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116편(2012/9/10, 마지막날) – ‘근성의 시작’: 난카이 훑기 ‘1차’: 고야선부터
‘좌절과 관광’을 함께했던 9일차를 보내고 이제 귀국일을 맞았습니다. 항상 귀국일만 되면 아쉬운 생각만이 가득하죠.
특히 이번에는 9일차에서 인명사고와 자연현상으로 인해 계획을 모두 포기한 결말이 되어서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그래서~귀국일을 ‘근성’으로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전날 밤새 일정을 수립했습니다.
단, 귀국일인만큼, 중간에 어제 같은 제약이 생기면 뒤돌아보지 않고, ‘유턴’하기로 작정했죠.
*116편 이동 경로:
호텔 라이잔 체크아웃(짐 잠시 맡김)
신이마미야→나카모즈: 난카이고야선 각정(키타노다행, 난카이8200계)
신이마미야 출발, 미쿠니가오카역 정차/출발
그 ‘근성’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여행기가 ‘전쟁(電爭)’이었지만, 10일차는 호텔에서 꽉 채운 상태로 나와 ‘버팅기기 모드’라 전쟁과는 관련이 없게 되었네요 ^^
[사진3501: 오사카의 중심인 난바와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나니와구(浪速区)의 모습입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해 주었던 라이잔호텔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체크아웃이지만, 짐을 잠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죠.
[사진3502: 라이잔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오사카에 숙박이 필요하다면 저는 무조건 이곳입니다]
[사진3503: 신이마미야역 사거리에서 보면 라이잔호텔은 꽤 큰 규모임을 알 수 있습니다]
22지금 이동하는 역은 난카이전철 신이마미야역입니다. JR, 지하철(도부츠엔마에역), 노면전차(한카이전차 미나미카스미쵸)와는 떨어져있죠.
[사진3504: 보이는 고가에 난카이전철 선로가 있습니다. 본선과 고야선이 같이 있죠]
[사진3505: 난카이전철 신이마미야역 올라가는 입구인데요, JR 개찰구도 있습니다. 공중에서 보면 난카이전철과 JR선로는 십자형태로 서로 가로지르죠]
[사진3506: 2층에 있는 난카이 신이마미야역 개찰구에는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습니다. 인터폰을 누르면 역무원과 대화할 수 있죠]
[사진3507: 출발역인 난바역과 한역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본선은 그렇지만, 고야선은 중간에 ‘이마미야에비스역’이 있습니다]
[사진3508: 난카이뿐만 아니라 JR개찰구도 각각 있습니다. 오사카칸죠선과 야마토지선 안내]
[사진3509: 간사이 지역의 IC카드승차권 ‘피타파(PiTaPa)’로 전환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minapita’라는 예전 여행기에서 설명했습니다]
[사진3510: 마쓰노하마역 고가화에 따라 일부 운임이 조정된다는 안내입니다. 구간에 따라 운임이 인상, 인하 구간이 생깁니다]
[사진3511: 어제 시점과 반대죠? 오늘은 난카이전철 개찰 안쪽에서 JR개찰구쪽을 봅니다]
[사진3512: 난카이전철 많은 역들은 아직도 ‘아날로그’ 플랩식 행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난카이전철 터미널역인 난바역에서도 볼 수 있죠]
저는 신이마미야역에서 난카이고야선 열차를 이용합니다. 오늘 첫번째 근성노선의 시작이죠.
난카이고야선 설명은 이미 있으므로 저는 부담없이 빠르게 진행합니다.
[사진3513: 신이마미야역은 난카이전철 No.2 역입니다. 특급 라피트 등 모든 열차가 정차/출발하며 규모에 걸맞는 3면4선의 고가역입니다]
[사진3514: 난카이전철에는 4량 편성이 특정시간에 운행하는데, 이 열차의 정차위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3515: 이런 차량을 ‘콜게이트 차량’이라고 부르는데요, 난카이고야선을 운행하고 있는 6000계의 개선차량인 6300계 입니다]
난카이6000계의 최초 제작은 1962년으로 이제 50년이 넘었습니다. 사진의 6300계는 기존 차량의 불편함을 개선했습니다.
[사진3516: ‘바리톤 인버터’ 2000계 급행 고야산행입니다. 행선은 ‘고야산’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고쿠라쿠바시까지(極楽橋)까지 갑니다. 고쿠라쿠바시~고야산 구간은 ‘고야산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죠]
[사진3517,3518: 제가 탈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각역정차, 키타노다까지 가는 8200계인데요, 이 열차는 센보쿠고속철도 직통을 하지 않습니다]
**난카이8200계는 1982년에 데뷔한 차량으로 이 차량도 ‘콜게이트 차량’ 중 하나입니다.
난카이고야선은 이미 역명판이 다 확보되어 있지만, 근성여행이니~역명판과 함께 설명합니다.
[사진3519: 급행 등을 탄다면 이 역은 지나치기만 하게 되죠. 난카이본선도 있지만, 열차는 고야선만 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난카이전철에서 ‘이마미야에비스역(今宮戎駅)’에서도 볼 수 있죠]
**하기노차야역 등 난카이전철 역은 대부분 100년이 넘었습니다. 하기노차야역 개업은 1907년.
[사진3520: 덴가차야역은 오사카지하철 사카이스지선의 종점입니다]
[사진3521: 키시노사토타마데역은 고야선 중에서 ‘시오미바시선(汐見橋線)’으로 불리는 노선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 노선은 고야선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운행계통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여행기에서도 설명을 했고요, 이 노선에는 ‘도심속 비경역’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QJB/148
[사진3522: 데즈카야마역의 부역명인 ‘가쿠엔마에’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인 데즈카야마학원을 의미합니다]
[사진3523: 스미요시히가시역은 가운데에 통과 2선이 있습니다. 1900년 개업 때에는 스미요시역이었다가 1915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3524: 사와노쵸역은 2007년에 역 일부터 불에 탄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진3525: 역명판 촬영이 ‘뷁’해서 상대식 플랫폼으로 보여드립니다. 여기는 아비코마에역]
[사진3526: 야마토가와(大和川)를 건너고 있습니다. 난카이전철도, JR한와선도 이 강을 건너죠]
[사진3527: 아사카야마역입니다. 덴가차야역 이후 역들은 각역정차로만 정차를 볼 수 있죠. 이 역은 2011년에 배리어프리 공사를 마쳤습니다]
[사진3528: 역 앞 건널목을 지나고 있습니다. 건널목을 없애기 위해서는 고가화, 지화하가 필수지만, 일본에서 말만큼 쉽진 않은 사업이죠]
[사진3529: 사카이히가시역은 고야선의 전신인 고야철도의 기점으로 고야선에서 가장 오래된 역 중 하나입니다]
**이 역은 사카이시의 중심 상업시설이 있으며, 특급 고야, 린칸 등이 정차, 출발합니다.
사카이히가시역 개업은 1898년입니다.
[사진3530: 미쿠니가오카역은 JR한와선을 갈아탈 수 있는데요, 노선 상으로는 직각으로 교차합니다]
미쿠니가오카역은 1942년, 난카이전철 고야선과 야마테선(현재 JR한와선) 환승역으로 개업했습니다.
**당시 야마테선은 난카이전철 노선이었는데, 국유화로 한와선이 되었죠.
지금도 역 건물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죠.
다음 편에 난카이고야선과 ‘직통’하는 노선을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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