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편] 수라장을 피해라(1): 호쿠리쿠를 ‘백로’를 거쳐 ‘고속’으로 빠르게 ‘대피’
제목을 통해 어떤 열차를 타는 지 설명했습니다.
쓰루가항 주변의 ‘철도유산’을 본 후 재빨리 역으로 와서 비를 피하는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예보를 보니 ‘비가 몰려오는 모습’이 보여서 ‘여행구출작전’을 시작합니다.
*16편 이동 경로:
쓰루가→마이바라: 시라사기58호(683계 S11편성)
마이바라→나고야: 신칸센 히카리520호(N700계 Z15편성)
나고야→신후지: 신칸센 고다마656호(700계 C17편성)
쓰루가 출발, 마이바라 경유, 나고야 도착, 출발
쓰루가역에서 비를 피하는 첫 번째 수단: 특급 시라사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사진431: 관통형이 아닌, 비관통형이 진행방향 뒤쪽입니다. 681계S11편성입니다]
[사진432: JR서일본 차량 그린샤는 푸짐하기만 하고, 그 이상은 없습니다;;;]
[사진433: 쓰루가에서 마이바라까지는 35분 소요되는 시라사기58호입니다. C좌석이 1인용입니다]
만약 비가 안 왔다면 계획은 쓰루가에서 각역정차로 호쿠리쿠선을 이용, 타케후역에 도착 후
에치젠타케후에서 시작, 후쿠이철도 및 에치젠철도 각역정차를 완성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비가 이러한 계획을 훌렁~날려버리게 했습니다. 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사실 에치젠철도는 주말에 ‘공략’해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는데, 운이 없다고 생각을 해야겠죠.
683계에는 테이블 외에 재미있는 컵홀더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434: 이렇게 당겨보고 나서 “얘가 테이블로 커지나?”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
[사진435: 뚜껑을 당겨보면~이렇게 컵홀더로 변신합니다. 500ml 이하의 페트병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사진436: 특급 시라사기58호 쓰루가 출발 후 마이바라행 유일한 중간 정차역인 호쿠리쿠선 나가하마입니다.
오사카 방면에서 도카이도선을 통해, 마이바라를 경유, 나가하마 넘어 오미시오츠까지 가는 신쾌속이 있습니다.
**참고로 히메지부터 오미시오츠까지 거리는 229.8km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춘천을 출발, 서울 경유, 조치원 넘어 신탄진 전까지 일반열차가 한번에 운행하는 셈입니다.
열차는 안내방송을 길게 한 후 종점에 도착합니다.
[사진437: 여기도 비가 그치진 않았습니다. 재래선에서 JR서일본이 교토 방면을, JR도카이가 나고야 방면을 관할하는 마이바라역입니다]
[사진438: 비가 와도 사진을 찍기에는 흰색 차량은 약간 흐릴 때 촬영품질이 ‘갑’입니다]
[사진439: 시라사기와 선더버드 구분은 옆쪽 라인에 주황색 유무로 구별합니다. 있으면 시라사기, 없으면 선더버드로 운행하는 차량입니다]
**시라사기 일부 열차는 마이바라~나고야 구간도 운행합니다. JR서일본 차량으로 JR도카이가 운행하는 셈이죠.
[사진440: 마이바라역에서 교토 방면으로 갈 221계가 회송상태입니다.
마이바라역에서는 JR서일본과 JR도카이 재래선 열차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사진441: 2,3번선은 쿠사츠, 교토 방면, 7,8번선은 오가키, 기후, 나고야 방면입니다. 개찰구를 나가면 오미철도(近江鉄道)를 이용할 수 있죠]
마이바라역에서 열차운행 상황을 보니 지금 선택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442: 아코선, 산요선 구간은 집중호우로 인해 열차지연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쓰루가역에서 예약했던 열차로 이동합니다. ‘모 아니면 도’ 선택이었습니다. 그곳에서도 비가 오면? 어쩔 수 없죠.
[사진443: 마이바라역에는 노조미를 제외한 열차가 정차, 출발합니다]
[사진444: 나고야, 도쿄 방면으로 가는 히카리520호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신칸센은 집중호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사진445: 도카이도신칸센 마이바라역은 기후하시마, 나고야 순으로 역이 있습니다]
[사진446: 저는 히카리520호를 타고 이동합니다. 낮 시간에 N700계 당첨은 드문 편인데, Z15편성이 당첨]
[사진447: 마이바라역은 노조미가 서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를 가는 승객은 나고야역에서 노조미로 환승을 많이 합니다.
휴일 그린샤에는 승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비수기던 성수기던 그린샤의 장점은 이런데 있습니다]
[사진448: 창 측 승객은 약간의 바람을 여닫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수준은 아닙니다만, 손을 대면 바람이 느껴집니다]
JR Pass로 지정석권을 많이 받아봤는데, 큐슈신칸센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병합발권’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진449: 제가 갈 과정이 잘 나와있는 지정석권입니다.
마이바라에서 나고야까지는 히카리520호, 나고야에서 신후지까지는 고다마656호를 이용합니다.
‘신후지’에는 (東)이라고 표시되어 있죠? 또 다른 신후지역은 아래 여행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Eo6f/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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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50~452: 700계에서는 볼 수 없는 영어 안내 시 열차 호수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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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53: 마이바라역 주변 보선 관련 차량군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454: 마이바라역을 출발 직후 비가 후두둑~ 내렸습니다. 고속 주행에서도 이 정도면 많이 내린다고 봐야죠]
히카리520호는 신오사카에서 출발한 도쿄행인데요, 나고야까지는 ‘고다마’ 역할을 합니다. 기후하시마역 정차/출발 후 다음 역은
[사진455: 나고야역에 도착합니다. 저는 이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제 목적 역은 본 열차가 ‘통과’하기 때문이죠]
[사진456: 히카리520호는 14번 홈에 도착합니다. 도착 후 5분 연계로 같은 플랫폼에서 타는 열차는 이미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457: 700계 C17편성이 제가 탈 열차입니다. 고다마656호인데요]
**고다마656호는 나고야가 첫 출발입니다. 도쿄까지 2시간50분 걸려 도착합니다.
노조미가 이 구간을 1시간30분에 쏴주니, 어느 정도의 완급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죠.
[사진458: 고다마라도 구간 최고속도에 근접하면서 달렸습니다]
[사진459: 미카와안죠역입니다. 이 역에서도 5분을 정차, 선행열차를 통과시킵니다]
[사진460: 700계 안에 있는 자판기입니다. 700계 관련상품이 있는데요, 700계 기반으로 만든 검측차 ‘닥터옐로우’도 있습니다]
원래 재래선 각역정차를 할 예정이었는데, 비로 인해 하지 못한 걸 신칸센 각역정차를 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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