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편] 랜덤여행의 결실: 처음으로 ‘라지A’와 접하다: 신칸센에서 느끼는 각역정차의 여유
쓰루가부터 ‘깨진’ 정상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동쪽으로 이동, 신후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보았습니다.
도전하지 못한 노선은 해당 노선이 폐지되지 않는 한 얼마든지 ‘기회’는 있으니, 좌절할 것 까진 없었습니다.
*18편 이동 경로:
신후지→도쿄: 신칸센 고다마660호(N700A G6편성)
신후지 출발, 신요코하마 도착/출발
신후지역에서 역 사진과 함께 후지산 세계문화유산 등록 기념품 몇 개를 구입하고 다음 열차를 탈 준비를 합니다.
[사진491: 신후지역 시간표입니다. 파란색 글씨의 ‘고다마’만 정차하죠. 패턴화 되어 있어서 시간표가 깔끔합니다]
[사진492: 매표소 창구는 2개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립니다]
다음 열차 지정석권을 받은 후 천천히 개찰구로 들어갑니다.
[사진493: 후지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은 지역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합니다.
도호쿠 지역의 작은 역 히라이즈미역이 츄손지(中尊寺)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후 변화된 모습을 직접 봤죠]
[사진494: 2013년12월까지 10개월간 신후지역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495: 1번 홈으로 도쿄행이, 2번 홈으로 나고야, 신오사카 방면 신칸센이 출발합니다]
[사진496: 신후지역 8호차 승차위치에 서 있습니다. 통과선로로 N700계가 빠르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소음도 무시무시합니다]
[사진497: 열차 도착을 알리고 있습니다. 고다마660호, 도쿄행]
**시각표를 보니 N700계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제목 그대~로 (현재 시점에서는) 특별한 N700계가 들어왔습니다.
[사진498: 이렇게 보면 N700계 들어오고 있구나 싶지만~]
[사진499: 로고가 다르죠? 제목 그대~로 ‘라지A’ 마크입니다. N700A, G6편성을 고다마로 탈 수 있었습니다]
올해 N700A가 데뷔한다는 뉴스를 전해드렸을 때, 댓글에 올렸던 내용이 그대로 맞는 순간이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y/1465
[사진500,501: N700A는 기존 N700하고 객실도 약간 다른데요, 많이 타봐야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눈에 확 띄는 다른 점은 없죠]
[사진502,503: 고다마660호가 N700A로 운행했습니다. N700A는 말 그대로 ‘랜덤’이기 때문에 지금 운행은 N700일수도 있습니다]
[사진504: 신후지에서 도쿄까지 고다마로는 70분 걸립니다]
[사진505: 그린샤 좌석입니다. N700계와 무늬 등이 조금 다릅니다]
**N700A에 대한 설명은 티스토리에서 ‘N700A’를 검색하면 여러 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5314
[사진506,507: 열차에서의 식사만큼 즐거운 시간이 없죠. 신후지역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먹습니다.
편의점에서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한 상태라 만족도는 더 높았습니다]
[사진508: 고다마660호는 도쿄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죠. 히카리, 노조미를 타면 잘 볼 수 없는 정차역, 미시마입니다]
[사진509: 미시마역 근처에는 차량기지가 있는데요, 맨 끝 위치를 운 좋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미시마역 구내에는 신칸센 보선기지인 미시마보선소(三島保線所)가 있습니다.
또한 역 서쪽에는 미시마차량소 신칸센 유치선이 있죠. 차량소, 보선소 외에 신칸센 관련하여
미시마전력소와 미시마신호통신소(三島信号通信所)가 역 구내에 있는 도카이도신칸센에 있어 중요한 곳입니다.
[사진510: 고다마660호는 미시마역에서 5분을 정차합니다. 마찬가지로 선행열차를 통과시키죠]
[사진511: 11편에 N700계의 ‘소심한A’인 X편성을 보여드렸는데요, 이번 ‘라지A’와 비교해 보세요 ^^]
선행열차를 통과시킨 후 열차는 천천히 미시마역을 출발했습니다.
[사진512: 도쿄방면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JR도카이에 있어서 속도의 ‘병목’이 되는 괴로운 구간입니다]
[사진513: 그 ‘병목구간’의 중심인 아타미 역입니다. 커브에다가, 통과선로도 없는 2면2선이라
노조미, 히카리의 통과속도는 185km/h로 제한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해 가동식 홈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514: 오다와라역입니다. JR동일본, JR도카이, 오다큐전철, 하코네토잔철도, 이즈하코네철도가 같이 있으며,
JR화물까지 포함하면 총 6개 철도회사가 있는 역입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은 가운데 통과선로 2선이 있습니다]
[사진515: 오다와라역에도 3분을 정차합니다. GPS 상으로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있죠]
이제부터 신칸센 역은 모든 등급이 정차하는 역만 남았습니다. 신요코하마, 시나가와, 그리고 도쿄역이죠.
[사진516: 신요코하마에 정차 전까지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은 아타미역 같은 곳을 제외하면
신요코하마~신오사카 사이에서 거의 270km/h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짜내고, 또 짜냈습니다]
[사진517: 신요코하마역 도착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선행열차 대피는 없으며, 먼저 출발하는 열차가 도쿄에 먼저 도착합니다]
[사진518: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차량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나리타공항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가 보이네요]
[사진519: N700A도 기존 N700계같이 배리어프리(Barrier-free)에 기반한 장애인용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 공간이 희생되더라도 이러한 배려는 필요합니다]
이제 선두 모습을 찍기 위해 좌석을 이동합니다. 신요코하마 출발 이후 차내개찰은 거의 없으며,
제 경우는 JR Pass이므로 자유석으로 앉으면 그만입니다 ^^
[사진520: 2x3 배열의 일반석입니다. 고다마는 13~15호차도 자유석입니다. 현재 위치는 14호차]
다음 편에 도쿄역 도착을 끝으로 ‘수라장 피하기’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부수적으로 ‘라지A’도 확보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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