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118편(2012/9/10, 마지막날) – 랩핑차량 ‘옆구리’를 본 후 출근물결을 피한 각역정차
신이마미야역을 출발, 나카모즈를 경유하여 센보쿠고속철도선을 ‘생각지도 않게’ 각역하차를 한 후 나카모즈역에 왔습니다.
‘날림’으로 만들었던 일정에는 ‘핀포인트(Pin Point)’ 방식으로 짜진 않았기 때문에 중간에 하차를 해도 지장은 없었죠.
*118편 이동 경로:
이즈미가오카→나카모즈: 센보쿠고속철도선(센보쿠고속철도 5500계)
나카모즈역 하차
나카모즈→콘고: 난카이고야선(난카이6000계)
콘고→가와치나가노: 난카이고야선(난카이6000계)
이즈미가오카역에서 드디어~ 센보쿠고속철도 차량을 탔습니다. 만원전철이라 살짝 좌절 ^^;
[사진3561: 117편에서는 좌절이었던 후카이역 역명판을 제대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만원전철 상태라 플랫폼에서 이렇게 찍을 수 있었죠]
[사진3562: 센보쿠고속철도 5000계 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1999년5월, 오사카부립(大阪府立) 대형아동관 ‘빅뱅’ 개관을 기념하여
관장인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디자인 한 캐릭터를 랩핑했습니다]
[사진3563: 이 차량이 제가 탔던 5505F입니다. (출처: Wikipedia)]
센보쿠고속철도선 각정을 마치고 나카모즈역을 나왔습니다.
[사진3564: 일부러 천천히 나왔습니다. 엄청난 인파의 승객들이 이 개찰구를 통해 오사카지하철로 환승을 하죠]
[사진3565: 난카이전철과 센보쿠고속철도가 같이 사용하는 나카모즈역 건물입니다. 오사카지하철 나카모즈역은 지하에 있죠]
[사진3566: 역 앞 광장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는데요]
[사진3567: 그 중에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가 출발, 도착합니다. 편도가 800엔인데, 배웅 목적의 승객을 위해
당일치기 왕복은 1천엔이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나카모즈역을 기준으로 보면 간사이공항 이동은 버스가 유리합니다. 나카모즈가 난카이전철 역이지만,
환승이 필요한데다가~운임도 비싸죠(나카모즈~간사이공항 간 940엔)
[사진3568: 나카모즈역에서 우루루~몰려나오는 승객들입니다. 대부분이 오사카시영지하철 미도스지선을 이용합니다]
[사진3569: 미도스지선 나카모즈역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사진3570: 왼쪽은 ‘なかもず’, 오른쪽은 ‘中百舌鳥’라고 써 있지만, 발음은 모두 같습니다. 한자로 표시했을 때 읽기가 어렵죠]
다시 난카이전철 나카모즈역 개찰구로 이동합니다. (현재 간사이스루패스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범위 내 역에서는 마음껏 왔다갔다 할 수 있죠)
[사진3571: 난카이고야선 열차안내입니다. 2번 선은 센보쿠고속철도 직통열차가, 1번 선은 난카이고야선 열차가 출발합니다]
제가 탄 후 10초 후 출발했습니다. 열차의 모습은 나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래봐야 똑 같은 차량이 ㅜㅜ)
[사진3572: 오사카부대학이 가까운 시라사기 역입니다. 시라사기역 개업은 1964년인데, 그 전에 가설플랫폼이 있었죠]
**1949~1958년까지 나카모즈운동장앞 임시역으로 플랫폼을 만들었지만,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1964년에 시라사기역으로 신규 개업했습니다.
시라사기역은 난카이전철 최초의 다리 위 역(교상역)이었으며, 설치 당시에는 시라사기역이 센보쿠고속철도와의 연계 예정이었죠.
[사진3573: 난카이고야선 이용객 Top 10에 들어가는 하츠시바역입니다. 준급은 난바행만 정차합니다.
‘하츠시바’라는 이름에 ‘경영관련 만화’가 떠오르는 분 계시죠? ^^]
[사진3574: 하기하라텐진역도 개업한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1912년 개업) 이 역은 각역정차만 정차합니다]
[사진3575: 키타노다역에는 되돌림운행 시설이 있습니다. 2면4선으로 하행 2편이 키타노다까지 운행합니다]
[사진3576: 사야마역은 한때 키타노다역과 통합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야마하모니 뉴타운’ 등
역 재개발로 인해 승객 감소가 적어졌습니다. (그래도 감소추세)]
[사진3577: 역 이름이 지역의 ‘주소’를 담고 있는 오사카사야마시 역입니다. 이 역은 이름이 세번 바뀌었는데요]
**1917년 가와치한다역(河内半田駅)으로 개업 후 난카이가 경영하는 ‘사야마유원지’가 가까워서
1950년에 사야마유엔치마에(狭山遊園前)로 바뀌었다가 2000년4월, 유원지가 폐지된 후 2000년12월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열차는 잠시 후 종점에 도착합니다.
[사진3578: 한자로 하면 ‘금강’인 콘고역입니다. 오사카 남부지역은 우리나라 ‘백제(百済)’와 관계가 많은 곳이죠]
[사진3579: 제가 탔던 난카이6000계는 어느새 난바행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사진3580: 반대쪽 홈으로 급행 난바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사카 지역에서 제작한 지 30년 이상 된 차량 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3581: 콘고역 2번 홈으로 ‘구급차’ 미카이치쵸행이 들어옵니다. 난바를 출발하는 열차로 키타노다~가와치나가노 사이는 각역정차입니다]
각역정차와 구간급행이 연계하여 ‘각역정차’ 효과를 내는 난카이전철의 운행시각표입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지연 없이 각역정차로 계속 이동합니다.
[사진3582: 난카이고야선에서 가장 오래된 역 중 하나인 타키다니 역입니다. 1898년에 개업]
[사진3583: ‘치요다’ 이름은 역이름 보다는 노선 이름으로 친숙하죠? 여기는 역입니다]
[사진3584: 이 지역이 치요다신호소이고요, 치요다검차구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3585: 난카이고야선의 주요 역 중 하나인 가와치나가노 입니다. 난카이고야선 모든 열차가 정차, 출발하며,
구간급행의 일부 및 각역정차 대부분은 이 역에서 되돌림운행을 합니다]
가와치나가노역은 난카이와 긴테츠가 만나는데요, 긴테츠나가노선의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저는 가와치나가노역에 내립니다. 이후 출발하는 열차까지 약 5분의 여유가 있어서 후다닥~나갔다 옵니다.
[사진3586: 가와치나가노역 개찰구입니다. 자동과 수동개찰이 잘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진3587, 3588: 우리나라도 이러한 구조로 철도와 버스의 연계가 가까웠으면 좋겠네요. 일부 역은 철도와 버스정류장이 너무 멉니다]
[사진3589: 가와치나가노역 건물은 난카이와 긴테츠가 같이 사용하며, 개찰구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진3590: 녹색이 난카이고야선, 파란색이 난카이본선/공항선입니다. 난카이전철도 역 번호체계를 사용하고 있죠 (NK로 시작)]
다음 편에 고야선 산악구간 앞까지 이동합니다.
'2012년9월여행[電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電爭) 120편(2012/9/10, 마지막날) - 와카야마에서 다시 오사카로: 긴키의 ‘나가노 여행’ (0) | 2013.02.24 |
---|---|
전쟁(電爭) 119편(2012/9/10, 마지막날) - 산악노선 입구를 향해(난카이고야선) (0) | 2013.02.23 |
전쟁(電爭) 117편(2012/9/10, 마지막날) - '난독역'을 지나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노선: 역 이름에 점(.)이 있다? (0) | 2013.02.20 |
전쟁(電爭) 116편(2012/9/10, 마지막날) - ‘근성의 시작’: 난카이 훑기 ‘1차’: 고야선부터 (0) | 2013.02.19 |
전쟁(電爭) 115편(2012/9/9, 9일차) - 여행 ‘좌절’을 ‘휴식’으로 마무리[마지막날을 위한 ‘작전수립’] (0) | 2013.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