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편] 또 하나의 국철 차량과: 이 구간에서는 호쿠에츠 부럽지 않다
국철 특급형 차량으로 운행하는 쾌속 쿠비키노3호를 타고 나오에츠 경유, 니이가타까지 가고 있습니다.
나오에츠역에서 8분을 기다리는 동안 두 대의 열차가 오갑니다.
모두 호쿠호쿠선을 경유하는 특급 ‘하쿠타카(はくたか)’인데, 2015년3월, 호쿠리쿠신칸센이 개업하면
운명이 바뀔 노선과 차량들입니다.
*36편 이동 경로:
와키노다→니이가타: 쾌속 쿠비키노3호(485계 T17편성)
나오에츠역 정차/출발, 나가오카역 도착
나오에츠역의 8분 정차도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신에츠선에서는 지연은 없었습니다.
[사진1021: 저는 쿠비키노3호 차내에 있어야 했습니다. 열차가 출발하니까요. 앞에 있는 특급도 ‘하쿠타카’입니다. 같은 시간에 출발]
쿠비키노3호와 하쿠타카(?)호가 같은 시간에 나오에츠역을 출발했습니다 ^^ (살짝 쉬운 퀴즈)
[사진1022: 쿠비키노3호로 운행하는 485계도 전에 탔던 묘코1호의 ‘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1023: 189계와 다른 점은 센서식이라는 점이죠 ^^; 여기에도 콘센트가 있습니다]
189계, 485계 모두 객실 좌석에는 전원이 없습니다. 이렇게 세면대 콘센트를 사용할 순 있습니다.
[사진1024: 쿠로이역 부근 화물들입니다. JR화물은 여객 플랫폼 서쪽에 있습니다]
나오에츠역에서 8분을 정차하는 동안 사진만 찍은 건 아니고요, 점심식사를 플랫폼에서 구입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35편에서 보여드렸죠.
[사진1025,1026: 나오에츠역 플랫폼에서 구입한 게 도시락과 자판기에서 구입한 소켄비차입니다]
나오에츠를 출발한 쾌속 쿠비키노3호는 니이가타까지 신에츠선을 경유하게 됩니다.
나오에츠~니이가타 구간은 쾌속 쿠비키노와 특급 호쿠에츠(北越)가 운행하고 있는데요,
호쿠에츠와 쿠비키노 정차역 차이는 딱 하나입니다. (이 내용은 35편 참고)
쾌속운행이라 중간역을 계속 통과하며 도착한 역은
[사진1027: 특급 호쿠에츠도 정차하는 카키자키시의 중심 역인 카키자키 역입니다만~하루 이용자는 600명을 조금 넘습니다]
나오에츠역부터 니이가타 방면의 신에츠선 구간은 동해안을 따라 움직이는 노선으로 바닷가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1028: 동해안이 보이는 신에츠선을 96km/h 전후로 달리는 쾌속 쿠비키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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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29~1034: 차창에 카메라를 붙이면 허접한 장비로도 꽤 볼만한 장면을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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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안을 따라 달린 후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1035: 역 앞에 위치한 호텔이 보이네요, 호텔은 철도, 버스정류장과 가까우면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사진1036,1037: 니이가타현 카시와자키시의 대표 역인 카시와자키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역 이름을 성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를 아시면 ^^;]
카시와자키역은 1897년, 호쿠에츠철도(北越鉄道) 개업 때 시/종점이었고요, 현재 JR동일본의 직영역으로
역무원과 매표소(미도리노마도구치)가 있습니다. 신에츠선과 함께 에치고선이 0번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사진1038~1040: 115계 중 파란색과 하늘색 계통으로 디자인 한 N35편성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K5bC/56 에 있는 차량도감 사진 중에 N14편성이 약간 다른데, 확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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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41: 우리나라에서 저런 형태의 ‘개스통’이 집 옆에 있다고 가정하면 ‘합성이네’ 라고 외칠 듯 보이는군요]
[사진1042: 이쪽은 모내기가 끝났습니다. 니이가타현의 유명한 쌀로 ‘니이가타산 고시히카리’가 있죠]
[사진1043: 세면실 공간에 보면 위에 자물쇠가 있죠? 이 공간에 행선막(롤지)이 들어 있는데요,
일부 772들이 이 행선막을 뜯어서 달아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런 애들을 위한 ‘전용살충제’가 필요합니다. http://jtinside.tistory.com/1256
[사진1044,1045: 여기는 보통차지정석 객실입니다. JR동일본 신칸센, 특급열차 일부에 ‘리클라이닝과 슬라이딩’을 조합, 최대한 눕힐 수 있습니다]
[사진1046: 각 버튼을 누르면서 몸으로 등과 좌석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1047: 왼쪽 끝은 수확을 끝냈습니다. 가운데, 오른쪽은 곧 수확을 하겠죠]
[사진1048: 특급 호쿠에츠는 정차하지 않는 미야우치 역입니다. 죠에쓰선 끝이 이 역입니다.
쾌속 쿠비키노와 특급 호쿠에츠 정차역 차이가 이 역입니다]
[사진1049: 왼쪽으로 보이는 고가 선로 죠에쓰신칸센입니다]
[사진1050: 조에쓰신칸센을 이용할 수 있는 나가오카인데요, 일본 최장거리 침대특급 ‘Twilight Express’가 정차합니다.
Twilight Express 기준으로 보면 이 역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침대특급 정차역인 동시에,
죠에쓰신칸센에서 침대특급으로 환승 할 수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Twilight Express의 경우 삿포로행이 나가오카 출발 후 혼슈(본토)에 정차하는 역은 니이츠(新津)밖에 없습니다.
니이츠 다음 역은 홋카이도에 위치한 토야(洞爺)역으로 니이츠~토야 사이 12시간 무정차입니다.
(아오모리역에서 기관차 교환이 있지만, 승객은 내릴 수 없죠)
또한 사카타, 아키타, 오쿠보, 오오다테, 히로사키, 아오모리, 카니타역에서도 ‘운전정차’를 합니다.
저는 나가오카역에 내리지 않고, 종점까지 주욱~갑니다. 오늘 계획은 어제 수립을 했었는데요,
2,3일차에 ‘수라장’을 당한 경험이 4일차 계획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내용을 다음 편부터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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