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내 여행과 비가 완전 수라장

[94편] 위기의 노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제안에 ‘당……당황하셨어요?’

CASSIOPEIA_daum 2014. 2. 27. 07:44

[94] 위기의 노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제안에 ……당황하셨어요?’

 

긴테츠욧카이치역에서 일본 내 여객철도 중 딱 세 군데에만 있는 762mm Narrow Gauge 인프라인

긴테츠우츠베. 하치오지선을 여행합니다.

 

*94편 이동 경로

긴테츠욧카이치→니시히노(종점)→히나가: 긴테츠하치오지선 각정(긴테츠 260)

히나가→우츠베: 긴테츠우츠베선 각정(긴테츠 260)

긴테츠욧카이치역 출발, 니시히노 찍고, 히나가 환승, 오이와케역 정차

 

 

긴테츠우츠베. 하치오지선은 특수협궤로 불리는 762mm 궤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준궤인 1435mm와 비교해 보면 1/2 넓이의 궤간인데, 이러한 궤간을 가지고 있는 노선이

일본에 총 네 군데 있는데, 이 중 여객 노선은 세 군데 있습니다.

1) 긴키닛폰철도(긴테츠): 긴테츠우츠베. 하치오지선(鉄内部. 八王子線)

2) 산기철도 호쿠세이선(三岐鉄道北勢線): 762mm

3) 쿠로베협곡철도선(黒部峡谷鉄道本線): 762mm

 

이 외에 일본 내 다른 궤간 확인은 일본철도ABC’ 게시판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EYf/78

 

여행기를 진행하기 전에, 우츠베. 하치오지선의 적자에 따른 노선 폐지 등의 이야기는 티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우츠베라고 치면 지금까지의 여러 위기상황과 결론을 볼 수 있습니다.

긴테츠는 우츠베. 하치오지선을 BRT(간선버스급행체계, Bus Rapid Transit)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적도 있죠.

 

현재 최종결정 한 내용으로는 우츠베. 하치오지선을 공유민영화하는 형태입니다.

http://jtinside.tistory.com/6056

, 긴테츠와 욧카이치시가 출발하여 설립하는 새로운 회사가 욧카이치시로부터 시설과 차량을 빌려 운행하며,

철도법규상으로는 욧카이치시가 제3종철도사업자, 새로운 회사가 제2철도사업자가 됩니다.

 

고가 아래에 있는 긴테츠우츠베선 플랫폼에서 니시히노행 열차는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히나가역까지는 우츠베선과 하치오지선이 같이 달립니다. 

 

[사진2761: 객차 창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노선주변의 공기를 차내에서 ^^]

 

[사진2762: 우츠베선 소속의 아카호리역은 1912년 개업했으며, 1944년에 욧카이치 방면으로 역을 100미터 정도 옮겼습니다]

 

[사진2763: 흔들거리는 열차, 열린 차창, 승객도 별로 없는 특수협궤 차량과 함께 합니다]

 

열차는 잠시 후 분기역으로 들어갑니다.

 

[사진2764: 왼쪽으로 주황색 차량이 보이고, 제가 탄 열차는 오른쪽 선로를 따라 플랫폼에 들어갑니다]

 

[사진2765: 우츠베선과 하치오지선이 분기하는 히나가 역입니다. 하치오지선은 이 역이 기점(起点)입니다]

 

히나가역은 다시 돌아올 때 역 건물 등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히나가역에서 많은 승객이 우츠베선으로 환승을 했습니다. 차내는 썰렁~

 

[사진2766: 차 폭이 얼마나 좁은지 이 사진으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뒤에 몇 장을 더 보여드리겠지만,

특수협궤 차내에서 롱시트에 앉을 경우 상대방 무릎이 더욱 가깝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사진2767: 좌석이 다 있어야 할 거 같은데……절반은 빈 공간도 있습니다 ^^]

 

[사진2768: 열차의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하치오지선 종점인 니시히노역입니다]

 

예전 니시히노역은 중간역이었죠. 니시히노역 이후로 무로야마역(室山)과 이세하치오지역(伊勢八王子駅)이 있었습니다.

옛 종점 역인 이세하치오지역이 있어서 노선이름도 하치오지선이었는데요,

그러나, 두 역은 1974년 집중호우로 인해 히나가~이세하치오지까지 전 구간 불통된 상태에서

복구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니시히노~이세하치오지 구간은 1976년에 그대로 폐지되었습니다.

1976년 이후 하치오지선은 히나가역을 빼면 달랑 1개 역만 있는 셈입니다.

 

[사진2769: 니시히노역 건물입니다. 아무도 없는 무인역에, 달랑 11선입니다]

 

[사진2770: 니시히노역 주변은 자전거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사진2771: 표 판매기와 원격 역무원과 통화할 수 있는 인터폰이 있습니다]

 

[사진2772: 니시히노역 기준으로 긴테츠 역과 운임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사진2773: 니시히노역 출발열차는 모두 긴테츠욧카이치까지 가며, 평일, 휴일 구분 없습니다]

 

[사진2774: 니시히노역에서 연계하는 열차에 따른 막차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니시히노 출발 최종열차는 23:07이나,

긴테츠욧카이치역에서 긴테츠나고야로 특급을 타지 않으려면 22:27 차를 타야 합니다]

 

[사진2775: 비가 올 때에는 1량 반 정도만 가려주는 니시히노역 플랫폼 지붕입니다]

 

[사진2776: 이 사진으로 차량의 크기를 대충 알 수 있을 겁니다. 키가 185cm 되면 차내에서 서 있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사진2777: 맨 앞 가운데에 운전사가 보입니다. 이 객실은 이제야 순방향으로 갑니다. 니시히노로 올 때에는 역방향이었죠]

 

[사진2778: 3량은 고정형 크로스시트+롱시트+롱시트로 구성합니다]

 

 

열차는 히나가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우츠베선 열차로 갈아탑니다.

 

[사진2779: 제가 서 있는 곳은 히나가역 1번 홈입니다. 선로는 3, 플랫폼은 2개입니다]

 

[사진2780: 히나가역, 플랫폼 모두 지상에 있습니다. 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는 미에교통이 운행합니다]

 

역 건물 사진을 찍으니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옵니다. 곧바로 승차.

 

[긴테츠욧카이치역을 출발한 우츠베선 운행 열차를 탔습니다]

 

[사진2781: 우츠베. 하치오지선으로 부르지만, 메인이 되는 노선은 우츠베선입니다. 승객도 더 많았는데요,

롱시트 양쪽에 승객이 앉으면 무릎이 닿을 느낌이 들 정도로 폭이 좁습니다]

 

[사진2782: 열린 차창을 통해 본 우츠베선 주변풍경은 주택가입니다]

 

[사진2783: 11선의 미나미히나가 역입니다. 자동발권기는 있습니다]

 

[사진2784: 미나미히나가역 역 건물입니다. 정산은 차내에서 합니다]

 

[사진2785: 전국 JR을 여행한 회원이라면 역 이름이 익숙할 수 있습니다. 똑 같은 이름의 역이 JR 2, 긴테츠에 1개 있는 토마리역]

-토마리역()은 토야마현 JR호쿠리쿠선(北陸本線), 돗토리현 JR산인선(山陰本線)과 미에현 긴테츠우츠베선에 있습니다.

 

긴테츠의 토마리역은 섬식 12선이며, 교행이 가능합니다. 제가 탄 열차도 여기에서 2분 정차합니다.

 

[사진2786: 역 플랫폼과 차량 간격은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이런 노선에 스크린도어는 영구 미설치입니다]

 

[사진2787: 우츠베와 욧카이치를 반복 운행하는 260계입니다]

 

[사진2788: 맞은 편에 욧카이치행 260계가 도착했습니다. 이 열차는 1분 정차하며, 두 열차 동시에 출발합니다]

 

[사진2789: 욧카이치 방면으로 출발한 260계입니다. 제가 탄 열차도 출입문을 닫았죠]

 

[사진2790: ‘오이와케역(追分)’ 한자, 발음이 같은 역은 일본에 네 군데 있습니다.

JR홋카이도 무로란선, 세키쇼선 / JR동일본 오우선, 오가선 / 케이한전철 케이신선(京津線)]

 

우츠베선은 방금 여행했던 하치오지선보다는 깁니다’^^ 다음 편에 우츠베선 종점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