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내 여행과 비가 완전 수라장

[96편] '이' 대신 잇몸으로 간다^^ 나고야에서 숨 돌린 후 간판특급에

CASSIOPEIA_daum 2014. 3. 3. 07:01

[96] ‘대신 잇몸으로 간다^^ 나고야에서 숨 돌린 후 간판특급에

 

일본 여객철도 중 딱 세 군데 중 하나인 긴테츠우츠베. 하치오지선 여행을 다 마치고 긴테츠욧카이치역으로

복귀한 순간~두 대의 카메라에 모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나는 배터리가 없고, 또 한대는 낙하 충격으로 완전히 사망을 했죠.

 

*96편 이동 경로

긴테츠욧카이치→긴테츠나고야: 긴테츠나고야선 급행(긴테츠 1201+2600)

긴테츠나고야역 도착, 하차

 

 

다행인 점은 일정상 지금부터 이동하는 범위는 내일 다시 재도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2821: 긴테츠욧카이치역 건물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찍은 8일차 마지막 사진이었습니다]

 

두 대의 카메라 중 한대는 긴테츠욧카이치역 휴지통으로 직행……ㅜㅜ

또 한대는 배낭에 넣었습니다. 남은 카메라는 스마트폰만 남았습니다.

다시 역으로 돌아가서 오늘 남은 일정을 소화합니다.

 

[사진2822: 이 사진부터 폰카입니다. 그래도 디카에 비해 딸리지는 않죠? ^^]

 

[사진2823: 폰카의 약점은 이렇게 움직이는 물체에 대하여 왜곡현상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나고야행 급행열차인 긴테츠1201계가 긴테츠욧카이치역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진2824: 진행방향 뒤쪽은 긴테츠2610계인데요, 이 챠량은 좌석이 롱시트로도, 크로스시트로도 변신이 가능한 ‘L/C Car’입니다]

 

[긴테츠욧카이치역에 15:53 출발, 긴테츠나고야역에 16:27 도착 급행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34분에 운임은 610엔입니다]

**직접 비교하긴 어려울 정도로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JR욧카이치역에서 나고야까지 쾌속열차가 있는데요,

소요시간은 약 36분에 운임은 400엔입니다.

낮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JR이 시간 당 쾌속 2, 긴테츠가 급행이 시간 당 3편에 특급도 3편 있습니다.

 

[사진2825: 지금은 낮 시간이라 이렇게 크로스시트로 변경하여 운행합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이 좌석이 롱시트로 변신합니다]

 

**JR의 경우 쾌속이 이 구간에서 정차하는 역은 딱 1(쿠와나역)인데 비해, 긴테츠 급행은 4역이나 정차하는데도,

소요시간은 긴테츠가 오히려 짧습니다

 

[사진2826: 산기철도 산기선이 있는 긴테츠토미다 역입니다. 지금까지 역 이름이 네 번 바뀌었는데요,

-1929년 개업 때에는 니시토미다역(西富田駅), 1941년에는 간큐토미다역(関急富田駅),

1944년에는 긴키닛폰토미다역(近畿日本富田駅)이었다가 1970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JR간사이선의 토미다역과는 걸어서 약 8~10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환승역으로 안내하진 않습니다.

 

[사진2827: 긴테츠와 JR의 공식 환승역은 쿠와나역 입니다. JR간사이선 쾌속도 정차하며, 요로철도 요로선도 이용할 수 있죠.

역 이름은 다르지만, 개찰을 나와 육교를 건너 니시쿠와나역(西桑名駅)에서 산기철도 호쿠세이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기철도 호쿠세이선도 762mm 궤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쪽을 여행할 때 계획을 잘 세우면~ 일본에서 딱 세 군데 있는 762mm 여객노선 중 두 군데를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사진2828: 긴테츠 역 중에서 아이치현(愛知県) 가장 서쪽에 있는 긴테츠야토미역입니다. 이 역도 지금까지 이름이 많이 바뀌어 왔죠.

-1938년 개업 때 간큐야토미역(関急弥富駅)’, 1940년에 산큐야토미역(参急弥富駅), 1941년에 다시 간큐야토미역이었다가

1944년 긴키닛폰야토미역(近畿日本弥富), 그리고 1970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JR야토미역과는 약 3~4분 거리로 짧습니다.

 

[사진2829: 긴테츠카니에역이 긴테츠나고야행 급행의 마지막 정차역입니다. JR카니에역과는 약 1.5km 떨어져 있습니다]

 

나고야행 급행열차는 종점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사진2830: 구름이 많은 날씨였습니다. 비는 오지 않아서 움직이기에는 좋은 조건이었죠]

 

[사진2831: 긴테츠나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난바에서 특급 어반라이너 등을 타면 2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역을

아침 0630분에 오사카난바역을 출발, 중간에 여러 노선을 거쳐 10시간만인 1627분에 긴테츠나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2832: 긴테츠와 JR을 환승 시 IC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1장의 IC카드승차권으로 여러 회사를 이용할 수 있죠]

 

[사진2833: 사진 가운데 어반라이너-넥스트(Next)가 보이네요. 왼쪽은 지정석 요금에 500엔을 추가하면 특실인 디럭스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긴테츠레일패스로 디럭스카를 이용하려면? 운임만 유효하며, 특급권+디럭스권(추가 500)을 지불해야 합니다.

 마치 JR Pass 보통차패스 버전으로 그린샤를 탈 때 운임만 유효한 점과 같은 형태입니다.

 

[사진2834: 이쪽은 출구 개찰입니다. JR과 연계하는 개찰구는 따로 있습니다]

 

저는 개찰을 나온 후 예약했던 특급권을 바꾸러 이동합니다.

긴테츠레일패스는 특급을 3회 이용 가능한데, 지정석 변경은 1장 당 1회 가능합니다. 특급열차 3회분을 최대 3회 변경이 가능합니다.

 

[사진2835: 긴테츠나고야역 특급권 매표소입니다. 이곳에서 특급권 지정 및 변경이 가능합니다]

 

[사진2836: 저는 간사이공항 긴테츠 예약장소에서 20시 출발 오사카난바행을 예약했는데요, 일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 지정권을 반납하고, 새로 지정권을 받았죠]

 

[사진2837: 나고야역은 지하로 세 회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상으로는 JR과 아오나미선이 연결되어 있고,

지하로는 긴테츠, 메이테츠, 나고야시영지하철이 있죠]

 

[사진2838: 나고야역을 자주 가 본 분이면 여기 위치를 알 수 있을 겁니다. 나고야역 고속버스 터미널 쪽 출구입니다]

 

[사진2839: 료비 고속버스 소속의 오카야마, 쿠라시키행 버스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주간, 야간 각 1왕복을 하는데요, 주간은 6시간 걸리고, 야간은 8시간35분 걸립니다.

쿠라시키역 기준 편도 6,700, 왕복 할인 12,100엔입니다]

 

[사진2840: JR나고야역에 있는 센트럴타워즈(Central Towers)인데요, 2017년을 목표로 새로운 빌딩 ‘JR게이트타워가 건설 중입니다]

 

[사진2841: 주말의 나고야역은 각종 단체의 만남으로 북적입니다. 도쿄역은 지하쪽에 거대한 공간이 있어서

단체(수학여행)의 분산이 가능하지만, JR나고야역은 1층 공간이 전부라 더더욱 복잡합니다]

 

[사진2842: 저는 긴테츠를 이용하므로, 이 상황과 전혀 관계 없죠^^; 주말이지만, 많은 임시 편으로 충분히 좌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열차 출발 때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는데요, 밥맛이 그닥 없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구입해서 역 주변 광장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사진2843: 가끔은 이런 조합이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 오후의홍차 500ml 90엔 대에 구입했습니다]

 

[사진2844: 나고야역 주변에서 가장 독특한 생김새의 스파이럴타워입니다]

 

[사진2845: 츄부국제공항으로의 수요는 메이테츠가 꽉 잡았습니다. 대형 국제공항 중에서 츄부국제공항이 JR이 들어가지 않은 곳 중 하나입니다.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도쿄모노레일은 JR동일본그룹), 간사이공항, 신치토세공항은 모두 JR이 들어가 있죠]

 

이제 긴테츠나고야역으로 이동합니다. JR나고야역을 기준으로 보면 메이테츠나고야역 다음에 긴테츠나고야역이 있습니다.

 

[사진2846: 긴테츠나고야역 정면개찰구도 지하에 있습니다. 오른쪽 안내는 특급열차 전용입니다]

 

[사진2847: 긴테츠의 편성을 알려면? 우선 옆을 찍어야 합니다. 번호가 하나라도 있으면 힌트가 되니까요]

 

[사진2848: 어반라이너-넥스트가 당첨되길 바랬지만^^ 타기가 쉽진 않죠]

 

[사진2849: 긴테츠21000계 어반라이너-플러스입니다]

 

[사진2850: 제작한 지 오래되어 옛 티는 좀 납니다]

 

나고야에서 오사카로의 이동이 8일차의 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