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편] 철도유산을 본 후 ‘수라장을 피하는’ 랜덤 일정의 시작
교토부터 코세이선을 이용, 쓰루가역까지 각역정차를 마친 후 역 근처에 있는 ‘철도유산’을 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이동하기 위해 관광순환버스를 이용했는데, 쓰루가축제 덕분에 편도 200엔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죠^^
*15편 이동 경로:
가네가사키녹지 정류장 도착, 옛 쓰루가역 주변 관광
가네가사키녹지→쓰루가역 버스정류장: 쓰루가 주유버스 이용(200엔 운임이 ‘공짜’)
철도유산이 있는 곳은 가네가사키녹지(金ヶ崎緑地)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사진401: 쓰루가역 출발 후 여섯 번째 정류장인 가네가사키녹지입니다. 모든 정류장 표시에는 ‘마츠모토 레이지’가 있습니다]
[사진402: 일본에는 그 지역을 알리는 것들이 많은데, 맨홀 뚜껑 등에서도 ‘일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403: 쓰루가항입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났을 때 우리나라에서 구호물자가 쓰루가항으로 도착했었죠]
[사진404: 쓰루가항 주변은 자신을 돌아보기 딱 좋은 곳입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
쓰루가항 옆에 철도유산이 보존, 전시되어 있죠. 바로 옛 쓰루가항역 건물입니다.
[사진405: 이 건물이 옛 쓰루가항역 건물입니다. 지금은 자료관으로 사용하고 있죠]
[사진406: 예전 유럽아시아 국제연결열차의 출발/도착역으로 예전에는 가네가사키역 이름이었습니다.
지금은 철도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 되었습니다]
현재 쓰루가항역은 JR화물의 종착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9년3월 이후 화물열차는 없어지고, 역 설비 일부를 쓰루가항 ORS(Off Rail Station)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407: 쓰루가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1999년에 타임캡슐을 묻었습니다]
[사진408: 입구가 젖어있죠? 당시 비가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와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네요]
**공식적으로는 자료관 안쪽은 촬영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여기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사진409: 호쿠리쿠선 전구간 개통 100주년의 캐치프레이즈는 '그리고, 미래로'입니다]
[사진410: 쓰루가~나가하마 개통 130년, 유럽아시아 국제연락철도 100년이 된 철도도시 쓰루가입니다]
[사진411: 쓰루가철도자료관 입구입니다. 오른쪽에 쓰루가역 국철시대 역명판이 붙어있네요]
자료관은 2층으로 되어 있고요, 다른 철도박물관에 비해 아주 많은 자료는 없지만, 쓰루가역과 호쿠리쿠선 관련
소중한 기록들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철도를 좋아하는 분이면 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자료관을 다보고 내려오니까 비가 잠시 그쳤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죠.
[사진412: 빨간벽돌창고는 자료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있습니다]
[사진413: 삼각지붕의 빨간벽돌창고입니다]
[사진414,415: 쓰루가항은 국제무역항으로 지정, 창고를 석유저장고로 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현재 둥록문화재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사진416: 비가 계속 오고 있으니, 멀리 이동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우산을 들면서 사진을 찍으면 렌즈에 계속 비가 묻기 때문에 이동이 어렵죠]
쓰루가항 주변을 시원한 상태에서 잘 구경 후 다시 쓰루가역으로 돌아가서 오늘은 ‘랜덤일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또 하나의 각역정차를 계획했지만, 그냥 포기하기로 하고, ‘수라장’을 피하기 위한 일정을 스마트폰에 저장 후
쓰루가역에서 예약을 결정했습니다.
[사진417: 가네가사키녹지 정류장입니다. 은하철도999의 차장, 메텔~~~]
[사진418: 버스에 승차, 쓰루가역까지 갑니다. 운 좋게 맨 앞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영상을 풀로 담았죠]
[사진419: 쓰루가에 있는 온천시설 ‘릴라포트’가 약 1.8km 거리에 있음을 안내]
[사진420: 건널목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521계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사진421: 비가 점점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여행은 쉽지 않지만, 기억은 더 남죠^^]
[사진422: 온천시설 릴라포트 정류장입니다. 빙빙 돌아서 정문에 정차합니다. 우주전함 야마토와 은하철도999가 모두 모였네요]
[사진423: 후쿠이원자력센터 정류장입니다. 일본이 현재 원자력 관련해서 발표하는 건 전부 ‘변명’으로만 들립니다]
버스는 시내로 접어들었는데, 축제 관계로 우회를 하느라 예정시간보다 약 7분 지연하여 쓰루가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424,425: 쓰루가역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순환버스. 여기에도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이 ‘붙어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이후 일정을 모두 ‘리셋’하고, 역 매표소에서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는 상태인데다가,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저도 비를 피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진426: 한참 공사중인 쓰루가역입니다. 호쿠리쿠신칸센 가나자와 이후 연장에 대하여 논란의 중심에 있는 역이죠]
매표소에서 급조한 일정에 따라 지정석권을 예약했습니다. 비수기 휴일이라 지정석이 만석되는 일은 없었죠.
[사진427: 쓰루가역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운행하는 특급열차가 보입니다. 마이바라 방면은 시라사기, 오사카 방면은 선더버드]
**위 안내를 보면 방향은 다른 열차가 같은 플랫폼에서 출발합니다.
쓰루가역을 지나 오미이마즈역에서 코세이선과 호쿠리쿠선이 분기되어 갈라지게 됩니다]
[사진428: 6번선에서 특급 선더버드와 시라사기 출발을 안내합니다]
[사진429: 예전 증기기관차가 달리던 시절 필수였던 급수탑의 모습이 남아있는 쓰루가 역입니다]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옵니다.
[사진430: 연속촬영 끝에 한 장을 건졌습니다. 차량 측면에 주황색 선이 보이죠? 특급 시라사기입니다]
저는 이 열차를 타고 호쿠리쿠선을 경유하여 이동합니다.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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