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편] 오사카칸죠선 시계방향의 애매함……8일차를 무사히 마치다

[97편] 오사카칸죠선 시계방향의 애매함……8일차를 무사히 마치다

 

긴테츠나고야역에서 8일차 일정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오사카로 돌아갑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내일이고,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일정이지만, 나고야 주변의 숙소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고,

긴테츠레일패스의 특급 이용 기회가 한 번 남아있으므로 오사카에서 마지막으로 숙박하는 일정을 짰습니다.

 

*97편 이동 경로

긴테츠나고야→츠루하시: 긴테츠 메이한특급 어반라이너 플러스(긴테츠 21000계)

츠루하시→텐노지: 오사카칸죠선(221계)

텐노지→신이마미야: 야마토지선 각정(201계)

긴테츠나고야역 출발, 신이마미야역 도착, 호텔 8박

 

 

긴테츠레일패스을 알차게 쓸 수 있는 메이한특급(名阪特急)을 이용, 나고야에서 오사카로 이동합니다.

 

[사진2851: 긴테츠 간판특급인 어반라이너 플러스 21000계, 오사카난바까지 갑니다.

긴테츠와 한신전철이 임시열차에 한해 산노미야~카시코지마 사이를 운행하기로 결정했지만,

메이한특급에 대해서도 이러한 패턴이 나올지는 두고봐야겠죠?]

 

[사진2852: 18시 정각에 출발하는 오사카난바행은 6량 편성입니다]

 

 

[사진2853: 긴테츠나고야역을 출발, 안내방송이 끝나면 승무원이 차내개찰을 실시하는데요, 이번에는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사진2854: 오사카난바행 어반라이너 지정권입니다. 긴테츠의 특급은 전좌석지정석입니다]

 

차내개찰이 끝난 후 곧바로 세면실로 가서 노트북에 전원과 카메라 전원을 동시에 충전하는 ‘쇼’를 했습니다 ^^

 

[사진2855: 제가 탄 어반라이너는 츠역 정차 이후 다음 역은 오사카의 츠루하시입니다. 예전에는 츠 역도 통과했었죠]

 

긴테츠나고야부터 오사카난바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8분입니다.

그 사이 수십분간 노트북과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해서 카메라 1대가 ‘부활’했습니다 ^^

 

[사진2856: 세면공간에 노트북을 충전하는 사이에 잠시 여유를 가졌습니다. 청량음료가 심리적으로 풀어주는 역할을…….]

 

[사진2857,2858: 현재 나바리역 주변을 통과 중이며, 속도는 128km/h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어반라이너의 영업 최고속도는 130km/h입니다]

 

츠 역 출발 후 첫 정차역은 오사카의 츠루하시역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내렸습니다.

 

[사진2859: 오사카칸죠선 환승안내를 판 하나 전부를 할당한 츠루하시 역입니다. 긴테츠나고야역 출발 후 2시간2분만에 도착]

 

[사진2860: 츠루하시역은 도쿄의 신오쿠보와 같은 곳입니다. 재일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

이렇게 한국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2861: 츠루하시역은 JR오사카칸죠선과 오사카시영지하철 센니치마에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2862: 텐노지, 신이마미야 방면은 소토마와리(시계방항)를 이용합니다]

 

[사진2863: 이 개찰구는 긴테츠~JR 환승개찰구입니다. 저는 긴테츠레일패스만 가지고 있어서 출구로 나갑니다]

 

[사진2864: 여기가 긴테츠의 출구입니다. 기획승차권을 위한 유인개찰구는 왼쪽입니다]

 

[사진2865: 애니메이션 ‘사키 아치가편’의 배경인 요시노에서 이벤트를 했습니다(아코……여기까지만^^)

아치가편 같은 애니메이션은 성우의 천국을 즐길 수 있고, 긴테츠 입장에서는 ‘성지순례’를 위해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이 긴테츠를 이용해서 요시노 지역으로 오면 승객 증가로 이어지죠]

 

[사진2866,2867: 긴테츠와 JR 타는 곳은 개찰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매표소도 따로 있고요]

 

[사진2868: 츠루하시역 출구를 나오면 연기 때문에 흐릿한 느낌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고기 굽는 스멜~]

 

[사진2869: JR개찰구를 가지고 있는 Suica로 통과, JR츠루하시역 플랫폼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진2870,2871: 오사카 주변 JR선은 일부 운행장애가 있었습니다. 비와코선, JR고베선 모두 건널목 확인으로 인해

5~20분 정도의 운행지연과 일부 열차 운행중단이 발생하고 있었죠]

 

오사카칸죠선에서 오사카역을 기준으로 오른쪽 역에서 텐노지 왼쪽으로 가려면 애매한 운행패턴 때문에

가까운 거리임에도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오사카칸죠선은 야마노테선같이 완전히 한바퀴 도는 운행패턴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소토마와리(시계방향)의 경우

텐노지역에서 ‘끊어지는’ 패턴이 많아서 텐노지역에서 또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사진2872: 텐노지, 신이마미야 방면 오사카칸죠선 안내를 보면 2연속으로 텐노지행입니다.

신이마미야역을 가려면 텐노지역까지 간 후 다른 열차로 환승이 필요합니다]

 

[사진2873: 구간쾌속 텐노지행, 221계를 타고 텐노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 열차는 와카야마역을 출발, 한와선 경유로 텐노지역에서 시계방향으로 오사카칸죠선 모드로 도는 열차입니다.

 

[사진2874: 텐노지역에 도착한 구간쾌속입니다. 열차는 되돌림운행으로 각역정차로 변신]

 

[사진2875: 간사이공항, 와카야마 방면에서 온 열차는 텐노지역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 텐노지역으로 돌아와서 운행을 마칩니다]

 

[사진2876: 텐노지역 17,18번 홈이 신이마미야, 오사카, 신오사카 방면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특급 하루카, 쿠로시오 등이 신오사카 방면으로 바로 갑니다]

 

[사진2877: 텐노지역에서 야마토지선 JR난바행으로 신이마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201계는 아직 건재하죠]

 

[사진2878: 신이마미야역 서쪽출구는 난카이전철과 연계합니다]

 

[사진2879,2880: 신미마미야역 서쪽출구 개찰입니다. 난카이전철은 JR개찰구를 지난 후 다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8일차 열차이용을 마쳤습니다. 서쪽출구로 나온 이유는? 저녁에 먹을 것을 구입하기 위함이죠.

 

[사진2881: 신이마미야역 서쪽출구와 가까운 할인매장 수퍼-타마데입니다.

관련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까지 수퍼-타마데에서 음식 구입 후 먹고 죽은 사람 없습니다]

 

[사진2882: 오늘은 비교적 ‘일찍’ 도착한 호텔입니다^^ 도미노피자를 배달한 투숙객이 있나 보네요.

숙소에서 음식 주문해서 먹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사진2883: 8일차를 정리합니다. 긴테츠욧카이치역에서 ‘위기’를 겪었지만, 데이터 분실 등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사진2884: 야식은 초 검소하게 했습니다^^; 밥을 먹어야 힘을 낼 수 있죠]

 

라이잔 호텔에서 8박째를 맞이하는 것으로 8일차를 마무리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귀국합니다.

 

철도로 이동한 경로를 정리합니다.

번호는 7일차에 이어서 붙였습니다. (색깔을 통해 어떤 철도회사를 이용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88) 신이마미야→난바: 난카이전철 고야선(6300계 6373호)

89) 오사카난바→나바리: 긴테츠 특급 어반라이너 플러스(21000계)

90) 나바리→이가칸베: 긴테츠오사카선 각역정차(긴테츠1430계)

91) 이가칸베→우에노시: 이가철도 이가선(이가철도 200형)

92) 우에노시→이가우에노: 이가철도 이가선(이가철도 200형)

93) 이가우에노→이가칸베: 이가철도 이가선(이가철도 200형)

94) 이가칸베→사카키바라온센구치: 긴테츠오사카선 급행(해당 구간 각역정차, 긴테츠5820계)

95) 사카키바라온센구치 →이세나카가와: 긴테츠오사카선 각정(긴테츠1253계)

96) 이세나카가와 →츠: 긴테츠나고야선 각정(긴테츠9000계)

97) 츠→이세와카마쓰: 긴테츠나고야선 각정(긴테츠2000계)

98) 이세와카마쓰→히라타쵸: 긴테츠스즈카선 각정(긴테츠2000계)

99) 히라타쵸 →이세와카마쓰: 긴테츠스즈카선 각정(긴테츠2000계)

100) 이세와카마쓰→긴테츠욧카이치: 긴테츠나고야선 각정(긴테츠 1201계)

101) 긴테츠욧카이치→니시히노: 긴테츠하치오지선 각정(긴테츠 260계)

102) 니시히노→히나가: 긴테츠하치오지선 각정(긴테츠 260계)

103) 히나가→우츠베: 긴테츠우츠베선 각정(긴테츠 260계)

104) 우츠베→긴테츠욧카이치: 긴테츠우츠베선 각정(긴테츠 260계)

105) 긴테츠욧카이치→긴테츠나고야: 긴테츠나고야선 급행(긴테츠 1201+2600계)

106) 긴테츠나고야→츠루하시: 긴테츠 메이한특급 어반라이너 플러스(긴테츠 21000계)

107) 츠루하시→텐노지: 오사카칸죠선(221계)

108) 텐노지→신이마미야: 야마토지선 각정(201계)

 

8일차는 긴테츠레일패스 하루를 승차한 것만으로 ‘뽕’을 뽑았습니다.

추가운임을 지불한 구간은 난카이전철과 JR노선이었죠.

 

이제 내일 귀국합니다. 귀국 항공편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기상이변 등이 없는 한 오늘 완료하지 못한

긴테츠의 나머지 구간 여행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