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125편(2012/9/10, 마지막날) – 각역정차라 볼 수 있는 ‘완급결합’의 진수(문화재와 고가화 갈등)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열차는 ‘각역정차’를 선택했습니다.
난카이, 긴테츠 등 ‘완급결합’ 운행을 하는 철도회사에서 각역정차를 타고 있으면 그 회사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125편 이동 경로:
신이마미야 →간사이공항: 난카이전철 본선 각역정차(난카이7100계)
사카이역 정차, 구간급행, 특급(라피트) 정차/출발 대기, 사카이역 출발
이즈미오츠역 정차, 공항급행, 특급(사잔) 통과 대기
이즈미오츠역 출발, 카이즈카역 정차
위 이동경로를 통해 난카이전철의 완급결합이 어느 역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볼 수 있습니다.
난바역을 출발한 간사이공항행 각역정차는 사카이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열차는 사카이역에서 세 번째 출발로 바뀌게 됩니다. 맨 끝쪽 선로로 들어왔죠.
[사진3771: 사카이역에서 연계하는 난카이버스 타는 곳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3772: 사카이역은 2면4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가 타고 있는 각역정차는 맨 끝쪽에서 열차의 통과를 기다립니다]
[사진3773: 첫 번째로 보내는 열차는 ‘구급차’입니다 ^^; 난카이본선 경유, 타나가와선 미사키코엔역까지 가는 구간급행]
[사진3774: 두 번째로 보내는 열차는 공항특급 라피트입니다. 라피트 50000계는 ‘한 얼굴’ 하죠]
[사진3775: 2번선에 도착한 간사이공항행 라피트입니다. ‘先発’이 먼저 출발한다는 뜻입니다]
9분간 두 열차를 보내고 각역정차는 출발합니다. 각역정차의 사카이역 정차시간은 매우 깁니다.
많은 역들은 이미 여행기에서 보여드린 역명판이라 간단한 소개와 함께 ‘급행속도’로 넘어갑니다 ^^
[사진3776: 미나토역은 준급과 각역정차만 정차합니다. 섬식 1면2선]
[사진3777: 이시즈가와역은 난카이선 전체 역 중에 20위권의 이용현황을 보이는 역입니다.
준급, 각역정차만 정차하는 역 중에는 이용객이 많은 편이죠]
[사진3778: 스와노모리역 건물은 국가등록 유형문화재로 되어 있습니다.
1907년 개업 때에는 키타하마데라역(北浜寺駅)이었으며 1년 후에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역은 고가화 관련하여 ‘갈등’이 있는데요,
스와노모리역과 하마데라코엔역(浜寺公園駅) 건물은 국가등록 문화재건물로 등록되어 있는데, 사카이시가 계획하는
연속입체교차공사 사업에 의해 철도의 고가화로 역 건물이 철거, 해체될 가능성이 언급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오랜기간 논의되었지만, 2006년에 사업허가가 나서 고가화가 결정되었죠. 해당 구간 고가화는 2018년 예정입니다.
하마데라코엔역 건물과 스와노모리역 건물 관련해서는 2008년에 열린 간담회에서 논의한 결과 최종 합의 내용으로
“고가화와 함께 새로운 역 정면 옆에 건물을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촌역과 비슷한 형태로 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사진3779: 하마데라코엔역도 스와노모리역과 함께 역 건물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전 여행기 때 찍은 사진을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jtrain/QJB/83
[사진3780: 하고로모역에서는 다카시노하마선을 환승할 수 있으며, JR서일본 하고로모지선(한와선) 히가시하고로모역이 가깝습니다]
[사진3781: 다카이시역은 1901년 개업 때 쿠즈노하역(葛葉駅)으로 개업했으며 1941년 다카이시쵸역(高石町駅)으로,
1966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3782: 난카이본선의 지상구간에 어쩔 수 없이 있는 건널목입니다.
낭만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철도인프라에 있어서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시설들입니다]
[사진3783: 역명판 패닝이 너무 흔들려서, 플랫폼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스케마쓰단지(助松団地)와 가장 가까운 키타스케마쓰 역입니다]
준급, 각역정차만 정차해도 난카이전철 전체 역중에서 15위 이내일 정도로 승객들이 많습니다. 주변의 고등학교가 4개나 있죠.
[사진3784: 마쓰노하마 역입니다. 하행선 고가화에 따라 역 중심이 와카아마시 방면으로 약 86미터 이전했으며
이에 따라 주변 운임체계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Eo6f/312]
**마쓰노하마역은 1914년 개업 때에는 스케마쓰역이었으며 1960년에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2008년에 상행선이, 2012년8월에 하행선이 고가화 되어 고가화를 완료했죠.
[사진3785: 고가 구간을 주행 중입니다. 잠시 후 또 하나의 ‘완급결합역’이 나타나는데요]
[사진3786: 많이 보셨죠? 이즈미오쓰 역입니다. 특급을 제외한 모든 열차가 정차합니다]
[사진3787: 1번 선에 정차한 각역정차는 이즈미오쓰역에서 세 번째로 출발합니다. 이 역에서 6분을 정차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2번 선에 14:00 출발 간사이공항행 공항급행이 도착 예정입니다.
[사진3788: 7100계로 운행하는 공항급행이 도착했습니다. 일반 관광객이라면 이 열차를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가겠죠]
[사진3789: 뒤쪽은 한쪽여닫이 7000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차하자마자 곧바로 출발합니다]
[사진3790: 다음 열차는 이 역을 통과합니다. 통과한다는 의미는? 특급열차죠]
[사진3791: 와카야마시행 사잔이 빠르게 이즈미오쓰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10000계 옛 차량]
**난카이본선은 와카야마시까지인데요, 이후 와카야마코역까지는 딱 한역이지만, 와카야마코행은 하루 7편밖에 없습니다.
특이하게도 와카야마코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9편이 있습니다]
[사진3792: 14:04에 출발하는 간사이공항행 각역정차입니다.
아래 안내를 보시면 이즈미사노까지 이 열차가 먼저 도착한다고 안내. 6량4문형 차량으로 운행합니다]
지연 없이 열차는 간사이공항을 향해 각역정차를 계속 합니다.
[사진3793: 타다오카쵸(忠岡町)의 유일한 역인 타다오카역인데요, 타다오카쵸는 일본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단위지역입니다]
[사진3794: 타다오카역 건물입니다. 사진의 출구는 난바 방면인데요, 개찰구가 방향별로 따로 있습니다]
[사진3795: ‘봄나무’ 하루키 역입니다. 공항급행과 구간급행이 정차합니다. 키시와다경륜장(岸和田競輪場)이 가까이 있어서
경륜개최일에는 급행도 임시정차합니다 (평소에 급행은 통과)]
[사진3796: 이즈미오미야역도 플랫폼마다 개찰구가 있어서 입장 후 반대쪽 플랫폼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사진3797: 키시와다역은 난카이전철 승객 수 Top10 레벨입니다. 특급도 정차하며, 구간급행과 특급 라피트가 완급결합을 합니다]
**제가 탄 각역정차는 이 역에서 대기 등을 하지 않고 바로 출발합니다. 이즈미사노까지 이 열차가 먼저 간다고 알려드렸죠.
[사진3798: 타코지조역은 건물이 유명한데요, 남유럽풍 스테인드글래스가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사진3799: 미즈마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카이즈카 역입니다.
미즈마철도는 2009년 간사이철도 여행기 때 보여드렸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QJB/49]
[사진3800: 철도모형에 취미가 있는 분이라면 이러한 광고는 흥미를 일으키죠. 난카이6000계 모형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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