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편 – 사철과도 경쟁해야 하는 힘든 로컬선 출발, ‘산속’으로(계획이 살짝 꼬이네)
북큐슈 지역의 몇몇 JR로컬선 ‘주문’을 받아서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는요)
고토지선의 종점, 타가와고토지역까지 와서 다음 노선을 하루 내에 완료하는 게 계획이었습니다.
*11편 이동 경로
타가와고토지→히타: 히타히코산선, 큐다이선 각정(키하31형 2호차)
타가와고토지역 출발, 호슈야마역 정차, 출발
케이센역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사이 잠시 개찰구를 나왔습니다.
[사진311,312: 타가와고토지역 건물입니다. 역 앞은 택시 대기장소로 가득]
[사진313: 타가와고토지역에는 JR과 헤이세이치쿠호철도(이하 헤이치쿠)가 같이 쓰고 있으며, 사진의 표 판매기는 헤이치쿠입니다]
[사진314: 헤이치쿠 차량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노가타까지 가는데요, JR에 비해 후쿠오카현 중부 중심지를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가와고토지~노가타 사이를 JR과 헤이치쿠 이용과 비교해 보면
-JR: 신이즈카 환승 필요, 총 소요시간 약 1시간5분, 560엔
-헤이치쿠: 환승 없이 한번에 가며, 소요시간 33분, 450엔
정기권이 아닌 승객이라면 위 경로 이동 때에는? 답이 나오죠. 운행 간격도 헤이치쿠가 짧습니다.
[사진315,316: 하카타 방면으로는 신이즈카에서 환승이 필요합니다. 1, 2번 홈 계단 벽에 꾸민 그림]
[사진317: JR히타히코산선, 고토지선에서 헤이치쿠로 갈아타는 승객은 타가와고토지역까지 승차권 또는 정리권과
타가와고토지역까지 운임을 운임함에 넣어달라는 안내입니다]
이제 다음 노선을 위해 플랫폼을 이동합니다.
[사진318,319: 일본 전국에서 볼 수 있는 디젤차량 키하40계열 차량들입니다.
번호가 키하147이라고 되어 있는데, 원래 키하40형과 키하47형을 개조한 차량들입니다]
[사진320: 주로 히타히코산선을 운행하는 키하147형입니다. 키하 40, 키하47형에 고출력 개조로 산악 노선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321: 또한 이렇게 키하125형도 운행하고 있죠]
[사진322: 히타히코산선은 고쿠라까지 이어줍니다. 여기도 09~14시 사이는 시간 당 1편 정도 운행합니다]
[사진323,324: 제가 탈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큐다이선 히타역까지 두 노선을 직통하는 열차입니다]
[사진325: 가운데 노란색 차량이 헤이치쿠 소속 400형입니다]
[사진326: 전국 JR의 one-man 운행의 공통 패턴인데요, 무인역에서는 2량 이상 연결 시 진행방향 맨 앞 차량만 출입문이 열립니다.
내리는 역이 무인역일 경우 미리 정산할 준비를 해야 열차지연이 되지 않습니다(정산이 끝나지 않으면 열차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사진327: 오늘 승차한 차량에 비하면 키하147의 좌석은 ‘민원감’입니다 ^^]
[사진328: 차내에 선풍기가 달려있는 차량은 전국적으로도 드물죠]
[사진329: 히타히코산선의 노선도에 각 역마다 관광포인트를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사진330: ‘기대대로~’ 각 창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 승객도 얼마 없어서 좋은 조건이었죠]
[사진331: 소화기를 보면? 노가타(直) 소속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332: 칸유샤히코산역입니다. 소에다마치(添田町) 지역자립촉진 프로젝트로 설치한 역으로 2007년에 개업했습니다]
[사진333: 같은 이름으로 ‘도로의 역 칸유샤히코산’이 있습니다]
[사진334: 큐슈 내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일본3대차창부터 증기기관차, 바다를 달리는 열차, 스위치백 등 다양한 테마로 골라 타는 재미를 만들었죠]
[사진335,336: 1979년에 만든 차량을 1995년에 개조한 키하147형입니다]
[사진337: 노선 이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히코산역입니다. 역은 크지만, 무인역]
[사진338: 치쿠젠이와야역 건물 글씨가 운치를 더해주네요]
[사진339: 차창을 열고 달리는 열차 내에서도 이 정도의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사진340: 큐슈에서 유일하게 플랫폼에 현 경계가 있다고 홍보하는 호슈야마역입니다.
플랫폼의 1/3이 오이타현(大分県)이고, 나머지가 후쿠오카현(福岡県)입니다]
다음 편에서 ‘주문’이 어긋나게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어렵지만, 잘 설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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