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편] 수라장을 벗어나다: 이번이 마지막 승차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은퇴 전 차량’으로 짧게
여행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빨리 변할 줄 몰랐던 차량교체로 인한 제목입니다.
2013년12월 연구회 대문도 이 차량으로 장식되어 있죠.
http://jtinside.tistory.com/6179
*41편 이동 경로:
다자와코→모리오카: 코마치48호(E3계 R21편성)
다자와코역 출발, 모리오카역 도착/하차
원래 일정은 코마치37호를 타고 종점인 아키타에서 오늘의 마지막 신칸센으로 장식하려 했으나,
도호쿠 지역 폭우로 인해 열차가 줄줄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제가 탔던 코마치37호도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해서
저는 다자와코역에 내린 후 다시 도쿄로 가는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40편에 알려 드렸던 다자와코역 내 아이리스뮤지엄 설명은 한글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www.irismuseum.com/index/?lang=kr
[사진1171: 다자와코역 유래, 설명판입니다. 1923년 국철 오보나이선의 종점인 오보나이역(生保内駅)으로 개업했으며,
1966년, 다자와코역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동시에 노선 이름도 다자와코선이 되었습니다]
[사진1172: 다자와코역과 주변 안내입니다. 관광정보센터 이름은 ‘포레이크’]
[사진1173: 일본 내 전국 교통계열 IC카드가 거의 통합되었죠. 그 중심에는 스이카(Suica)가 있습니다]
[사진1174: JR동일본 최초의 레스토랑 열차 ‘도호쿠이모션’은 10월19일부터 하치노헤선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879]
하치노헤→쿠지 운행 시에는 무정차로 가며, 쿠지→하치노헤 운행 때에는 타네이치카이간, 사메, 혼하치노헤역에 정차합니다.
[사진1175: 하치노헤선를 따라 태평양을 감상하면서 멋진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진1176: 일본에서 가장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다자와코입니다. 눈이 왔을 때에도 멋진 주변풍경입니다]
[사진1177: 개찰구 쪽 아래에도 아이리스 홍보가 있습니다.
아이리스를 목적으로 ‘성지순례’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 많을까요? 일본 사람이 많을까요?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8&aid=0003003769
[사진1178: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18시55분입니다. 오른쪽의 15시30분 출발 오마가리행 각역정차는 아직 안 왔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열차지연이 발생했을 경우, 신칸센이나 재래선에서 ‘솎아내기 운행’을 하게 되는데,
일반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각역정차(보통)를 한편이라도 남겨서 운행하게 됩니다.
만약 재래선에서 열차지연이 발생했을 경우 막차를 앞두고는 특급을 운휴시키고, 쾌속 혹은 보통열차는 운행합니다.
최악의 경우 대부분 열차를 운휴, 보통열차만 운행하기도 합니다.
[사진1179,1180: 2014년3월 이후 E3계가 은퇴하면 16호 표시 안내는 떼어지겠죠]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옵니다. 다행히도 열차는 1분 정도 지연하여 다자와코역에 정차, 출발했습니다.
[사진1181: 39, 40편에 봤던 차량과는 내부가 다르죠? 같은 11호차이나, 이 차량은 E3계입니다]
[사진1182: E3계 그린샤입니다. 발 받침대가 있으며, E6계에 있는 종아리 받침은 없습니다. 물론~전원 콘센트도 없습니다]
[사진1183,1184: 코마치48호, 도쿄행입니다. 여행 당시 E3계로 운행했지만, 2013년12월 기준으로 코마치48호는 E6계로 운행 중입니다]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E3계의 퇴출은 상상 이상으로 빠른 상태입니다.
[사진1185,1186: E6계와 비교해보면 마치 국철시대 차량을 타는 느낌을 받습니다.
E3계 그린샤도 편안하지만, E6계에 ‘맛을 들여놓으면’ 옛 차량임을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
모리오카역까지만 가면 어떡해서든 도쿄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으니까요.
앞에도 보여드렸지만, 도호쿠신칸센은 정상운행 중이었습니다]
[사진1188: 이 차량을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3계 R21편성은 2014년3월까지 운행할 예정임을 맨 위에 있는 링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코마치48호는 모리오카역 플랫폼에 들어온 후 서서히 속도를 줄여서~이미 도착해 있던 하야테48호와 병결에 성공.
[사진1189: 코마치48호가 모리오카역에서 문을 여는 시점은 병결을 완료한 후입니다. 약 5분 지연 상태로 출발합니다]
[사진1190: E3계 코마치 은퇴기념 스티커는 이 로고 위에 붙일 예정입니다]
[사진1191: 2014년3월까지 계속 운행할 예정인 E3계 R21편성입니다]
[사진1192: E3계와 E5계의 ‘어색한 만남’은 2014년3월 이후에 ‘추억’이 될 겁니다]
저는 모리오카역에서 다음 신칸센을 타기 위해 또 대기했습니다. 그 사이에 편성놀이~
[사진1193: E2계 J65편성과 E5계 U10편성이 나란히 있습니다. 왼쪽의 E2계는 출발을 준비]
[사진1194,1195: E2계 J65편성은 19시44분 출발 야마비코OO호입니다.
그렇지만, 하야테. 코마치48호가 약 5분 지연되었기 때문에 야마비코 OO호도 신호정리 후 늦게 출발합니다]
**위에 있던 신칸센의 호수가 보이죠?
[사진1197: 하야테. 코마치48호의 지연으로 후속 출발이던 야마비코68호도 운행이 지연된 상태였습니다. 2분 후에 출발했죠]
[사진1198: 8월9일 집중호우로 인해 구간운휴 중이었던 하나와선의 대체버스 운행안내와
9월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는 안내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티스토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992
[사진1199: 2013년3월 시각표개정으로 일부 ‘하야테’가 하야부사로 운행하고, 코마치도 수퍼-코마치로 운행을 안내]
[사진1200: 역 서비스의 블편함을 개선한 ‘Before after’입니다. 에스컬레이터 동작 중임을 안내하는 내용,
역 구내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간이 공연, 외국인을 위한 영어안내 확대 등이 바뀌었습니다]
모리오카역까지 온 상태라 도쿄로 가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다음 편에 도후쿠에서 도쿄로 가는 마지막 신칸센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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