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내 여행과 비가 완전 수라장

[48편] 큐슈를 향해: 이번엔 짧은 신칸센

CASSIOPEIA_daum 2013. 12. 24. 07:33

[48] 큐슈를 향해: 이번엔 짧은 신칸센

 

신요코하마역에서 첫 출발(시발)한 히카리493호를 타고 오카야마역에,

이어서 나고야역에서 첫 출발한 히카리495호를 이용, 히로시마역에 왔습니다.

두 열차 모두 히로시마역이 종점인데요, 제 목적지는 그보다 더 멀기 때문에 히로시마에서 또 하나의 신칸센을 이용합니다.

 

*48편 이동 경로:

히로시마→ 구마모토: 신칸센 사쿠라549(N700 8, S9편성)

히로시마역 출발, 하카타역 도착, 출발

 

사실 제가 탈 신칸센은 신오사카역이 첫 출발이므로 기다리면 탈 수 있었지만,

다양한 신칸센을 타고, 보여드리는 것이 연구회 여행의 목적이므로 이런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히로시마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진1371: 47편에서 보여드렸던 도쿄행 노조미입니다. Z67편성]

 

몇 분 지나지 않아 열차가 정시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도 N700계인데요,

 

[사진1372,1373: 도카이도. 산요신칸센에서 운행하는 같은 N700계이나, 편성이 다릅니다.

S9편성은 N700 8량 편성 중 JR서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7000번대입니다]

 

[사진1374: 16량 편성은 큐슈신칸센을 갈 수 없죠. 보시는 8량 편성의 N700계가 가고시마츄오까지 갑니다.

시각표, 안내 등에서 사쿠라는 분홍색으로 표시합니다. 다음 정차역은 신시모노세키임을 안내]

 

[사진1375,1376: 8량 편성 N700계의 그린샤는 6호차이며, 객차 한 량에 보통차 지정석과 그린샤가 반씩 있습니다]

 

[사진1377: 오른쪽이 좌석 리클라이닝, 왼쪽이 종아리받침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린샤는 보통차와 좌석시설에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1378: 히로시마를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원하게 300km/h로 뽑아주고 있는 사쿠라549호입니다.

전에 탔던 16량 편성의 N700계보다는 짧은 편성이라 흔들림과 소음이 많습니다]

 

[사진1379: 해안에 공업지대가 보이네요. 도쿠야마역 부근입니다]

 

[사진1380: 이번 12월에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도쿠야마역 통과속도는 낮은 편입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의 아타미역 통과속도 수준]

 

[사진1381: 그러다가~아사역 통과는 300km/h에 근접할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통과, 질주합니다]

 

[사진1382: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재래선에 영향을 준 상태였습니다.

열차 운휴에 지연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신칸센만큼은 정상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전까지는……]

 

[사진1383,1384: 사쿠라549호가 정차한 역은 신시모노세키입니다. 여기에서 선행열차를 통과시켜야 합니다]

 

[사진1385: 신시모노세키역은 아직 플랫폼에 펜스 등이 없어서 편성 찍기는 좋은 조건이지만, 그만큼 안전은 위험이 노출되어 있죠]

 

[사진1386: 마치 정지된 사진 같지만, 노조미가 빠르게 통과하는 순간입니다]

 

[사진1387: 8호차 지정석은 예전 히카리레일스타 지정석 수준으로 편안합니다. 16량 편성에서 2x2 좌석배열은 그린샤밖에 없습니다]

 

[사진1388: 차량의 소속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 각 객차 출입문에 회사가 써 있습니다]

 

사쿠라549호는 본토와 큐슈를 잇는 터널을 지나 큐슈에 들어왔습니다.

 

[사진1389: 큐슈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비가 다 지나간 상태였습니다. 오늘 여행 분위기도 좋습니다]

 

[사진1390: 고쿠라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진입, 정시에 도착하는 사쿠라549]

 

[사진1391: 고쿠라~하카타 사이도 300km/h에 가까운 속도를 냅니다. 700계와는 속도감이 다릅니다]

 

[사진1392: 잠시 후 산요신칸센의 끝인 하카타역에 도착합니다. 큐슈신칸센 개통 전에는 모든 신칸센의 종점은 하카타였죠]

 

[사진1393: 하카타역에 도착한 사쿠라549호입니다. 제 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카타역에서 JR서일본과 JR큐슈 승무원이 교대하는데요, 승무원 교대뿐만 아니라 차내판매도 같이 교대하게 됩니다.

 

[사진1394: JR서일본 소속 차내판매가 내리면]

 

[사진1395: 츠바메 마크로 장식한 JR큐슈의 차내판매가 들어갑니다. 저 카트 무게 장난이 아닙니다.

무거운 카트를 고속운전 차내에서 다루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진1396: JR큐슈와 JR서일본이 공동으로 산요. 큐슈신칸센을 운행합니다]

 

[사진1397: 자동심장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우등열차에 설치가 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숙지하되, 가능하면 이 장치를 사용하지 않도록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죠]

 

사쿠라549호는 이제 큐슈신칸센 구간을 달립니다. 그린샤에는 JR큐슈의 승무원이 감사인사를 하면서 서비스를 시작하죠.

**차내 서비스는 JR동일본의 그란클라스를 제외한다면 JR동일본의 하야테. 코마치의 차내서비스,

JR홋카이도 그린샤 서비스, 그리고 JR큐슈의 그린샤서비스가 입니다.

 

[사진1398: JR큐슈의 그린샤서비스입니다. 물수건 기본에 옵션으로 사탕을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저는 2 ^^]

 

 

[사진1399,1400: 하카타미나미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모든 신칸센 차량을 다 볼 수 있는 차량기지입니다.

도쿄 쪽에서는 8량 편성을 볼 수 없지만, 이곳에서는 8, 16량 모두를 볼 수 있으며,

사진에는 없지만, JR서일본의 시험차량이었던 WIN350도 아직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 신칸센으로 이동할 수 있었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하이라이트는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