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편] 또 하나의 국철 차량과 함께: 쾌속으로 이용하는 ‘특급’ 차량
2015년3월, 호쿠리쿠신칸센이 개업하면 죠에쓰묘코역(上越妙高駅)으로 바뀔 와키노다역에 하차, 신칸센 역 공사현장과 역 이전(移轉)으로 없어질 역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35편 이동 경로:
와키노다→니이가타: 쾌속 쿠비키노3호(485계 T17편성)
와키노다역 출발, 나오에츠역 정차(선행열차를 위해 대기)
묘코1호가 지연이 있었지만, 다음 열차를 이용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제 그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에서 기다립니다.
[사진991: 사진 가운데 저~~~~멀리 삼각형 점이 보이나요?]
[사진992: 그 삼각형 점이 가까워지면 이 열차의 헤드라이트임을 알게 됩니다. 사실 이 열차는 34편에 보여드렸습니다]
[사진993: 묘코1호로 운행한 189계와 형제차량이라 할 수 있는 485계인 쾌속 쿠비키노였습니다]
저는 이 열차를 탑니다. 특이하게 쿠비키노는 나가노 출발이 아닌, 아라이역 출발이었습니다.
[사진994,995: 쾌속 쿠비키노 보통차 지정석은 아까 묘코1호보다는 나은 좌석입니다. 그린샤는 반실 형태로 보통차 지정석을 지나야 있습니다]
[사진996: 쿠비키노 그린샤 지정석은 1호차이며, 여기는 니이가타 방면 맨 끝 객차입니다]
[사진997: 묘코1호의 좌석에서 쿠비키노의 그린샤를 타면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죠]
[사진998: 와키노다역을 출발했습니다. 사진의 역은 2015년3월에 개업할 호쿠리쿠신칸센 죠에쓰묘코역입니다]
[사진999: 쾌속 쿠비키노 그린샤는 2x2 배열입니다. 좌석에 오디오 조절장치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사진1000: 쿠비키노3호를 승차했습니다. 그린샤 지정석으로 진행방향 왼쪽 창측입니다]
쾌속 쿠비키노(くびき野)는 신에츠선 아라이~니이가타 사이를 하루 3왕복 합니다.
열차 이름을 잘 보면 한 글자만 한자입니다 ^^
쿠비키노 1호만 키타아라이, 와키노다, 미나미타카다를 통과하며,
나머지 5편은 정차역이 모두 같습니다.
아라이~나오에츠 사이는 각역정차를 합니다.
**아라이~키타아라이~와키노다~미나미타카다~다카다~카스가야마~나오에츠 도착 후 조금 대기,
이후 니이가타까지는 쾌속운행을 합니다.
나오에츠~카키자키~카시와자키~미야우치~나가오카~미츠케~히가시산죠~카모~니이츠 정차 후
종점인 니이가타까지 총 2시간28분이 걸립니다.
쿠비키노는 485계로 운행하며, 6량 편성에 자유석은 5량, 나머지 1량을 보통차지정석과 그린샤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나오에츠~니이가타 사이는 쾌속 쿠비키노 말고 우등열차인 ‘호쿠에츠(北越)’가 운행 중인데요,
쾌속 쿠비키노와 정차역을 비교해 보면 호쿠에츠가 미야우치역 통과를 빼면 똑같으며, 소요시간도 차이는 없습니다.
(운행시각표 상 나오에츠~니이가타 사이에서 호쿠에츠가 쿠비키노를 추월하는 형태는 없습니다)
위에 설명했지만, 쿠비키노 3호는 나오에츠까지는 각역정차입니다.
저는 묘코1호+쿠비키노3호를 이용해서 신에츠선 근성여행을 한 셈입니다.
[사진1001: 미나미타카다역은 1면1선으로 대합실이 역 건물 역할을 합니다]
[사진1002: ‘高田’ 한자의 역 이름은 일본에 총 여섯 군데 있는데요, 발음이 약간, 그리고 많이 다릅니다]
1) 타카다(Takada)로 읽는 곳은
-JR동일본 신에츠선, JR서일본 와카야마선, 사쿠라이선
2) 타카타(Takata)로 읽는 곳은
-요코하마시영지하철 그린라인, 다카마츠고토히라전기철도 나가오선, 후쿠오카현 아마기철도 아마기선 역이고요,
3) 코우다(Kōda)로 읽는 곳은: JR큐슈 나가사키선
[사진1003: 평야지역을 달리는 빨간색 차가 눈에 확~띄네요 ^^]
[사진1004: 카스가야마역은 예전에 2면2선이었으나, 2002년에 역 위치를 옮기면서 1면1선이 되었습니다]
[사진1005: 작은 규모의 플랫폼과 달리 죠에쓰시청 등 시의 주요 시설이 가까이 있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이용객은 하루 750명이 채 안 되죠]
[사진1006: 차창을 통해 느긋하게 신에츠선 주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사진1007: 신에츠 지역의 중요한 분기점인 나오에츠에 도착하게 됩니다. 파란색 타니하마역이 JR서일본 관할 호쿠리쿠선입니다]
나오에츠역은 게임에서도 친숙한 역이죠. 호쿠호쿠선은 JR을 통해 쿠로이역 넘어 사이가타역(犀潟駅)에서 시작합니다.
쾌속 쿠비키노3호는 나오에츠역에서 8분을 정차합니다. 그 사이에 승객들은 플랫폼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죠.
[사진1008: 번호를 통해 485계 편성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K5bC/123]
[사진1009: 쾌속 쿠비키노는 485계 중에서 주로 T17, T18편성을 사용합니다]
[사진1010: 나오에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나오에츠에 도착한 189계 묘코를 철도 팬이 촬영 중~]
[사진1011: 같은 국철시대 차량이지만, 차내 시설은 쾌속 쿠비키노의 ‘승리’입니다]
나오에츠역 하면 게임에서 너무도 친숙한 그 열차를 볼 수 있는데요, 딱 시간에 맞게 도착했습니다.
[사진1012: 2015년3월까지 이름을 유지하게 될 특급 ‘하쿠타카’로 운행하는 681계2000번대 차량입니다]
[사진1013,1014: 일명 ‘설토선생(雪兎先生, Snow Rabbit)’으로 부르는 호쿠에츠큐코 소속으로 협궤인 호쿠호쿠선 구간에서 최고 160km/h로 쏩니다]
[사진1015: 이 열차를 위해 쿠비키노3호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치고유자와까지 무정차로 가는 이 하쿠타카는 몇 호일까요?]
[사진1016,1017: 쾌속 쿠비키노의 소속을 알 수 있습니다. 정원은 64명]
[사진1018: 나오에츠역에도 명물 도시락이 있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사진1019: 또 하나의 특급이 도착했습니다. 이 열차들은 모두 나오에츠역에서 승무교대를 합니다]
[사진1020: 호쿠에츠큐코 차량은 ‘Snow Rabbit’이며, 이 차량은 JR서일본 소속의 681계 ‘White Wing’입니다.
이 차량도 호쿠호쿠선 구간에서는 160km/h로 쏩니다. 편성에 따라 호쿠에츠큐코 차량과 연결하여 운행합니다]
위 열차는 제가 타고 있는 쿠비키노3호와 출발시간이 같습니다. 어떤 열차일까요?
쿠비키노3호 여행은 다음 편에도 계속 됩니다. 지금 타고 있는 열차계획은 어제 짰던 건데요,
원래는 중간에 신칸센 연계 역과 환승도 생각해 봤지만, ‘촉’이 와서 그 계획을 과감히 던져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여행기를 통해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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