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편] 4일차 시작: 호쿠리쿠신칸센 연장에도 ‘살아 있네’ 아사마
여행 3일이 지나고, 4일째가 되었습니다. 2013년9월3일, 여행 4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31편 이동 경로:
캡슐호텔 체크아웃(외출), 우에노역까지 걸어서 이동
우에노→도쿄: 케이힌토호쿠선(E233계 177편성)
도쿄→나가노: 나가노신칸센 아사마501호(E2계 N1편성)
캡슐호텔 댄디 출발, 도쿄역에서 신칸센 출발
밖에서 보면 ‘관’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잘 때에는 편안하게 잘 수 있었던 캡슐호텔 안에서 여행 4일째를 맞았습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일정은 근성 속에 ‘없어질 역’ 방문이 전부입니다.
(예전 여행보다는 하드코어 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 사실 2,3일차가 하드코어 근성일정이 있었는데,
모두 취소되었고, 호쿠리쿠 지역은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하니……아예 그쪽은 생각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캡슐호텔 댄디에서 연박 플랜(연속숙박)을 하면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이 곳에서 며칠 더 숙박합니다.
캡슐호텔은 매일매일 체크아웃을 하는 형태입니다. 호텔에서는 이것을 ‘외출’이라고 표현하고요,
외출할 때에는 모든 물건을 캡슐에서 빼서 개인 락커 혹은 프론트에 맡기면 됩니다.
저도 약간의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가벼운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현재 제 캐리어는 어디에? 오사카 호텔 라이잔에 있는 상태입니다 ^^)
[사진871: 캡슐호텔에서 외출증을 받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버튼에 안내는 6층만 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6층과 1층만 오갑니다]
[사진872: 캡슐호텔 정문을 위로 바라봤습니다. 워낙 광고가 많아서 캡슐호텔 간판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위를 쳐다보기 보다는 1층의 캡슐호텔 안내를 봐야 제대로 찾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제는 오카치마치역에 내린 후 호텔을 갔었는데요, 오늘은 오카치마치역으로 가지 않고, 우에노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873: 사진 정면이 우에노공원 쪽입니다. 케이세이우에노역이 나타나고, JR우에노역이 나오게 되죠]
거리로 보면 오카치마치역이 조금 가까운데요, 나중에 신칸센 등을 우에노역에서 탄다면 굳이 오카치마치역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874: 앞의 신호등을 넘으면 파출소를 지나 케이세이우에노역(京成上野駅)이 있습니다]
[사진875: 케이세이우에노역 앞으로 우에노공원 입구가 나오고요]
[사진876: 케이세이우에노역을 지나면 JR우에노역 시노바즈출구(不忍口)가 나타납니다]
[사진877: 저는 시노바즈 개찰구 쪽으로 들어갑니다. 케이힌토호쿠선, 야마노테선 도쿄, 시나가와 방면 플랫폼이 바로 앞에 있어서
이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승객은 편리한 위치입니다]
[사진878: 서 있는 위치는 야마노테선이 정차하는 플랫폼입니다. 맞은편은 케이힌토호쿠선이 정차하는데요,
역명판 가운데 색깔로 구분을 합니다(야마노테선은 연두색, 케이힌토호쿠선은 하늘색)]
[사진879: 이번에도 먼저 오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이소고(磯子)까지 가는 각역정차로. 다음 역은 도쿄]
[사진880: E233계 177편성이었습니다. 열차번호를 보면 언제 도쿄역을 출발할 지 시각표를 찾으면 알 수 있습니다]
[사진881: 도카이도선 플랫폼에서 출입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GA(Green Attendant)입니다.
신칸센, 일반열차 승무원보다 짐이 두 배는 더 많네요. 캐리어 레벨로 이동해야 합니다]
도쿄역에서 신칸센 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오늘도 멀리 이동해야 하므로 신칸센으로 이동시간을 단축합니다.
[사진882: ‘양꾸미’ 나카마유키에의 인기는 변함 없습니다. 광고 모델이 이를 증명해주죠]
[사진883: 오랜만에 통쾌한 단어를 들어보네요. 모두의 용기와 소리로 “치한박멸”]
[사진884: 도쿄역 구내에는 에키벤(駅弁)도 경쟁해야 합니다. 일부 중복메뉴는 있지만,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사진885: JR동일본 운영 신칸센과 JR도카이 운영 신칸센 개찰구는 분리되어 있으며,
안쪽에 상호 환승 개찰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886,887: 도호쿠 지역으로 가는 '신칸센의 상징'은 E5, E6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제, 신칸센을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888: 죠에쓰, 나가노신칸센 열차안내 중 가장 위에 있는 열차를 탑니다]
[사진889: 위 사진에도 나왔지만, 이 열차는 8량으로 운행합니다. 에스컬레이터가 플랫폼에 도착하는 위치는 대부분 그린샤가 있습니다]
[사진890: 도쿄역 23번 홈에서 출발하는 아사마501호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진891: 아사마501호의 정차역은 우에노, 오미야, 다카사키, 카루이자와, 사쿠다이라, 우에다 정차 후 종점 나가노입니다]
아사마(あさま)는 호쿠리쿠신칸센 연장개업을 앞두고 ‘미래가 불확실했던’ 존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열차운행 계획이 나왔을 때 당당히 호쿠리쿠신칸센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죠.
http://jtinside.tistory.com/6099
[사진892,893: 승차했던 아사마501호는 나가노신칸센의 첫 편성인 ‘N1’이었습니다]
[사진894: 호쿠리쿠신칸센 이후도 ‘살아남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차량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895,896: 2015년 호쿠리쿠신칸센 연장개업 이후도 이 표시는 변화가 없겠죠]
[사진897: (현재) 나가노신칸센 아사마는 8량 편성입니다. 그린샤는 7호차]
[사진898,899: E2계 그린샤는 도호쿠신칸센에서 운행하는 J70편성 이후를 제외하면 거의 비슷합니다]
[사진900: 안내LED도 단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E5계 등과 비교하면 내부 사양은 ‘떨어집니다’]
다음 편에 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아사마를 타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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