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편] 수라장을 피해라(2): 성공적인 대피, 세계문화유산으로 분위기 좋은 역에
쓰루가에서 ‘비를 피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호쿠리쿠선을 이용, 마이바라에 온 후 동쪽으로 고속열차를 이용했습니다.
*17편 이동 경로:
나고야→신후지: 신칸센 고다마656호(700계 C17편성)
나고야 출발, 신후지 도착
나고야를 출발한 고다마656호는 미카와안죠역에 도착 후 선행열차를 보내기 위해 5분을 정차합니다.
[사진461: 신칸센을 많이 보신 분이면 이 차량이 JR도카이가 ‘보낸’ 차량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진462: 히타치제작소에서 2000년에 제작한 이 차량은 원래 JR도카이 소속이었다가 JR서일본으로 양도했습니다]
[사진463: 고다마656호에는 나고야운수소 승무원이 탔습니다. 도장에 써 있죠.
JR Pass 여행 중에 지정석권 하나로 두 열차를 탄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진464: 재래선 선로가 보이는 역에 도착합니다. 이 차량은 313계 중 Y11편성으로 확인(쿠하312-17)]
[사진465: 토요하시역에서도 5분을 선행열차 통과를 위해 대기합니다. 이 역은 이이다선 완승 때문에 많이 하차를 했죠]
선행열차를 보낸 후 다시 출발합니다. 고다마의 각역정차는 재래선 각역정차보다 여유가 많습니다.
[사진466: 도카이도신칸센을 주행 중 보이는 호수는 ‘하마나코(浜名湖)’입니다. 텐류하마나코철도 유래도 이 호수입니다]
[사진467: 태양열 발전을 위한 장치들은 오늘 날씨에서는 ‘제 몫’을 합니다]
[사진468: 엔테츠(ENTETSU) 건물이 보입니다. 어느 역인지 금방 답이 나오죠. 엔슈철도(遠州鉄道)가 있는 이 역은]
[사진469: 하마마쓰입니다. 엔슈철도 역은 ‘신하마마쓰(新浜松)’입니다]
하마마쓰역에서는 6분을 정차합니다. 맘만 먹으면 개찰구를 나가 역 건물까지도 뛰어나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만,
저는 여유 있게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16량 편성이라 열차 통과모습을 잡으려면 맨 뒤로 가야 하는데, 이것도 노가다죠.
[사진470: 가운데 상/하 통과선로를 이용해서 선행열차가 통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철로에는 탈선방지 가드를 설치한 모습이 보입니다]
**탈선방지 가드는 티스토리 5,300번째 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300
잘 생각해보면~고다마는 선행열차가 제시간에 통과할 수 있도록 정시에 들어가야 하고,
노조미, 히카리는 고다마가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도록 정시에 통과해줘야 합니다.
두 열차 운전사 모두 나름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죠.
선행열차가 지나갈 때 제가 탄 열차도 약간 요동칠 정도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고다마656호는 다시 하마마쓰역을 출발합니다.
[사진471: 가케가와역입니다. 텐류하마나코철도 텐하마선(天浜線)의 출발역이기도 합니다. http://cafe.daum.net/jtrain/imr/272]
[사진472: 하마마쓰역에도 설치되어 있는 ‘탈선방지 가드’입니다. 신칸센이 주행 중 탈선을 막는 장치입니다]
가케가와역에서는 대기 없이 출발합니다.
[사진473: 시즈오카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에서도 선행열차 통과는 없습니다]
[사진474: 다음 역이 제가 내릴 역입니다]
[사진475: 신칸센 역 중에서 재래선과 연계가 없는 역 중 하나인 신후지입니다]
신후지역은 지역 요청에 의한 ‘청원역(請願駅)’으로 지역 자치단체와 주변 자치단체가 건설비용을 지원, 부담했습니다.
개업 때부터 각역정차 ‘고다마’만 정차하는데요,
1993년8월에 ‘노조미’ 그린샤 살인사건으로 인해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신후지역에 긴급정차 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476: 위에 설명한대로 신후지역에는 고다마만 정차합니다]
[사진477: 신후지역은 1988년3월에 개업했습니다. 지도 상으로 보면 후지산은 신후지역과 미시마역 사이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
[사진478: 신후지역 스탬프는 상태가 비교적 좋았습니다]
[사진479: 관광객을 위해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하게 배려했습니다]
[사진480: 7,8월에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신후지역 관광안내소입니다]
[사진481: 신후지역은 후지시(富士市)에 있는데요, 세계문화유산 등록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후지산 등산 인원이 엄청나게 증가해서 사고도 늘었죠]
[사진482: ‘일본 제일을 만난다’ 라는 의미 하나로 후지산 존재가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진483: 전국에서 ‘ㅇㅇ후지’라는 이름의 산에서 돌을 모았습니다]
날씨가 맑아졌으니~신후지역에서 후지산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사진484: 날은 맑은데……흰구름이 주변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사진485: 신후지역을 비롯, 주변이 구름으로 뒤덮여 있어서 후지산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비를 피해서 온 것만 해도 ‘수라장을 면했다’라는 생각에 오늘 여행일정 변경은 ‘성공’이었습니다.
[사진486: 역 앞에 후지산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알려주면 뭐하나요^^; 구름이 다 가렸는데……]
신후지역에서 후지산 관련 기념품을 구매합니다.
[사진487: 도시락, 음료수보다 기념품이 더 많은 신후지역 구내 가게입니다]
[사진488: ^^ 맨 위에 N700계를 본뜬 생수도 있습니다. 후지산이 있는 물도 있고요]
고다마는 배차간격이 있어서, 차내에서 먹을 음식을 구하러 이동했습니다. 구내 매점은 좀 비싸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보니~멀지 않은 곳에 편의점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바로 이동~
(스마트폰을 제대로 이용하면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사진489: 이쪽은 신후지역 뒤쪽 출입문입니다. 색깔이 좀 다르죠?]
[사진490: 신후지역에서 약 3분 정도 걸으면 있는 편의점입니다. 주차장도 꽤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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