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전쟁(電爭) 109편(2012/9/9, 9일차) - ‘운’이 닿지 않은 ‘츄오선 각역정차’ 여행, 도.중.하.차

CASSIOPEIA_daum 2013. 2. 7. 07:47

전쟁(電爭) 109(2012/9/9, 9일차) – ‘이 닿지 않은 츄오선 각역정차여행, ...

 

나고야역을 출발, 츄오선 각역정차 근성여행을 선택했으나, 가려는 구간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이미 나카쓰가와까지 온 상태라 여행 도중에 가장 큰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열차운행정보를 보니 나고야 쪽으로 가는 상행도 이미 꼬인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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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편 이동 경로:

나카쓰가와→ 시오지리: 츄오()선 각역정차 313 B510편성

미나미키소역 교행 정차/출발, 키소후쿠시마역 도...

 

자연재해나 탈선 등은 아니었으므로 중간에서 판단하기로 하고 나카쓰가와에서 마쓰모토행 one-man열차를 계속 타기로 합니다.

[사진3291: 313 one-man용 차량에는 운임표도 LCD화 했습니다. 정차역과 정리권번호를 볼 수 있으며

  왼쪽 LCD에는 일본어로, 오른쪽 LCD에는 영어로 정차역 등을 안내합니다]

 

[사진3292: 열차는 나기소역(南木曽駅)에 도착했습니다. ‘미나미키소로 발음하지 않죠]

나기소역에서 오랜 시간 교행을 위해 정차합니다. 나고야로 가는 특급열차를 위해서죠.

 

[사진3293: 섬식12선과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단식11선이 있는 나기소역입니다]

 

[사진3294: 현재 0801분입니다. 나기소역에서 몇몇 승객들이 매표소에서 문의하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문의 이유는 인명사고로 인한 열차지연 관련 문의였습니다.

 

[사진3295: 나기소역 말고도 츄오선 각 유인역에 이 안내가 있었을겁니다.

세바~히데시오 사이에서 사람과 열차의 접촉사고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안내를 보면 0808분 출발 나고야행 특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가 보이죠? 이 열차가 제가 탄 열차가 교행 대기 열차입니다.

 

[사진3296: 열차의 지연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들에게도 지장을 줍니다.

나기소역에 내리는 특급열차 승객들이 이용해야 하는데, 오질 않으니까요]

 

[사진3297: 나기소역 스탬프는 역무원에게 요청하면 줍니다]

 

나기소역은 1909년에 미도노역(三留野) 이름으로 개업했으며 1968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3298: 나기소역 나가노 방면 시각표를 보면 0801분에 빨간색 표시가 있죠? 특급 시나노1호입니다.

  나기소역에는 특급이 4왕복( 8) 운행합니다. 모두 ‘(와이드뷰)시나노]

 

역무원에 문의해보니 제가 탄 열차는 나고야행 특급을 기다리지 않고 출발한다고 알려줘서 플랫폼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3299: 나고야행 특급을 타려는 승객이 몇 명 있었는데, 발을 동동 구른 상태였습니다]

 

[사진3300,3301: 플랫폼 이동 구름다리에 있는 창살인데요, 열차 모양으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요]

 

[사진3302,3303: B510편성의 313 2량 편성입니다. 측면 행선도 LED로 되어 있습니다]

 

열차는 약 3분 지연으로 출발했습니다. 인명사고로 인해 당시 츄오선은 멘붕상태였습니다.

 

[사진3304: 현재 츄오선 구간은 나가노현 지역입니다. ‘나가노하면 산악이 생각날 정도인데, 그 생각과 노선 모습은 같았습니다]

 

[사진3305: 쥬니카네역(十二兼)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열차는 조금씩 지연이 발생하고 있었죠]

**츄오선은 구간마다 단선, 복선이 반복되는데요, 쥬니카네역부터 구라모토역(倉本) 사이는 단선입니다.

 

[사진3306,3307: 오쿠와역에 정차. ‘大桑이름의 역은 토치기현 토부철도에도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Eo6f/112]

 

 

 

[사진3308: 츄오선과 나란히 달리는 도로는 나카센도(中仙道)’입니다]

 

[사진3309,3310: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나라 중앙선이라고 해도 속을 사람 많을겁니다 ^^]

 

[사진3311: 구라모토역 정차. 이후로 복선이 이어집니다]

 

[사진3312: 멀리 변전소가 보이네요. 키소가와를 따라 달리고 있는 츄오선 각역정차]

 

이후로도 열차는 계속 지연이 이어졌습니다. 츄오선 각역정차 근성여행은 어렵겠다 생각한 지점이 이 역이었습니다.

 

[사진3313: 잠시 후 키소후쿠시마역에 도착합니다. 나카쓰가와 출발 승객은 950엔을 내야 합니다]

 

[사진3314: 키소후쿠시마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았는데……츄오선 각역정차 근성여행은 이 역에서 마침표를 찍어야 했습니다]

 

[사진3315: 근성여행의 중단점, 키소후쿠시마역입니다. ‘후쿠시마가 들어가서 그곳과 가깝다고 생각은 안하시겠죠? ^^]

**키소후쿠시마역은 나가노현에 있는 츄오선 역으로 후쿠시마현 제1원전과는 약 500k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탄 열차는 키소후쿠시마역에 0853분에 도착, 6분 후에 출발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도착은 0903분이었습니다.

완전히 운행이 꼬인 상태였고, 열차가 계속 지연되니까 상대적으로 승객이 몰리게 되어 차내에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 통근수준의 열차 안에서 근성여행은 무리였죠. 지연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이 역에서 내리는 것으로

9일차 첫번째 근성여행 시도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사진3316: 마쓰모토행 열차가 교행 여유시간을 다 까먹은 채 5분 지연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중에 여행을 포기하게 되니까 얻은 것은? 시간이었습니다 ^^

키소후쿠시마역에서 나고야 방면 열차를 기다리기로 하고, 키소후쿠시마역 주변에서 쉬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8일간 근성여행을 계속 한것에 대해 오늘은 좀 쉬어라라고 누군가가 제게 전달해 준 느낌이었습니다.

 

[사진3317: 시오지리, 마쓰모토 방면 선로입니다. 오늘 츄오선 운행은 인명사고 한건이 완전히 말아먹었습니다’] 

 

[사진3318: 아침이었는데도 26도였습니다. 9월 초였지만, 여름날씨나 다름 없었죠]

 

[사진3319: 키소후쿠시마역에는 모든 열차가 정차합니다. 특급 (와이드-)시나노도 모두 정차, 출발하죠]

 

[사진3320: 플랫폼 대합실도 넓습니다. 냉방장치는 없지만, 뙤약볕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했죠]

 

다음 편에 역 주변을 봅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보존차량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