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편] 수라장을 피하기 위해 탔던 그 차량과 ‘데자뷰’
호쿠리쿠 지역의 철도노선 하나를 완승 후 목적역을 향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76편 이동 경로:
가나자와→마이바라: 특급 시라사기60호(683계 S07편성)
고마츠 정차/출발, 마이바라 도착
마이바라→신오사카: 신칸센 히카리513호(700계 B14편성)
마이바라 출발, 신오사카 도착
신오사카→하카타: 신칸센 사쿠라565호(N700계 S18편성)
신오사카역 출발, 히메지~아이오이 사이 질주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으로 비와코 기준 오른쪽으로 가는 호쿠리쿠선을 이용, 마이바라로 갑니다.
[사진2241: 가나자와역은 잔뜩 흐린 상태였는데, 호쿠리쿠선 주변은 비와코를 끼고 내려올수록 맑게 개었습니다]
[사진2242: 나가하마역에 정차합니다. 오사카, 고베 방면의 신쾌속 등이 이 역을 시/종착역으로 하고 있죠.
호쿠리쿠선 나가하마~마이바라와 도카이도선 마이바라~교토 사이는 ‘비와코선(琵琶湖線)’의 애칭이 있습니다.
**이렇게 노선이 다르지만, 운행형태에 따라 하나의 노선 애칭을 붙이는 경우가 있죠.
[사진2243: 마이바라역에 가까워질수록 비가 올 걱정은 저 멀리 날려버렸습니다]
[사진2244: 마이바라역에 도착했습니다. 시라사기60호는 마이바라역에서 신칸센과 10분 전후의 연계를 하고 있으며,
많은 승객은 신칸센으로 갈아탑니다]
[사진2245: 도카이도신칸센 마이바라역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의 행렬입니다. 마이바라역에는 히카리와 고다마가 정차합니다]
[사진2246: 저는 신오사카 방면의 히카리513호를 탑니다. 도쿄 방면의 히카리는 14시55분에 출발합니다]
[사진2247: 응? 글씨체가 JR도카이가 아닌, JR서일본 글씨체인데……차량 번호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제목에 이 내용을 반영했는데요, 이 차량은 3일차에 수라장을 겪은 후 지금과 같이 가나자와역에서
교토로 ‘피신한 후’ 나고야를 갈 때 이용했던 히카리470호로 승차했던 JR서일본의 700계 B14편성이었습니다.
[사진2248: 신오사카행 히카리입니다. JR서일본의 700계는 JR도카이와 안내 및 차내가 다릅니다]
[사진2249: 역과 차내판매 등으로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서 차내 자판기는 이제 ‘왕따’ 분위기입니다.
**JR도카이는 2014년3월 시각표개정과 함께 신칸센 차내 자판기를 없앤다는 기사는 전해드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6232
[사진2250: JR서일본 700계 그린샤는 JR도카이 그린샤와 분위기가 약간 다릅니다]
[사진2251,2252: 현재 운행 중인 N700계의 안내LED에 비해서는 ‘초라한’ 700계입니다]
[사진2253: 엘리베이터 제조사 후지텍(Fujitec) 본사입니다. 엘리베이터 연구탑을 지나고 있습니다.
후지텍 본사와 가장 가까운 역은 오미철도(近江鉄道)의 후지텍마에역(フジテック前駅)인데요,
이 역은 2006년에 후지텍 본사가 이바라키현에서 이곳으로 옮기면서 역도 개업한 사연이 있습니다]
[사진2254: 신오사카까지 가는 히카리513호는 교토역에 정차하게 됩니다. 3일차에는 8호차 7D였는데, 이번에는 그 앞 좌석]
[히카리513호의 시각표를 보면 나고야~신오사카 사이는 각역정차 ‘고다마’로 운행하는 형태입니다]
[사진2255: 다음 역은 종점인 신오사카입니다. 히카리500번대는 상/하행 각 2편을 빼면 모두 도쿄~신오사카 사이를 운행합니다]
신오사카역에 도착 후 다음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을 이동합니다.
[사진2256: 신오사카역 신칸센 구내에 있는 ‘별다방’입니다.
옆의 대합실 말고도 이곳도 새롭게 사람을 만나거나 열차를 기다리는 장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2257: 오사카 지역 먹거리를 신오사카역 구내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포장판매도 많이 있죠]
[사진2258: 개찰 밖에 있는 ‘도떼리아 신오사카점’입니다. 저도 여기에서 주문을 위해 기다렸습니다]
[사진2259: 하카타 방면 신칸센 좌석현황은 한 열차만 빼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사진2260: 산요. 큐슈신칸센 직통열차인 사쿠라가 ‘노조미’와 ‘히카리’ 사이에 ‘낑겨 있는 듯한’ ^^]
[사진2261: 개찰 안에 있는 신칸센 당일권 판매에도 많은 승객들의 예약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
개찰 들어가기 전에 신오사카역에서 예약을 하고 싶다면? 아시죠?
신오사카역 지하철 미도스지선 개찰구를 나오면 ‘마르스(예약시스템)의 신’들이 모여 있는 ‘일본여행’ 사무소를 이용하세요~
[사진2262: 비를 피하는 여행이 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고속열차를 많이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여행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기 중에서 이렇게 신칸센을 많이 이용했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사진2263: 15시59분 출발 예정인 사쿠라565호입니다. 하카타 방면의 열차가 홀수가 됩니다(하행)]
[사진2264: 가고시마츄오행 사쿠라565호는 산요신칸센 구간에서는 거의 노조미급의 정차패턴입니다]
[사진2265: 신오사카역에서 구입한 별다방 상품과 도떼리아 햄버거를 그린샤에서~]
[사진2266: 임시열차 시 운행하는 객차가 보입니다. 신오사카역을 출발]
[사진2267,2268: 사쿠라565호, 가고시마츄오까지 갑니다. 위 사진 2251,2252와 비교해 보면 확실하게 차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사쿠라565호는 구마모토 이후 ‘미즈호급’ 운행패턴을 보여줍니다.
미즈호는 구마모토 정차 후 가고시마츄오까지 무정차인데요, 사쿠라565호는 센다이(川内)에만 정차하고,
나머지 역은 모두 통과합니다. 다른 사쿠라 운행을 보면 ‘각역정차’가 많죠]
[사진2269: 8량 편성 N700계의 그린샤는 6호차입니다.
차내판매를 위한 시설들이 6호차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차내판매도 그린샤가 우선입니다]
산요신칸센 구간은 히메지역을 벗어나는 순간~차량의 ‘본능’이 깨어납니다.
[사진2270: 신오사카~하카타 사이를 2시간35분에 주파하는 사쿠라565호입니다. 현재 속도는 열차의 최고 영업속도를 기록 중]
다음 편에 JR Pass 마지막 날에 가는 목적지에 도착 후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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