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편 – 노란색 단칸방을 타고 아리아케 바다를 본다: 시마바라철도(1)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 시작인 이사하야역에 왔습니다.
여기에서 JR이 아닌, 사철을 타기 위해 개찰 밖 표 판매기에서 승차권을 구입, 입장했습니다.
*45편 이동 경로
이사하야 →시마바라가이코: 시마바라철도 각역정차(키하2550형 1호차)
이사하야역 출발, 시마바라역 정차
이제부터 탈 철도노선은 시마바라철도(島原鉄道)입니다. 큐슈 서쪽에 있는 몇 안 되는 사철 중 하나입니다.
시마바라철도에는 일일권이 있습니다만, 매월 2, 4주 일요일에만 발매하기 때문에 마음껏 타고 싶다면
위 날짜를 잘 맞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임폭탄을 맞습니다 ^^
[사진1371: 이사하야역 0번 플랫폼은 한쪽이 막혀 있는 터미널 형태이며, 여기에서 시마바라철도 열차가 출발/도착합니다]
노란색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요, 귀여운 캐릭터가 있는 부분 랩핑 차량입니다.
[사진1372: 시마바라철도선의 역 수는 꽤 많습니다. 사철 중에서는 급행도 운행합니다(추가금 없음)]
[사진1373: 헤드마크는 시마바라시에 있는 ‘선스포츠클럽’을 홍보하기 위함입니다. 지역의 시설을 헤드마크로 홍보]
[사진1374: 시마바라가이코행 행선 주변에는 ‘오도미야 시마테츠’ 글씨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1375: 이 차량은 키하2550형으로, 지방 로컬선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고정형 박스시트로 구성]
[사진1376: 운전실 바깥쪽 위에도 ‘선스포츠’ 헤드마크 스티커를 붙여 놓았습니다]
[사진1377: one-man 대응으로 출입문 개폐스위치가 가운데에 있습니다]
[사진1378: 키하2550형 중 1호차인 키하2551입니다. 영어로는 DC2551로 표시(Diesel Car)]
[사진1379: 시마바라철도는 급행도 운행합니다. 노란색 표시 역이 급행정차역을 표시. 이사하야역 출발 후 다른 철도회사와의 연계는 없습니다]
[사진1380: 시마바라철도선의 끝입니다. 현재 JR과 직통운행은 하지 않으나, 국철시대에는 건넘선(渡り線)을 통해
시마바라철도 급행이 나가사키, 사세보, 고쿠라까지도 운행했었습니다]
열차는 늦게 타는 승객을 배려, 1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사진1381: 운전석 근처에는 1열 박스시트도 있습니다]
[사진1382: 역명판이 얼마나 큰지는 오른쪽 의자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옵니다 ^^
모든 역이 이렇지는 않고, 주요 역은 차내에서도 확실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큽니다]
[사진1383: 혼이사하야역에서 이사하야행과 교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차량은 키하2500형입니다]
[사진1384: 키하2550형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사하야~시마바라가이코 사이 각역정차 소요시간은 1시간18분 정도로 중거리 열차 수준입니다]
[사진1385: 시마바라철도선 내륙은 전원풍경이 이어집니다]
[사진1386: ‘행복한 역’인 사이와이역에서는 ‘행복기념 승차권’도 판매합니다(왼쪽 안내) 여기도 영문 이름 표시가 지워져 있네요 ‘사아아~’]
[사진1387: 일부 역 대합실에는 지역을 표시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오노혼마치역]
[사진1388: 오노혼마치역을 비롯, 대부분은 1면1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1389: 칸타쿠노사토역도 1면1선입니다. 어떤 캐릭터인지는 알기 어렵네요 ^^]
[사진1390: 시마바라철도선은 전구간 단선, 비전철화입니다. 단선을 ‘단칸방(1량)’이 달립니다]
[사진1391: 이 차량도 창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08시대였지만, 일요일이라 통근, 통학승객은 없어서 차내는 한산했죠]
[사진1392: 키하2500형 4호차와 교행합니다. 이 차량도 ‘오도미야 시마테츠’ 캐릭터 랩핑이 있습니다]
[사진1393: 위 지도에 보이지만, 아즈마역을 지나면 바닷가인 아리아케카이(有明海)가 보입니다]
아리아케카이는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을 끼고 있는 큐슈 최대의 만(湾)입니다.
[사진1394: 섬식 플랫폼의 고베역을 정차, 출발합니다. 이용자 수는 하위권입니다]
[사진1395: 이 한자를 가진 역은 오사카칸죠선 역이 더 친숙하죠]
[사진1396: 타이라마치역에는 축구공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강호 축구팀인 쿠니미(国見)고등학교가 근처에 있습니다]
이곳은 조형물만 있지만, 고노선 노시로역 플랫폼에는 아예 농구대가 있어서 리조트시라카미 정차 때
승객이 골을 넣으면 선물을 줍니다 ^^
농구 강팀 노시로고등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이러한 이벤트시설을 만들었습니다(만화 ‘슬램덩크’의 모델 학교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pb1/245 (이 여행기도 어느 새 7년이 되었네요)
[사진1397: 키하2500형 중 막내차량인 13호차와 교행합니다]
[사진1398: 東을 ‘사키’로 발음하네요. 난독역 중 하나인 오미사키역입니다.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역 중 하나입니다]
[사진1399: 차내에는 JR과의 연계 시각표를 안내합니다. 여기에도 나가사키선의 두 갈래 노선인 나가요 경유, 이치누노 경유를 표시하고 있죠]
[사진1400: 광고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마바라역 역명판입니다 ^^ 관광지 중 하나인 시마바라성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
시마바라철도선 종점에 곧 도착하는데요, 다음 편에는 폐지된 구간 이야기도 같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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