’^^]

 

[사진1453: 멀리 전철화 시설이 가득한 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1454: 제가 탄 열차는 가선이 없는 플랫폼으로 천천히 진입. 이 플랫폼에 혹시라도 전동차가 진입한다면? 짤 없이 구원해야죠]

 

[사진1455: 종점인 이사하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은 유인개찰이지만, 시마바라철도는 차내에서 정산하면 정산 증명권을 줍니다]

 

[사진1456: 신와은행의 대출 홍보 전면 랩핑]

 

[사진1457: 가운데 IC카드 승차권 리더는 JR에서 시마바라철도 환승 승객을 위함입니다. IC카드로 출찰 후 시마바라철도 승차권을 구입]

 

[사진1458: ‘V 파렌 나가사키’는 나가사키시, 이사하야시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팀입니다.

현재 프로축구 2부리그인 J2에 있는데, 성적은 (2014년11월 기준) 중하위권입니다]

 

 

[사진1459: 화장실에도 IC카드 승차권 스고카(SUGOCA) 홍보 ^^]

 

[사진1460: 이사하야역 매표소에는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왕복만 해도 3천엔이 넘는 시마바라철도 구간을 1천엔 일일권으로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다음 편에 다시 JR여행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