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편] 그 신칸센을 타기 위해: 두 신칸센을 거쳐서(혼슈와 홋카이도 연결의 시작열차를 타고)
비를 피하는 ‘플랜B’를 이행하다 보니 비가 몰려오는 반대쪽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고속으로 피하다 보니 결국 선택은 신칸센이었죠.
*26편 이동 경로:
나고야→도쿄: 신칸센 고다마664호(N700계 X38편성)
신후지역 출발, 도쿄 도착
도쿄→센다이: 하야테47호(E5계 U21편성)
도쿄 출발, 오미야 정차/출발, 센다이를 향해 ‘질주’
비를 피하는 것까지 좋았는데 ^^; 피하고 나니 저녁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게 더 나았습니다
고다마664호 시각표는 25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명판이 아닌, 열차출발 안내로 대체합니다.
[사진731: 역에 정차중인 고다마664호입니다. 17시42분에 출발 예정입니다. 7호차 앞에는 승무원이 대기 중입니다]
[사진732: 이 역이 하코네 관광의 시작이죠. 하코네프리패스는 이 역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733: 역 매점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 가운데 있는 캐릭터가
JR도카이 KIOSK의 마스코트인 키요코, 키요미입니다. http://www.kiosk.co.jp/mascot.html]
[사진734: 신칸센 차량은 각 좌석 창 쪽마다 블라인드를 내렸다 올릴 수 있죠]
고다마664호는 잠시 후 종점에 도착합니다.
[사진735: 도쿄역에 도착 전입니다. 이번 열차는 오른쪽으로 내립니다]
도쿄역에 내린 후 복원한 역 건물을 보러 이동합니다. 마루노우치 출구 쪽으로 나가면 됩니다.
[사진736: 도쿄역 마루노우치 출구가 중앙, 북쪽, 남쪽출구가 있으며, 이쪽으로 나가면 복원한 도쿄역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737: 당시는 2020년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개최예정도시가 되었죠]
[사진738: 도쿄역 전체 모습은 한참 뒤로 물러나야 찍을 수 있는데요, 야경은 제 카메라로는 포커스에 한계가 있습니다 ㅜㅜ]
[사진739,740: 다이쇼 시대에 만든 도쿄역을 JR동일본이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 소중한 철도유산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도 완벽한 복원을 위해 계획을 수립했죠. 우리나라는......더 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남.대.문]
[사진741: 복원한 도쿄역 천정 부분들은 반드시 직접 보시길 권합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사진742: 도쿄역을 기준으로 도호쿠 방면 및 오사카 방면으로의 신칸센 좌석은 여유가 있습니다]
[사진743: 교통카드는 우리나라가 먼저 도입했는데, 전국 호환은 일본이 조금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11월 이후 전국호환 카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1&aid=0000304587]
[사진744: 신오사카의 ‘WAKUWAKU Station’이 있다면 도쿄역에는 Pensta by Suica가 있죠]
이제 밖은 완전히 어두운 상태였습니다. 비는 피했지만, 오늘 목표한 노선들은 ‘모두 무산’되었습니다.
그래도 집중호우로 인한 서행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고, 내일의 성공을 기원하면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번에 탈 열차는 제가 그곳까지 이동하는 건 아니지만, JR Pass를 이용해서 본토를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타야 할 ‘마지막 열차’입니다.
[사진745: 21, 22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도호쿠, 야마가타, 아키타신칸센입니다. 중간역에서 분리되는 열차가 둘 있는데요]
[사진746: 저는 하야테. 코마치47호를 이용하기 위해 올라갑니다]
[사진747: 하야테47호 옆모습이 보이네요. 색깔만 가지고도 알 수 있겠죠? E5계에 번호만 봐도 ‘U21편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MbDj/13]
[사진748: 하야부사로 데뷔했던 E5계는 이제 하야테 및 각역정차 성격의 야마비코, 나스노로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749: 차내 청소를 담당하는 스태프가 출입문 닫힘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승차를 합니다.
열차 승차는 출발 6분 전에 출입문이 열립니다]
[사진750: E5계 U21편성과 병결하고 있는 차량은? 1년만 지나면 볼 수 없게 될 아키타신칸센 코마치용 E3계입니다]
[사진751,752: 코마치 E3계는 ‘R’편성이며, 이 차량은 R24편성임을 운전실 차창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진753: 마치 선두를 주욱~~~~~~~~늘린 듯한 E5계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봤지만, E5만큼 ‘표정’이 다양한 차량은 드물죠]
[사진754: E5계 10호차는 그란클래스로 운행합니다. 전담 승무원(어텐던트)가 입구부터 안내합니다]
[사진755: E5계 9호차는 그린샤입니다. 하야테47호, 신아오모리까지 가는데요,
이 열차가 홋카이도를 열차로 이동할 때 반드시 타야 하는 마지막 열차입니다]
일본 내국인은 이렇게 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비행기 타고 가죠.
도쿄에서 삿포로를 이용 시 JR Pass로 이동하려면 10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데요,
야간열차를 포함한 이동방법은 2회 환승으로 가능한데, 이 하야테47호가 그 이동이 가능한 ‘첫 열차이면서 마지막 열차’입니다.
도쿄(18:56)→우에노(19:02)→오미야(19:22)→센다이(20:38)→이치노세키(21:02)→모리오카(21:31)
→하치노헤(21:59)→신아오모리(22:23): 하야테 47호
이후 환승을 해서
신아오모리(22:32)→아오모리(22:38): 오우선 각역정차
그리고, 연구회에서 너무나 유명한 '본토~홋카이도' 연결 야간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오모리(22:42)→삿포로(다음날 06:07 도착): 야간급행 하마나스
시간을 잘~보면 하야테47호를 놓쳤다면? 당일 삿포로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없습니다.
[사진756: 그린샤 개인 조절장치를 보면 리클라이닝은 ‘전통적인’ 버튼식이고, 종아리받침대는 전동식입니다]
[사진757,758: 저녁식사는 오랜만에 에키벤(駅弁)으로 해결했습니다. 밥이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759: JR동일본 신칸센 지정석은 PDA를 활용한 ‘자동검표’입니다. 만석이 되더라도 객차 1량 검사에 30초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사진760: 하야테, 코마치 그린샤를 타면 ‘웰컴드링크(Welcome Drink)’를 서비스 받습니다. 앞 좌석 쪽에 컵홀더가 있어서 편리하죠.
사진은 플래쉬를 사용한 게 아니고요, 그린샤 개별조명을 사용했습니다. 굉장히 밝습니다]
저는 센다이까지 갑니다. 오미야 도착 후 다음 역이죠. 오늘의 마지막 고속열차를 타기 위한 ‘플랜C’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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