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편] 3일차 마무리: 외관과 내부는 확실히 다른 ‘캡슐호텔’에서: 잠만 자는 곳의 ‘G.A.B’
센다이에서 수퍼-코마치 20호를 타고 종점인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3일차 여행의 마무리를 합니다. 시작부터 3일차를 정리하는데 30편이 걸렸네요.
비만 아니었으면 2일차에 30편을 넘었을 텐데……-ㅅ-
*30편 이동 경로:
도쿄→오카치마치: 케이힌토호쿠선(E233계 129편성)
도쿄역 출발, 오카치마치역 도착
캡슐호텔 댄디 체크인, 여행 3박……
하야부사. 수퍼-코마치 20호가 도쿄에 도착한 시간은 23:04입니다.
도쿄역을 출발하는 모든 신칸센 운행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도쿄 도착 신칸센만이 있죠.
[사진851: 23시 전후로 JR동일본 신칸센 개찰구는 도착하는 승객의 흐름만 있습니다. 승객이 ‘입찰’ 할 일은 없습니다]
도쿄역에서 숙소가 있는 역을 가기 위해 재래선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852: 이 소식은 8월31일, 티스토리에서 알려드렸습니다. 시간제로 운영합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970]
[사진853: 도쿄역에서는 먼저 도착한 케이힌토호쿠선 열차를 이용합니다. 타바타까지는 먼저 출발하는 열차가 각 역에 먼저 도착하죠]
[사진854: 안내LCD에 23:11로 되어 있습니다. 열차번호 등을 시각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855,856: 케이세이선에 사람이 선로로 침입하여 열차가 지연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일본어와 영어로 안내하여
외국인들도 자신의 목적지로 갈 때 영향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입석 승객 말고는 앉아 있는 승객을 이 LCD를 보기 어렵습니다)]
[사진857: E233계 운전실은 이제 ‘지겹죠?’ ^^]
[사진858: 다음역은 우에노입니다. 제가 어디에서 내렸는지 알 수 있죠]
내린 역은 오카치마치입니다. 3박을 할 숙소는 오카치마치역에서 가까운데요, JR이 아니라면 케이세이우에노역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 숙박시설 주변은 우에노와 오카치마치 사이에 있어서 밤시간에도 시끌벅적 합니다 ^^
특히 호객을 하는 ‘오빠 언니’ 들이 있긴 한데요, 신경 쓰지 않는다면 크게 방해되지도 않습니다.
[사진859: 도심 한복판에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캡슐호텔 댄디 입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접수는 6층입니다]
[사진860: 관내에는 마사지를 유료로 운영합니다. ‘노말 마사지’이니 오해는 하지 마세요 ^^]
[사진861: 이 엘리베이터는 딱 6층만 오고 갑니다. 1층에서 프론트 외 다른 층으로 이동은 할 수 없습니다]
캡슐호텔의 출입방법은 일본 전국이 동일합니다.
1) 프론트에 도착하면 신발을 신발장에 넣습니다.
2) 신발장 열쇠를 프론트에 맡긴 후 체크인을 하며, 이때 호텔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한증막 시설의 옷을 생각하면 됩니다)
3) 체크인이 완료되면 다른 열쇠를 주는데, 이 열쇠가 본인의 락커가 됩니다.
**아래 사진이 나오겠지만, 락커 크기는 매우 작아서 캐리어 등 큰 짐은 프론트에 보관하면 됩니다.
4) 락커에 옷 등을 넣으면서 제공받은 옷으로 갈아입으면 숙박 및 목욕준비 완료~
[사진862: 락커번호가 곧 자신의 캡슐 번호가 됩니다. 연박(연속 숙박)을 할 경우 같은 번호를 받습니다]
[사진863: 여기가 캡슐호텔 내부입니다. 앉은키가 큰 회원이면 좀 불편할 수 있지만, 누워 있을 때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사진864: ^^ 일반호텔이라면 ‘TV카드’를 사야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캡슐호텔에서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잘 가렸죠?]
[사진865: 캡슐호텔 댄디의 장점 중 하나인~ 더블콘센트입니다. 나중에 디럭스 룸도 예약을 했는데,
그곳에는 콘센트가 하나만 있었죠. 대신~멀티콘센트를 가지고 다닌다면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오른쪽에 있는 사진에 몰두하진 마세요 ^^]
[사진866: 캡슐호텔 객실 안에서도 ‘전쟁(電爭)’이 가능합니다. 단, 시건장치가 없으므로 비어있을 때 보안은 개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이후 목욕을 한 후 다시 캡슐로 와서 잠을 청했습니다.
캡슐호텔이 처음인 분이라면 생소한 관계로 잠이 잘 안 올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저렴하면서 시설 좋은 캡슐을 이용할 수 있죠.
이렇게 해서 3일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3일차도 비로 인해 재래선에서는 원래 일정을 하나도 완료하진 못했지만,
신칸센에서는 처음으로 E6계를 접하는 등 여행기와 연구회 열차DB에 도움될만한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철도로 이동한 경로를 정리합니다.
번호는 2일차에 이어서 붙였습니다. (색깔을 통해 어떤 철도회사를 이용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29) 신이마미야→오사카: 오사카칸죠선(201계 LB1편성)
30) 오사카→후쿠이: 선더버드1호(683계 T46편성)
31) 후쿠이→ 가나자와: 시라사기51호(683계 S08편성)
32) 가나자와→교토: 선더버드20호(683계 W34편성)
33) 교토→나고야: 신칸센 히카리470호(700계B14편성)
34) 나고야→도쿄: 신칸센 고다마664호(N700계 X38편성)
35) 도쿄→센다이: 하야테47호(E5계 U21편성)
36) 센다이→도쿄: 수퍼-코마치20호(E6계 Z6편성, 병결 하야부사20호는 E5계 U14편성)
37) 도쿄→오카치마치: 케이힌토호쿠선(E233계 129편성)
3일차에는 총 9번 열차를 탔습니다. 3일차까지는 비로 인해 일정 자체가 깨진 형태라
‘수라장’의 절정을 맞았지만, 이러한 것도 ‘여행의 하나’입니다.
4일차에는 어떠한 것이 ‘수라장’을 만들었을까요?
'['13·9] 내 여행과 비가 완전 수라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32편] 나가노에서 국철의 ‘스멜’ (JR Pass 휴대에 딱 맞는 봉투 - 무료) (0) | 2013.11.15 |
---|---|
[31편] 4일차 시작: 호쿠리쿠신칸센 연장에도 ‘살아 있네’ 아사마 (0) | 2013.11.13 |
[29편] ‘도시형 미인’ 수퍼-코마치: 주행 속도, 승차감은 ‘과거 미인을 뛰어넘다’ (0) | 2013.11.11 |
[28편] 그 신칸센을 타기 위해: 새로운 ‘도시형 미인(?)’ 수퍼-코마치: '페라리 코마치?' (0) | 2013.11.07 |
[27편] 그 신칸센을 타기 위해: 도호쿠의 중심 역에서 ‘플랜C’를 준비 (0) | 201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