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전쟁(電爭) 96편(2012/9/8, 8일차) - 자연재해의 ‘흑역사’ JR선을 산테츠 관광열차가 달린다

CASSIOPEIA_daum 2013. 1. 23. 07:51

전쟁(電爭) 96(2012/9/8, 8일차) – 자연재해의 흑역사하치노헤선을 산테츠 관광열차가 달린다

 

그동안 하치노헤선은 여행기를 통해 몇 번을 보여드렸고, 우리 연구회에도 많은 회원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연구회에서 검색해보면 하치노헤선, 산리쿠철도 관련 여행기가 꽤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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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편 이동 경로:

  쿠지→하치노헤: JR하치노헤선 (산리쿠철도 36-200+36-600[산리쿠시오사이]+36-200)

쿠지역 출발, 유게역 정차

 

JR쿠지역에서 다음 여행을 위해 하치노헤선을 이용합니다.

 

 

[사진2901: JR쿠지역 안내판입니다. 하치노헤선은 쿠지~하치노헤 구간으로 산리쿠종관선의 한 축입니다]

**산리쿠종관선 내용은 연구회 검색창을 이용하세요~

 

[사진2902: 산테츠36형 운전실인데요, 주변 색상이 좀 다르죠?]

 

[사진2903: 이 차량은 36-600형 차량입니다. 관광열차 디자인을 하고 있죠]

이번 하치노헤행 차량은 3량으로 구성했었는데요, 맨 앞뒤는 36-200형의 일반차량이었지만,

중간차(2호차)가 관광열차로 활용하는 36-600형 차량이었습니다.

 

산리쿠철도(三陸鉄道) 36-600형은 산리쿠시오사이(さんりくしおさい)’ 애칭을 가지고 있는 관광형 차량입니다.

고동색 차체로 차 내부는 쇼와(昭和) 초기 모습으로 디자인했으며 현재 2량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노래방 시설과 모니터, DVD플레이어 냉장고 등이 있죠.

차량은 2005년에 1, 2006년에 1대를 만들었는데 제가 탄 차량은 602호차이므로 나중에 만들었습니다.

 

[사진2904: 36-600형 차내입니다. 열차 내부라기보다는 식당 느낌을 받는 조명과 좌석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905: 천정의 조명도 고급느낌이 나게 했죠]

 

[사진2906: 동일본대지진으로 불통된 후 조금씩 운행재개를 하고 있습니다. 타노하타~리쿠츄노다 구간 재개 이후 추가구간 재개소식은 없습니다]

 

[사진2907,2908: 로컬선 운행 열차지만, 휠체어도 이용가능할 정도로 넓은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동일본대지진 후의 하치노헤선 일부 역을 보여드리면서 운휴, 운행재개에 대해 정리합니다.

(하치노헤선 역명판은 이미 100%인 상태라 제가 따로 올릴 필요는 없죠)

 

제가 이동하는 구간은 JR하치노헤선입니다. 그렇지만, 산리쿠철도 차량을 타기에 산리쿠철도 노선 중에서 키타리아스선을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키타리아스선 여행은 다른 분의 여행기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198441, 산리쿠철도 키타리아스선으로 전환 개업한 이후 중간역이 생겼죠. (국철이 JR로 바뀌기 전에 생긴 노선입니다)

 201010월에 야마구치단치역(山口団地駅)이 가장 최근 생긴 역입니다.

그리고 2011311……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모든 구간이 불통되었으며 지진해일(쓰나미)로 시마노코시역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사진으로 시마노코시역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겁니다. (지진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지진발생 후 JR과 달리 5일만에 리쿠츄노다(陸中野田~久慈) 구간이 영업을 시작했는데요,

지진부흥 운행 의미로 331일까지 무료로 운행했었습니다.

-320일에 미야코~타로(田老)역이, 329일에 타로~오모토(小本) 구간이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여행기에서 보시는대로 20124월에 타노하타~리쿠츄노다 구간이 운행을 재개했죠.

키타리아스선은 이제 시마노코시역(島越) 전후로만 복구하면 됩니다.

-2014년에 오모토~시마노코시~타노하타 구간 영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진2909: 당시 여행은 지진이 발생한 지 1년반이 지났던 시점이었습니다. 케센누마선 주변과 달리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사진2910: 박스시트에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이벤트 등에서 사용하기 좋게 만든 열차입니다]

 

[사진2911: 화차를 개조한 리쿠츄나츠이 역입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직접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2912: 키타리아스선 단절로 인해 오모토~타노하타를 양 끝으로 한 미야코~오모토 구간, 타노하타~쿠지 구간 운임표를 분리했습니다]

 

[사진2913: 산테츠36-600형의 일부 시설이 보이네요. TV 아래에는 노래방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사진2914: 류센도 생수입니다 ^^; 절대~철도딸래미때문은 아녜요 ^^]

 

[사진2915: 열차는 사무라이하마역에서 교행을 위해 정차했습니다. 이 역도 동일본대지진의 피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사진2916: 이제서야 36-600형의 외관을 보여드리네요 ^^; 3량 중 중간차로 운행했던 산리쿠시오사이호입니다]

 

[사진2917: 일본다카라쿠지(복권)협회에서 기증한 차량입니다. 복권의 순기능 중 하나입니다]

 

[사진2918: 사무라이하마역 대기 중에 승차한 나비입니다. ^^; 힘들이지 않고 하치노헤까지 갈 수 있을까요?]

 

[사진2919: 201241일부터 키타리아스선 시각표를 알리고 있습니다. 오모토~타노하타 구간은 대체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교행을 마친 열차는 다시 하치노헤를 향해 출발합니다.

 

[사진2920: 이쪽은 선두차량인 36-200형입니다. 수익을 위해서라면 불법이 아니라면뭐든지 해야합니다. 자판기가 들어와 있습니다]

 

[사진2921: 산테츠의 한글은 예전 여행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922: 산테츠의 부흥을 위한 처절한 노력은 지역의 단결력을 보여줄 수 있죠]

 

[사진2923: 예전같으면 광고가 붙을 위치는 아니지만, 차량 전체를 광고로 할 수 있다면야……]

 

리쿠츄나카노역을 앞두고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2924: 하치노헤선에서 보이는 바다는 태평양입니다. 이렇게 잔잔했던 바다가 2011311일에는 악마로 변했습니다]

 

[사진2925: 리쿠츄나카노역도 동일본대지진 피해는 없었습니다]

 

JR하치노헤선도 산리쿠철도 구간과 비슷한 시기에 일부구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318: 하치노헤~사메 구간 재개

-324: 사메~하시카미 구간 재개

-330: 하시카미~쿠지 구간 대체버스 운행 개시

-410: 하치노헤~하시카미 구간 운행재개 (하시카미~쿠지 구간 대체버스)

-88: 하시카미~타네이치 구간 재개

-그리고, 지진발생 1년이 지난 2012317, 타네이치~쿠지 구간 운행을 재개함으로써 전구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사진2926: 각 역에는 이렇게 운행재개를 반기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습니다]

 

[사진2927: 열차안에서 찍어도 이렇게 푸른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닥까지 보이는 멋진 경관]

 

[사진2928: 그러다 잠시 내륙을 달리던 열차는]

 

[사진2929: 우게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 앞뒤로는 지진피해가 있었습니다]

 

有家 이름의 역은 일본에 한군데 더 있는데요,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철도(島原鉄道)에서는 아리에로 발음합니다. 같은 한자, 다른 발음이죠.

 

[사진2930: 지진 당시 우게역 남쪽의 건널목에 일부 토사유출이 있었습니다.

대합실이 새로지은 것 같죠? 실제로 리뉴얼 해서 운행/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맑은날 하치노헤선 여행을 계속합니다. 다음 편에 시내구간으로 들어섭니다.