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편] 도쿄에서 출발하지 않지만, 목적지는 같은 히카리(2)
신요코하마역에서 첫 출발(시발)한 히카리493호를 타고 오카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히카리 중에서는 가장 먼저 도착하는 히카리라 JR Pass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름 소중한 존재입니다.
*47편 이동 경로:
오카야마→ 히로시마: 신칸센 히카리495호(N700계 Z66편성)
오카야마역 출발, 히로시마역 도착, 하차
오카야마역 도착 후 다음 열차까지는 시간여유가 있어서 개찰 밖으로 나갑니다.
2008년 여행기로 보여드렸던 ‘히카리393호’ 특집은 종점인 히로시마까지 갔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uJF/18
[사진1341: 간사이 지역에서 큐슈를 오갈 때 큰 변화를 생기게 한 산요/큐슈신칸센 직통운행은
항공기 수요를 신칸센으로 뺏어왔습니다.
특히 오카야마에서 출발할 경우 구마모토까지는 2시간 초반으로 갈 수 있는 부분은 항공기와의 경쟁우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진1342: JR서일본 소속 700계는 B편성이며, 안내를 LED로 합니다. 빨간글씨니까~히카리임을 알 수 있죠]
[사진1343: LED를 이용해서 다국어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한글이 ‘잘 그려져 있네요’ ^^]
[사진1344: JR서일본의 풀컬러LED는 JR동일본, JR도카이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눈이 느끼는 정도는 조금씩 다릅니다]
오는 동안에도 비가 많이 왔었는데요, 이미 서일본 쪽은 ‘일부 난리’인 상태였습니다.
[사진1345: 운행정보에는 타사 구간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요산선과 하쿠비선 운행중단을 안내.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에는 운행중단 이후에도 대체 교통수단 준비가 늦을 때가 많습니다]
[사진1346: 서행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는 구간은 점점 늘고 있었습니다.
산요선 서행운행으로 인해 오카야마~이와쿠니 사이에서 이코카정기권을 가진 승객은
특급권을 구입하면 신칸센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1347: 오카야마역 밖을 나가봤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진1348: 미마사카노쿠니 건국 1300주년을 맞아 ‘나루토열차’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티스토리에서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572]
[사진1349: 인터넷 예약으로 큐슈로, 도쿄로~ JR서일본의 예약시스템 ‘e5489’, 5489는 '고요야쿠(예약이라는 뜻)'로 발음합니다]
[사진1350: 모모타로 동상을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렌즈에 빗방울이 살짝~]
[사진1351: 오카아먀역 건물 이름이 써 있는 곳 앞에는 ‘청춘감사(青春感謝)’ 동상이 있습니다]
시간여유가 있어서 아침식사를 역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오카야마역 1층에는 덮밥집이 있는데요.
[사진1352: 조명에 반사되어 잘 안 보이는데, 스키야(すき家)입니다. 메뉴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죠]
[사진1353: 숯불구이 덮밥과 샐러드세트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사진1354: 메신저 ‘라인’에서는 스키야 쿠폰을 제공합니다. 샐러드세트를 30엔 할인해주죠]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하고~다시 오카야마역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1355: 히로시마, 하카타, 가고시마츄오 방면의 열차 중에는 히카리495호가 맨 위에 있습니다]
[사진1356: 신오사카까지 가는 미즈호600호입니다. 가고시마츄오를 출발하는 첫 번째 ‘미즈호’인데,
차량은 JR큐슈 소속의 R11편성이네요]
**산요/큐슈신칸센에서는 8량 편성의 N700계가 운행하는데, JR서일본과 JR큐슈 소속 차량은 차내 방송 시 시그널뮤직이 다릅니다.
JR큐슈의 경우 퓨전재즈그룹 CASIOPEA의 키보드 담당 무카이야 미노루씨가 직접 곡을 만들었죠.
JR서일본 차량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잠시 후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옵니다. 영상으로 담느라 선두 사진은 패스~
[사진1357~1359: 10호차에서 찍은 차내안내입니다. 히카리495호, 히로시마행]
히카리493호에 이어 승차한 차량은 히카리495호입니다. 두 히카리의 공통점은? 도쿄역 출발이 아니고, 둘 다 16량 편성입니다.
히카리495호는 나고야역에서 출발, 히로시마까지 갑니다. 도카이도신칸센 구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16량 편성은 공통입니다.
등급이 히카리라 하더라도 300km/h의 ‘본능’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사진1360: 오카야마에서 히로시마까지 44분에 주파하는 히라키495호입니다.
산요신칸센 구간에서 N700계는 300km/h를 찍어줍니다. 16량 편성이다 보니 8량 편성보다는 진동이 적습니다]
**노조미, 미즈호의 경우 오카야마~히로시마 무정차 운행 시 36분이 걸립니다.
[사진1361: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우산을 구입……]
[사진1362: 잠시 후 후쿠야마역 도착을 안내합니다. N700계에서는 지하철같이 내리는 문을 안내합니다]
[사진1363: MAZDA ZOOM-ZOOM Stadium이 보이면 히로시마역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1364: 잠시 후 종점인 히로시마역 도착을 알립니다. 히로시마역 도착 전에 ‘종점’이라는 안내방송은 드물죠]
[사진1365: JR서일본 구간인 산요신칸센 히로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1366: 히로시마역 12번 홈에 도착한 히카리495호는 더 이상 가지 않죠]
[사진1367,1368: 히카리495호는 N700계 16량인 Z66편성으로 운행했었습니다]
[사진1369: 히로시마역에서 회송으로 빠져나갈 Z66편성]
[사진1370: 건너편에는 도쿄행 Z67편성이 막 출발했습니다. 시간 배열을 추측해보면 이 열차의 호수를 맞출 수 있습니다]
저의 오늘 고속 이동 목적지는 큐슈 쪽입니다. 기다려야 하는 열차 종별은? 딱 하나 있죠.
다음 편에 그 열차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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